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쓰니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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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막 20살이 되었습니다. 저한테는 위에 2살차이인 한명의 언니가 있습니다. 제가 이 언니때문에 매우 고민이 많은데 어디다 말할 수 없어 여기다가 글을 써봅니다.!!

언니랑 저는 어릴때 떨어져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엄마 아빠 두분다 맞벌이셔서 언니는 친할머니께 저는 이웃에 사시는 할머니께 맡겨지게 되었죠,, 집에서 같이 지내는 시간이 5살때까지(제 기준으로) 정말 없었어요..

그리고 6살때 이사를 오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예 저희집으로 오셔서 돌봐주시고 하셨지요 5살때 전 까지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거의 뵌 기억도 추억도 없었어요 그 상태로 6살때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경상도 분들이셔서 목소리도 크고 워낙 말을 강하게 하셔서 겁이 많이 있었어요 그 상태로 14년이나 지났네요..ㅎㅎ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저도 대학생이 되고 언니도 대학생이다보니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러다보니 설거지나 음식 문제로 싸움이 많아졌지요 그것도 그런거지만 전 언니가 솔직히,, 싫어요 저랑 안 맞는거 같아요 진짜 어릴때 시간도 그렇지만 언니는 할머니랑 굉장히 친한데 전 그런것도 없어요.. 언니는 할머니랑 많은 얘기를 하지만 전 그럴 대상도 없고요 엄마랑 아빠는 직장일로 집에 7시? 9시쯤 오시다보니 그럴 틈도 없구요

또 언니는 애교 부리는걸 좋아해요 근데 웃긴건 정작 친구들한테는 애교도 못부리고 말도 잘 못하고 셋 이상만 되도 자기는 좀 그렇다고 말하고 밖에서는 말도 안하면서 집에서만 오면 애교부리고 자기 말만 잔뜩하는 스타일이에요 어떤 화제 나오면 “아 그러네~ 근데 나는~~” 하면서 자기가 어떤 스타일이 좋은지 자기는 어케 할꺼라는지 매번 그렇게 말하는거에요 그런거 듣기도 진짜 싫고 웃을때더 조카 오바하면서 웃고 막 물어보다 대답을 안해주면 “그렇지않아요? 엄마??” 막 이러면서 지명하면서 묻고 관심받으려고 애쓰는 느낌?

그리고 설겆이도.. 진짜 안해요 언니는 늘 자기 알바갔다왔으니깐 피곤해서 안한다라던지 귀찮아서 피곤해서 안했다 이러는 거에요 자기가 안하면 엄마가 하셔야하는데 그게 말이 되냐구요.. 진짜 자기 위주에여 근데 필요할때는 언니 대우 안해주냐 어쩌냐 하면서 말하는것도 진짜 엿같아요

그런 고민을 친구한테 말하고싶지는 않아서 엄마한테 말했어요 처음에는 공감해주셨어요 그 일은 음식 요리 때문이었는데, 저희는 늘 요리를 하면 다른 사람이 설겆이를 한다 규칙이었어요. 자기는 자기 요리에 자신있나봐여 그리고 맨날 밥 안먹고 면 먹는거 좋아한단말이에요 그러면 와서 맨날 국수먹자 라면먹자 김치볶음밥 먹자 이지랄만 하고 면이나 그런거 먹기 싫다고 하면 일부러 문 쾅 닫거나 그러고 진짜..

저번에 라면 끓일때도 제가 요리를 하는 날이라서 했더니 라면 뿐거 싫다고 너 라면 잘 끓이냐고 압박을 하는게요 그래서 그 부담감에 면도 너무 쫄깃하게 끓인거에요 그걸 언니한테 줬고 지도 먹을때 뭐 면은 그런데 국물 양은 잘 맞췄다 괜찮다 맛있다 해놓고 나중에 엄마한테 얘기하거나 할때는 맛 없었다 별로였다 그랬단 말이에요 저나 언니나 둘다 먹고 나중에 별로였다 말하는데 자기한탠 왜 별로였다고 바로 말안했냐고 뭐라고 한단말이요ㅋ 근데 먹고 별로다 하면 만들어준 사람한테 성의가 없다 어쩐다 이러면서.. 레알 언니나 나나 똑같은데..ㅋㅋㅋ

언니가 요리하면 설거지는 무조건 난데 제가 밥 안먹거나 그러면 무조건 라면이나 후라이팬 쓰고 진짜 그거 설거지 제가 해야하잖아요 너무 서럽고 위에도 언급했듯이 엄마한테 말했을땐 공감해주셨는데 언니랑 있으니깐 언니 편을 드시는거 같은거에요.. 그리고 언니는 뭐 떡볶이나 이렇게 맛있는 음식 제가 덜때 조카 쳐다봐요 음식 욕심이 조카 많아서 그런지 그래서 왜 쳐다보냐 하니깐 아빠는 언니가 쳐다볼수도 있지 왜 그러냐고 그러고.. 이런 고민 말할 사람이 없어요 할머니나 할아버지도 늘 언니가 우선이시고..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모두 평소에 잘 해주시고 그러는데 가끔씩 요새는 종종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리고 9월부터 개강인데 언니랑 둘이 집에 계속 있어야 해서요.. 코로나때문에 대면도 확실하지 않고 둘이서 계속 같이 점심을 해먹어야하는 상황인데.. 저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매일 생각만해더 눈물나고 언니 쳐다 보기도 싫고 말만 들어도 짜증나요.. 진짜 늘 답정너이고 처음 수건 축축한거 안 내놨다고 화장실에 있는데 얘기하고 혼자 밥먹으니깐 상 안닦고 먹었는데 왜 안닦냐 다음 자기는 어쩌냐 하면서 닦으라고 지랄하고 자기가 필요하면 닦으면 되지 진짜 하나하나 태클걸고 그러는 언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길고 내용이 가독성이 떨어질수도 있지만.. 꼭 읽고 해결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