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전화드릴때 생긴 트러블. 누가더 잘못인가요?

레몬사랑해2021.08.29
조회15,412
교통사고 나서 남편과 둘다 입원하고
18개월 아기 한쪽 부모님 집에서 이틀째 묵는중
아기 보고싶다고 영통하자고 한 상황.


(A부모님께 맡겨진 상황)

A 부모님께 영통해볼까 ?

B 응. 전화해봐

A 너 전화로 하자

B 엥 왜? 너가 전화해

A 너가 해주면 안돼?

B 아니 왜? 너가해~~

A 좀 해주면 안돼? 아니 그게 왜그렇게 싫어?

B 너 부모님이니까 너가 전화하는게 자연스럽지
둘다 폰있고 둘다 손.입 멀쩡하니까 너가하는게 맞지

A 내가 해달라고 부탁하는데도 안들어줄 정도로 싫냐

B 너가 전화못하는 이유가 없고 동일한 환경에서 왜 내가
하냐. 누가 전화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A 맞다. 의미없다 의미가 없으면 너가 왜 못하냐

B 의미가 없다면 내가 너한테 토스했을때 니가하는게
맞지않냐. 해달라고 부탁까지 해야할 이유가없지않냐.
부탁하는거 자체가 누가 전화하느냐에 의미가
있다는거다. 그렇다고 부탁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부탁하지 않았냐

A 부모님한테 전화하는게 나는 자연스럽고 너는
부자연스럽냐. 그러면 너는 영영 우리 부모님께 전화하지 말고 평생 선긋고 살아라.

B 내가 너 부모님께 전화하는게 부자연스럽다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너가 "더" 자연스럽다는거다. 그러니 같은
상황과 조건에서는 너 부모님이니 너가 전화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냐. 혹시 내 이름으로 니 부모님께 전화하는 모습을 기대한거 아니냐

A 니가 생각하는거 절대 아니다. 그런 생각 1도 없었다. 사실은 폰으로 뭐 돌리고있었고 끊고 전화하면 과부하 걸리고 하니 부탁했던거다. 내가 부탁하는거도 못들어줄 정도로 날 사랑하지 않냐. 예를들어 내가 설거지 못하겠어서 이유없이 너한테 설거지좀 해달라 했을때 이유 말 안해주면 끝까지 안해줄거냐.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 못하냐.

B 설거지랑 이거랑 다르다.

(막말이 난무하며 대화 무한반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