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바빠서 글을 못 봤네요, 댓글들 전부 다 봤어요. 읽어보니 제가 너무 벽을 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 조언도 얻어서 남자친구랑 툭 털어놓고 얘기해봤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는 애인과는 숨기는 부분이 하나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대요. 그리고 저를 가족과 똑같이 생각하고 결혼까지 생각 한다고 그래서 더더욱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가정사 얘기는 했고, 얘기를 듣고 저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더더욱 얘기 해야한다고 고쳐야 한다고 하네요. 제게 문제가 있는 게 맞아요. 제가 글에 썼던 것처럼 가정사 때문에 누구한테 저 자신을 보이는 걸 무서워하거든요.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다 제쳐두고 아직 저에게 누군가를 만날 준비도, 선을 두는 부분을 바로 고칠 자신이 없기도 하고 그런 상태에서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과 계속 만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헤어졌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다 도중에 깨닫고 상처주면서 헤어진 것 같아 미안하네요. 어쨌든 이제부터 고쳐보려고 합니다. 댓글 중에 한 분의 조언처럼 병원도 가보려 하고요. 전부 다 답글 남기지 못했지만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안온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참고로 7개월 연애하는 동안 사진은 많이 주고 받았지만(?) 저때 말한 사진은 예전에 수험생 시절 찍은 수능사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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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글을 보기만 했지 써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조금 어색하네요. 혹시 이곳만의 규칙이 있다면 댓글로 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한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고 있어요. 이제 220일을 조금 넘겼네요. 200일부터 자주 싸운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기는 한데 저희는 너무 자주 싸워요. 그렇다고 소리 지르고 연락 안 보고 그러는 건 아니지만 언쟁을 자주 해요. 언쟁의 내용은 대부분 같은 영역이에요. 저는 원래 제 얘기를 잘 안 하는 편이에요. 가정사, 상처 받았던 이야기 등등이요. 남자친구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부 오픈하기를 원하고요. 전 그런 얘기가 나오면 돌려버리곤 하는데 이럴 때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서 벽을 느끼나봐요. 싸우면서 나온 얘기인데 제 벽을 허물어버리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이 지쳤대요. 저는 아직까지 이런 부분을 오픈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고요. 또 다른 싸우는 이유는 제 3자에 의해서예요. 저는 제 주변 사람들한테 들은 얘기는 가까운 사람이라도 하지 않아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거든요. 굳이 한다면 부모님한테 조언을 얻는 정도..? 그런데 우연히 남자친구가 제 친구 이야기를 일부분 들었나봐요, 그걸 듣고 저에게 무슨 이야기냐 물어봤는데 제가 개인사라 얘기해줄 수 없다고 했더니 그 부분에서 제가 선을 두는 것 같아 상처를 받았대요. 저는 친구의 개인사를 친구 입이 아닌 제 입으로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분이 들어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제가 많이 선을 긋고 있는 건지 헷갈리네요.마지막으로 주로 싸우는 이유는 음, 저는 싫은 부분이 명확하게 있어요. 제가 모르는 타인이 제 얼굴을 안다거나 전화번호, 개인 sns 계정을 아는 일이요. 이런 걸 남자친구에게 다 설명을 했고요. 그런데 어느 날에 제 사진을 남자친구에게 주게 되었어요. 그닥 잘 나온 사진도 아니고 해서 보관만 하고 가지고 다니진 말아달라고 했죠. 이 부분에서 남자친구가 기분이 상했나봐요. 제가 왜 싫어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이에요. 전 개인적으로 어떤 이유든지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싫은 거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제 성격이 너무 칼 같아서 남자친구가 상처를 받나 싶어요. 또 한편으로는 이게 왜 상처 받고 기분 상할 일이지? 싶기도 하고요.사실 제 주변 친구들은 저와 비슷한 성격이라 이런 부분에서 싸울 일이 없었거든요. 남자친구는 저와 성격이 다르다보니 서로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가치관 같은 큰 틀이 흔들리다보니 제가 잘못된 건가 싶고 반복되는 다툼이 지치네요. 가치관이 달라 헤어져야 하나 싶다가도 제가 전에 한 번 헤어지면서 크게 힘들었던 적이 있어 선뜻 헤어지지도 못하겠고.. 다시 이별의 힘듦, 우울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고요. 정말 답답합니다. 가치관이 다른 부분만 빼면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저를 위해서 다 해주려 하고 절 많이 사랑해주거든요.가치관이 다른 사람과의 연애, 이어갈 수 있을까요? 헤어져야 한다면 어떻게 헤어지고 극복해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사실 제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못하거든요. 헤어지고 나면 우울에 빠져버릴 것 같아서 너무 걱정되고 불안해요.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하고, 간단한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조언부탁드려요] 가치관이 다른 연애, 헤어져야할까요?
