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진구 광0동 오렌지 오00문구점에서 어이없는 일을 격었습니다.

lily016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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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살면서 이런일 처음 있어서 글을 다쓰네요결론 부터 말하면 오렌지 오00 아저씨 사장님 만나면 친절을 기대하지 마세요. 
보통 후기는 사장님들 힘내시라고 별 5개랑 만족한다는 이야기만 써봤는데불만 처음 써봐요
우선 동네에 있는 한 문구점이라 오렌지오00 문구점에 볼일이 있으면 가곤 했는데요단순 계산 하고 나갈땐 못느꼈던 일을 격어서 글을 남깁니다.
오랜만에 코팅 업무해야할게 생겨서 오렌지오00 문구점을 들렸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다짜고짜 "이거 순서 뒤엉켜서 드려도 되죠?" 라고 하셔서 "네? 순서 뒤엉키지 않으면 좋겠는데요..?"라고 말했더니"순서 엉키지 않으려면 손님이 여기서 하나하나 껴서 저한테 주셔야 해요"라고 하시는 겁니다.사정을 듣고 보니손님이 오면 계산도 해줘야하고 물건도 찾아줘야 하는 등 다른 업무를 해야해서코팅 업무도 하다가 순서가 뒤죽박죽 될수 있다는 사전 경고 얘기를 하고 싶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순서가 섞이는걸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알겠다고 제가 하나하나 껴서 드리겠다 했습니다.(근데.. 보통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복사나 코팅 업무는 최대한 순서 맞춰서 해주려는게 기본 아닌가요?)
하나하나 끼고 있는데, 갑자기 저보고 코팅지 밖으로 종이 안나가게 껴야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아닙니까?제가 코팅지 밖으로 종이 안나가게 넣었는 대도 말이죠.
일단, 기분이 조금 이때 부터 상했지만,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는데,첫장 부터 코팅지 낀거 자기한테 달라고 하면서,이렇게 끼면 안된다고 ,기포 다 들어가지 않냐고 말하시면서 저한테 빠꾸아닌 빠꾸를 하시는 겁니다.제가 여태까지 낀 코팅지 속에 종이를 다 빼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데,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여기 알바하러 온 사람도 아니고, 친절하게 그럼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시던가..
제가 문구점에 제 돈주고 제 일 맡기려고 왔다가, 사장님 어시스트로 들어온 듯 한 느낌..
"제가 이 일이 전문이 아니다 보니, 잘 못하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요?"라고 했고, 그러니까 사장님이 "그러니까 순서 뒤엉켜도 된다하면 자기가 하지 않겠냐 "하는 것 이었습니다.
제가 이때부터 들었던 생각이 사장님은 제가 처음부터 코팅지에 종이 끼는걸 제대로 못할 거라 생각하고 시킨것 같았습니다.
점점 화가 났지만, 그래도 사장님을 이해해 보려 애썼습니다.처음 부터 생각해 보면, 사장님은 순서에 예민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아무래도 다른 손님이 코팅이나 복사를 맡겨 놓고순서가 엉켜서 컴플레인 나왔었나봐요. 그런데 복사나 코팅이나 어쨌든 순서가 뒤엉켜서 나오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좀 어이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건... 그 사장님 전문력이 필요한 부분 아닌가요? 다른 문구점 사장님들도 손님 오면 계산도 하고 물건도 찾아 주면서 복사도 하시고 코팅도 하시고 하시는데, 처음부터 순서 자기 틀릴거라고얘기하시는 분 저는 여태까지 작은 문구점 부터 큰 문구점 많이 다녀 봤지만, 한번 도 못봤습니다.
누군 쉬워서 잘 합니까? 다 주의하려고 하고 조심해서 하는 거죠
 사자님은 마치 그 잘못을 처음에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회피하시려  하는 것 같았고고객이 오자마자 저한테 잘못 일어나도 본인책임 안진다는 얘기부터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거기에 다가 고객한테 하나하나 코팅지에 껴 넣으라 했다가, 기포 들어간다고 다시 빼 내라고 하고,,,,
그리고 저한테 "제가 한장에 700원짜리 일 하자고 이걸 하나하나 순서 맞출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하시는데... 거기서 '아 이분은 이게 돈이 얼마 안되는 일이라 서비스를 정확하게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이후 부터는 화를 못참을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더니,'이거 못해주겠다고'이러셔서 그냥 옳다구나 하고 알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직업에 귀천이 어디에 있습니까제가 부탁한 코팅 한장에 700원이더라도 저 업무 맡긴거 총 다하면 2~3만원은 나옵니다. 3만원이 그분한텐 본인이 일하는 가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이미지 생각할 가치를 줄 돈이 아니었나봅니다.
이건 진짜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 업종을 하는 사람들이 아저씨 처럼 일하면 정말 어떻게 될까요?돈을 받지 않는 고객에게도 그들은 길안내를 해주고, 돈을 조금만 받더라도 회사 이미지를 생각해서 웃으며 친절하게 고객의 업무를 도와줍니다.그게 그 고객들에게 의미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돈과 별개로 그분들은 뿌듯하게 일을 해 오실텐데,,,그분들과는 너무 다르게 오렌지 오00 사장님은 돈의 액수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분인가봐요
꼭 동네 문구점에서 이런 서비스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사람과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기본 매너가 있는데, 기본 매너도 못지키시는 분이 저희 동네에 계시다는게 너무 실망스럽고 창피스러워서, 다른 분들이 격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Ps. 저는 결국 다른 동네 문구점에 가서 바로 코팅 업무를 다 했었는데요정말 오렌지 오00 문구점과는 비교될 정도로 청0문구점 사장님은친절하게 양이 많은 만큼 20% 할인도 해주셨고,나중에 찾아 갈때 "순서가 조금 엉켰을 수 있으니 보실때 한번 더 체크 하시라고 " 말해 주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웃으면서 알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고이게 맞는거 아닌가요?
들어오자 마자 고객한테 사전에 나올 컴플레인 건을 말해주는 것도 좋지만저는 그것도 이야기 할때 어느 정도 예의는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봅니다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만약에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파는 집에서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시키자마자 "좀 짤텐데 괜찮으세요?"라고 묻는 것 까지는 좋지만, "안짜게 먹고 싶으면 직접 와서 오징어 안짜게 물좀 빨아 주면 안 짜게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이건 좀 아닌거니까요
예로 "오징어가 요새 너무 물이 안 좋아서, 소금으로 빡빡 문대야 하는데,,, 그게 안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조금 짤 수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을 때,고객이 "아 그래도 짠거는 좀 안 좋아 하는데" 라고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저는  "물을 더 넣어 드려 보겠습니다" 혹은 "최대한 안짜게 해보겠습니다" 가 맞는 반응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그래도 고객이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시킨다면, 그걸 가만했다는 뜻일테니까요.
이렇듯 제가 "순서 안 엉키게 코팅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으면 "노력은 해 보겠다"고 하거나 "죄송하지만, 순서가 중요하시다면 제가 자신하지 못하겠습니다."하고 거기서 끝내는 것이 맞지, 고객 보고 하나하나 코팅지 껴 보랬다가 다시 빼랬다가 그러다가 700원짜리 일에 내가 그렇게 정확하게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는 거죠
제가 고객이 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고, 어디가서 갑질하는 성격도 아닙니다. 그런데, 정말 오늘 제가 당한 일은 사람대 사람으로 기분이 너무 나빴고, 다른분은 이런 상황 격지 않으시길 바래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