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는것에 대해서 누구 의견이 맞을까요..

ㅇㅇ2021.08.30
조회12,341
결혼 10년차이고 아이한명 있습니다.
남녀 성별없이 A,B로 쓰겠습니다. A는 술을 하는쪽이고 B는 전혀 술을 못합니다.

결혼 전 A의 주사문제로 싸움이되거나 헤어짐이 몇번있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2회 면허취소이고, 술먹고 친구가불렀다고 하지만 노래방도우미 부른걸 B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외에도 A는 술이 취하면 B에게 늦은시간에 몇번이고 전화하였고, 본인을사랑하는지 묻고 자살충동이 있다는 얘기도 여러번하였고 술에취하여 시비가 붙어 경찰서에 간 전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3~4회 헤어졌고 마지막으로 A가 술을 줄이는것은 본인의지로 조절이 안되는 것 같다며 금주를 약속하고 결혼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결혼이후 다시 음주는 시작되었고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A는 부부싸움끝에 술을먹거나 식사에서 반주로 종종 술을 먹었습니다. 수 많은 일이 있었으나 어떠한 일을 계기로 A는 다시 술을 끊게되었고 1년정도 금주를 하였습니다. 2020년 여름 B는 병원에 입원하였고 코로나로 놀러가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서 코로나로 손님을 받지않는 친한 형의 펜션에 아이와 함께 놀러갔습니다. 놀러간 날 밤 A는 술을 먹어서 B의 전화를 받지않거나 아이가 전화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결국 술이 취해서 아이와 어떻게 잠들었는지 A는 기억을 못했습니다. 너무 화가 난 B는 퇴원이후 이혼을 결심했으나, A의 지속된 사과와 금주약속에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나지 않아 A는 다시 음주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고, 금주는 너무한것 같다는 주변의 반응과 술을 하지않기에 술을하는 사람을 이해 못하는거라는 얘기에 A가 적당히 술을 먹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B는 허락은 했지만 술의양과 빈도수 때문에 또 다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A는 지인과 이른식사에서 병맥주 2병을 먹고 귀가하였고, 집에 있는 와인반병을 마셨습니다. 이를 본 아이는 A에게 과하지 않게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아직 9살인 아이가 어른스럽게 말한다며 웃으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A는 다시 술을 따랐고 이에 B는 아이가 그렇게 말했으면 그만마시라고 발끈했고 그렇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이는 다시 아빠에게 술먹는것이 싫다고 말했고, 왜싫은지 물으니 술먹은 목소리가 싫다고 했습니다. 이말은 B가 A에게 했던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잠들고 A는 B에게 본인이 술먹는것에 대해서 본인이 알아서 적당히 먹을테니 아이앞에서 나쁘게말하지 말아달라며 조근조근 얘기했습니다. B는 어제 와인반병정도면 아이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술을 더먹는것이 맞지않고 아이가 그렇게 말한것을 듣고도 술을 더먹으려고 한걸보면 적당히 먹는것에 대하여 믿을 수 없다고 발끈하였고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A의 입장은 결혼이후 10년정도 술을먹었으나 그간 문제가 없었으며(집에서 간단한주사) 성인 둘이서 와인3병정도가 적당한주량이고 술을안먹는 B는 전혀 이해를 못하는거라고 생각. 그러니 술에대해서 허락했으면 절대 터치하지말아달라. 그리고 예전이야기는 꺼내지말라. 아이앞에서 못된말만하니, 아이가 본인에게 못된이야기를하는거다.

B의 입장은 결혼전 일들때문에 술먹는 자체가 아직 싫지만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A에게 술을 허락한것인데, 이 때문에 다시 싸움이 된다면 A가 금주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 A가 음주를 적당히 하면서 아무일이 없는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준것도 아닌데 터치하지말라는 것도 이해불가.
그리고 과거에대해서 평생상처로 둘이 함께하면 다시 얘기를 꺼내게 될것 같아 만나기 힘들 것 같다는 B를 A가 괜찮다고 설득시켰으나, 지금 과거얘기가 나오면 버럭하는 A에 대해서도 불만.

A가 술을 먹거나 의견이 맞으면 찬성
B의 의견이 맞으면 반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