*참고로 7개월 연애하는 동안 사진은 많이 주고 받았지만(?) 저때 말한 사진은 예전에 수험생 시절 찍은 수능사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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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글을 보기만 했지 써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조금 어색하네요. 혹시 이곳만의 규칙이 있다면 댓글로 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한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고 있어요. 이제 220일을 조금 넘겼네요. 200일부터 자주 싸운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기는 한데 저희는 너무 자주 싸워요. 그렇다고 소리 지르고 연락 안 보고 그러는 건 아니지만 언쟁을 자주 해요. 언쟁의 내용은 대부분 같은 영역이에요. 저는 원래 제 얘기를 잘 안 하는 편이에요. 가정사, 상처 받았던 이야기 등등이요. 남자친구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부 오픈하기를 원하고요. 전 그런 얘기가 나오면 돌려버리곤 하는데 이럴 때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서 벽을 느끼나봐요. 싸우면서 나온 얘기인데 제 벽을 허물어버리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이 지쳤대요. 저는 아직까지 이런 부분을 오픈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고요. 또 다른 싸우는 이유는 제 3자에 의해서예요. 저는 제 주변 사람들한테 들은 얘기는 가까운 사람이라도 하지 않아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거든요. 굳이 한다면 부모님한테 조언을 얻는 정도..? 그런데 우연히 남자친구가 제 친구 이야기를 일부분 들었나봐요, 그걸 듣고 저에게 무슨 이야기냐 물어봤는데 제가 개인사라 얘기해줄 수 없다고 했더니 그 부분에서 제가 선을 두는 것 같아 상처를 받았대요. 저는 친구의 개인사를 친구 입이 아닌 제 입으로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분이 들어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제가 많이 선을 긋고 있는 건지 헷갈리네요.마지막으로 주로 싸우는 이유는 음, 저는 싫은 부분이 명확하게 있어요. 제가 모르는 타인이 제 얼굴을 안다거나 전화번호, 개인 sns 계정을 아는 일이요. 이런 걸 남자친구에게 다 설명을 했고요. 그런데 어느 날에 제 사진을 남자친구에게 주게 되었어요. 그닥 잘 나온 사진도 아니고 해서 보관만 하고 가지고 다니진 말아달라고 했죠. 이 부분에서 남자친구가 기분이 상했나봐요. 제가 왜 싫어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이에요. 전 개인적으로 어떤 이유든지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싫은 거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제 성격이 너무 칼 같아서 남자친구가 상처를 받나 싶어요. 또 한편으로는 이게 왜 상처 받고 기분 상할 일이지? 싶기도 하고요.사실 제 주변 친구들은 저와 비슷한 성격이라 이런 부분에서 싸울 일이 없었거든요. 남자친구는 저와 성격이 다르다보니 서로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가치관 같은 큰 틀이 흔들리다보니 제가 잘못된 건가 싶고 반복되는 다툼이 지치네요. 가치관이 달라 헤어져야 하나 싶다가도 제가 전에 한 번 헤어지면서 크게 힘들었던 적이 있어 선뜻 헤어지지도 못하겠고.. 다시 이별의 힘듦, 우울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고요. 정말 답답합니다. 가치관이 다른 부분만 빼면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저를 위해서 다 해주려 하고 절 많이 사랑해주거든요.가치관이 다른 사람과의 연애, 이어갈 수 있을까요? 헤어져야 한다면 어떻게 헤어지고 극복해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사실 제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못하거든요. 헤어지고 나면 우울에 빠져버릴 것 같아서 너무 걱정되고 불안해요.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하고, 간단한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