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근무하는 남편, 제사 혼자 가야할까요?

ㅇㅇ2021.08.30
조회17,735
안녕하세요 30대 신혼부부입니다.
본론만 말씀드릴게요.

저희는 둘 다 벌이 비슷하고 양가 제사 다 지냅니다.
친정제사는 가면 제가 많이 도와주고 남편은 안돕거요 (원래 친정이 가부장적), 시댁제사는 어머님, 아버님 말로는 앉아있어라하는데 앉아있을수 없는 분위기라 조금 돕습니다.
상차리고 치우고 정리하고 하는 정도요. 남편은 제 눈치보며 옆에서 어슬렁거리는데 별 도움 안됩니다. 저도 시댁 눈치보이구요.
남편이 교대근무라 근무 중일때는 저 혼자 가서 제사 도왔어요.


근데 어느 순간 제가 이 짓을 왜 해야하나싶네요. 남편은 교대근무로 제사 못오는게 당연하고, 저도 시간만 다를뿐 똑같이 하루를 일하고 저녁에 제사지내러 가야하고. 가서 일도하구요.
양가 제사 모두 남편보다 제가 일하는게 많구요.

벌이도 비슷하고 맞벌이인데 혼자 고생하는 기분이라 얘기를 하고싶은데 남편은 정말 무덤덤하고 돌맹이같은 사람이라 그래 그럼 가지마~ 할거같고 시댁은 섭섭해할게뻔한데 지혜롭게 해결할 방법 없을까요?

저만 필참해야하는 제사 가기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