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정말 능력과 돈이 중요한겁니까??

쿵가2008.12.12
조회2,141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지는 몰라도..

그냥 한자 끄적여 봅니다....

저의 나이 29살..... 직업은 2년차 공무원..

 

 

얼마전 친구소개로 소개팅을 했는데요..

상대는저보다 다섯살 적은 24살의 직장여성입니다..

커피솦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분위기도 좋고 해서..

친구는 중간에 빠져나가고 단둘이 밥먹을려고....

싸고 맛도 좋은 초밥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시간대가 출퇴근 시간이고 번화가여서...

택시를 타는게 편할거 같아.. 택시 승강장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는 도중에...

그 여성분이 하는 말...

 

차 어딨어요?? 차 저기 세워두셨어요??

제가 순간 멈칫하자......

 

여자: 차 없으신거에요???(이때 얼굴표정에 미세한 변화가 일어났음)

       내가 너무 예민한 것일수도...있겠습니다..

 

나: 네 없는데요....

여자:여태까지 차도 안사시고 뭐하셨어요??(어이 없다는 표정지으며..)

 

 

그 여자'여태까지 차도 안사시고 뭐하셨어요??..' 초면에 이런식으로 막말하니...

그때부터 마지막 헤어질때까지 커피솦에서의 좋던 분위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저 솔직히 말하면 얼마 후에 차 생깁니다..

얼마전에 뉴산타페 계약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일해서 번 돈 그리고 약간의 부모님 지원금 반반씩 해서 계약을 했는데요..

사실 저는 취직이 되고 나서도 차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근데 요즘 외근도 잦아지고..나중에 결혼하고 가정이 생길것을 생각해서

이번에 차 계약했습니다...

 

 

근데 차 계약한지 며칠 안됐고..계약 취소할수도 있는지라..그냥 차 없다고 말하니...

여태까지 차도 안사고 뭐했느냔 말에 화도 났습니다..

그래도 소개팅 주선해준 친구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서..택시 태워보냈습니다만....

속 많이 상했습니다....

얼마후에 차 생기긴 하겠지만..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물론 배려받고 싶은 여성의 마음은 충분히 압니다....

구두를 신고 여러군데 돌아다는거 불편하죠... 

버스나 지하철 탈때 이상한 남자들도 집적거릴테고...

 

 

그렇지만 솔직히 차에 들어가는 돈이 한두푼도 아니고 집 장만

다음으로 큰 돈들어가는 거잖아요..

저처럼 업무상 필요하거나 결혼하고 가족이 생기거나..

아니면..부모님께서 타시던 차를 물려주신 경우가 아니면..

젋은 나이에 자기형편 이상으로 차를 모는게 비정상 아닌가요?? 

 

 

 

굳이 자기 차없어도 어디 멀리 데이트 나갈때 아버지 차 빌려서

데이트 할 수도 있는 거구...

솔직히 젊은 나이에 차몰면 거의 대부분은 자기 능력으로 산것도 아닐테구...

그리고 차살 돈도 안되는데...여자 꼬셔서 잠깐 우려먹을려고 차사는 남자들도 많을거구....

나중에 결혼을 앞두면 차보다는 집 장만이 우선일텐데.....

 

 

 

차를 더 중요시하게 보는 여성분들 볼때마다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런 여성분들도 소개팅할때 외모와 연봉을 따지는 남자분들하고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정말 좋으시고 현명하신 여성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차있는 남자 좋아하시는 여자분들이 의외로 많은지라....몇자 적어봤습니다....

 

 

 

http://www.cyworld.com/tkdal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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