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엄마에 대해서 “시집 잘가서 팔자 핀” “남편 덕보면서 헛돈 쓰는” 이라는 표현 쓰신 분이 계시는게, 제 글 어디에서 엄마가 그렇다고 느껴지세요?
저희 엄마 시집오시고 아빠가 젊은나이에 퇴직하고 재취업기간 동안 자식들 먹여살리려고 발 뒤꿈치 다 터져가며 돈벌려고 악착같이 일 해오시다 시작한 사업이 잘 되어서 아빠보다 훨씬 돈 잘 버시고, 집도 엄마가 사셨어요.
제 글 어디에서 제가 년년 소리 들어야 하죠?
본문과 상관도 없고 있지도 않은 사실 망상해서 울엄마에 대한 폄하하시는 분은 용서 못하겠어요.
저는 지방에 사는 고3 입시생 입니다.
가정형편이 아주 부유한 편은 아니지만,
부모님께서 제가 살면서 흥미나 재능이 있어 보이는 것엔 나중에 제 자신 스스로가 후회없는 삶을 살게 해주시려 적극적인 지원으로 노력해주시는 편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방학기간 중에만
서울에 상경하여 실기 입시학원을 다녔는데,
같이 상경한 학원 친구들끼리 학원가 근처 고시텔에서 각자 방을 잡아서 지내곤 했어요.
한달에 50만원 정도 월세 비용은 부모님께서 부담해주셨었구요. (방학기간 한달만!)
근데 지난번 방학때 제가 서울상경하여 방잡고 학원 다니는 걸 고모가 아시고 우리 엄마에게 막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고모가 서울에 살고 있는데 애를 학원가에 혼자 자취하게 하는게 맞냐면서 뭐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고모는 저희 아빠의 “누나”이고, 40대 후반이십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때는 고모댁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고모댁에서 학원을 가려면 마을버스+지하철 갈아타야하고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그래서 아침에도 더 일찍일어나야했구요.
고모에게는 저보다 한살 어린 아들이 있는데,
걔도 고등학생인데 어린나이때 부터 사건 사고가 많았어서 최근 2달동안 가출 상태였습니다..
고모가 그래서 걔 방을 쓰면 된다고 오라고 해서
엄마도 거리 문제도 있고 고모댁에 폐끼치는 것 같다고 계속 거절을 했는데, 계속 “고모가 돼서 그런 것도 못하게 해 왜!!!!!!”라고 전화기 건너 소리지르시는 게 저한테도 들려서 엄마에게 그냥 그러겠다고 했고,
***엄마가 고모에게 50만원을 드렸습니다. 월세로요.
막상 고모 댁을 가서 첫날 가출한 사촌 동생 방을 쓰는데, 고모부랑 고모 싸움 소리가 들렸어요.
고모부가 자기 자식은 가출해서 밖에서 지내는데 속도 참 편하냐고 고모에게 뭐라그러고..
도저히 눈치가 보여서 일단 사촌남동생 방은 제가 쓰기가 너무 불편해서 옷방? 같은곳에서 바닥에 매트리스 놓고 지내게 되었어요.
아침일찍 학원 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니까 별 상관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출한 사촌남동생때문에 밤마다 두분 싸우는 소리가 들렸고, 이번엔 오토바이를 훔쳐서 사고를 냈는지 800만원을 물어줘야한다고..
정말 마음이 가시방석이라 솔직히 실기에 집중해야하는데 들어오면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제가 사촌동생한테 연락해서 “나 있는 동안이라도 제발 집에 들어와주면 안되겠냐, 고모가 많이 걱정하시고 나도 맘이 편치 않다”고 사정사정해서 사촌동생이 얼마전에 집에 들어오긴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침에 학원 가기전마다
고모가 저를 붙잡고
“우리아들 마음 좀 잡고 착하게 살게, 실기학원에 이쁜 친구들 있으면 여자친구 소개 좀 해달라”고 그러시는데..
솔직히 걔가 18살인데도 팔한쪽이 전부 문신이고.. 어렸을때부터 어떤 사고를 쳐왔는지 다 아는데.. 제 친구들에게 차마 소개를 못하겠어서 대충 “알겠어요 찾아볼게요”하고 둘러대고 말았어요.
그리고 어느 날 저녁에
학원에서 친구들하고 저녁먹고 들어가려했는데
갑자기 고모가 전화오셔서 “피자 시켰으니까 저녁 먹지말고 들어와~~”라고 하셔서 그냥 들어갔더니
“너무 미안하다야.. 모자랄 줄 몰랐는데 다 먹어 버렸다”고 하셔서 그냥 어차피 저녁 먹고 들어왔다고 거짓말하고 씻고 잤구요..
