판매직분들 모두 힘내세요. 다른 모든 분들도요.

아오씨정말2021.08.28
조회50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회사를 잘 다니다 판매직으로 전향하여 일하고 있는 평범한 청년(?)입니다.
그냥, 오늘 아침 있던 일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아마 판매 일을 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겪어보셨을 것 같아요. 바로,, 진상/이상한 고객이죠.

주문했던 물건이 자기가 주문한 색이 아니라며 엄청 화를 내더라구요.
분명히 주문서에 프린트가 되어있고, 본인 서명 한 상태였습니다.

저보고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 있다 라고 화를 계속 내시는데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맞다, 그럴 수 있다. 그렇지만 다른 색상을 원했다면 내가 프린트를 그렇게 해주지 않았을 것이고 그 주문서를 보고 서명도 하지 않았냐" 라는 말에 무조건 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하더라구요.

본인 아이가 고른 색인데도 말이죠.

똥밟았다 라고 생각하고 무상 환불 처리 해주기로 했습니다.

덧붙혀서 "제 실수는 인정 못하지만, 고객 입장에서 내 실수라고 생각하면 그냥 계속 그렇게 생각하시고 화내시는거 아니냐. 나도 사람인지라 자꾸 그렇게 하시면 화가난다.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이다." 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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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이라는 말에 평온해지는 목소리를 들으며 정말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저 분의 아이는 나중에 어떻게 클까, 볼 보고 자랄까. 더 심하게는 일 오늘부로 그만둔다 하고 더 싸우고싶었습니다. (손이 떨릴 정도로 화가났었어요.)

그리고 이런 생각 했습니다. 나는 결혼하면 저렇게 안살아야지. 라구요. 정말 상대방이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모두,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