또 어느날은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
학원 마치는 시간에 맞춰서 고모가 데리러 갈테니까 기다리라고 하셔서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못 가겠다고 하셔서 그냥 왔구요.
한 날은 제 캐리어에 옷들을 보시더니(힙합스타일의 박시하고 찢어진 청바지)
“너 니네엄마 친엄마 아니지? 무슨 애 옷을 넝마 같은 걸 사다입히네.” 라고 하시는데..제 옷 다 제가 용돈모아서 산건데 엄마 욕먹이는 거였나 싶어서
최근에 밥값 모아서 카라티에 반팔 니트류 고급져보이는 패턴의 단정한 옷들을 좀 샀어요.
마침 그날이 고모댁에서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고,
학원 친구들하고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날이라
그걸 사서 입고 바로 나가려 했는데
고모가 그 옷들을 보시더니
“그거 입고 나가게? 샀어?” 하셔서
제가 “네 저녁에 바로 입고 나가려구요” 했더니
고모의 심리가 궁금해요.
+ 저희 엄마에 대해서 “시집 잘가서 팔자 핀” “남편 덕보면서 헛돈 쓰는” 이라는 표현 쓰신 분이 계시는게, 제 글 어디에서 엄마가 그렇다고 느껴지세요?
저희 엄마 시집오시고 아빠가 젊은나이에 퇴직하고 재취업기간 동안 자식들 먹여살리려고 발 뒤꿈치 다 터져가며 돈벌려고 악착같이 일 해오시다 시작한 사업이 잘 되어서 아빠보다 훨씬 돈 잘 버시고, 집도 엄마가 사셨어요.
제 글 어디에서 제가 년년 소리 들어야 하죠?
본문과 상관도 없고 있지도 않은 사실 망상해서 울엄마에 대한 폄하하시는 분은 용서 못하겠어요.
‘지혜로우신 어른들의 고견’이 필요한거였지
어른 같지 않은 쌍스러운 분들의 의견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모와 비슷한 나이대 분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방탈하는 점 죄송합니다!
저는 지방에 사는 고3 입시생 입니다.
가정형편이 아주 부유한 편은 아니지만,
부모님께서 제가 살면서 흥미나 재능이 있어 보이는 것엔 나중에 제 자신 스스로가 후회없는 삶을 살게 해주시려 적극적인 지원으로 노력해주시는 편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방학기간 중에만
서울에 상경하여 실기 입시학원을 다녔는데,
같이 상경한 학원 친구들끼리 학원가 근처 고시텔에서 각자 방을 잡아서 지내곤 했어요.
한달에 50만원 정도 월세 비용은 부모님께서 부담해주셨었구요. (방학기간 한달만!)
근데 지난번 방학때 제가 서울상경하여 방잡고 학원 다니는 걸 고모가 아시고 우리 엄마에게 막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고모가 서울에 살고 있는데 애를 학원가에 혼자 자취하게 하는게 맞냐면서 뭐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고모는 저희 아빠의 “누나”이고, 40대 후반이십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때는 고모댁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고모댁에서 학원을 가려면 마을버스+지하철 갈아타야하고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그래서 아침에도 더 일찍일어나야했구요.
고모에게는 저보다 한살 어린 아들이 있는데,
걔도 고등학생인데 어린나이때 부터 사건 사고가 많았어서 최근 2달동안 가출 상태였습니다..
고모가 그래서 걔 방을 쓰면 된다고 오라고 해서
엄마도 거리 문제도 있고 고모댁에 폐끼치는 것 같다고 계속 거절을 했는데, 계속 “고모가 돼서 그런 것도 못하게 해 왜!!!!!!”라고 전화기 건너 소리지르시는 게 저한테도 들려서 엄마에게 그냥 그러겠다고 했고,
***엄마가 고모에게 50만원을 드렸습니다. 월세로요.
막상 고모 댁을 가서 첫날 가출한 사촌 동생 방을 쓰는데, 고모부랑 고모 싸움 소리가 들렸어요.
고모부가 자기 자식은 가출해서 밖에서 지내는데 속도 참 편하냐고 고모에게 뭐라그러고..
도저히 눈치가 보여서 일단 사촌남동생 방은 제가 쓰기가 너무 불편해서 옷방? 같은곳에서 바닥에 매트리스 놓고 지내게 되었어요.
아침일찍 학원 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니까 별 상관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출한 사촌남동생때문에 밤마다 두분 싸우는 소리가 들렸고, 이번엔 오토바이를 훔쳐서 사고를 냈는지 800만원을 물어줘야한다고..
정말 마음이 가시방석이라 솔직히 실기에 집중해야하는데 들어오면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제가 사촌동생한테 연락해서 “나 있는 동안이라도 제발 집에 들어와주면 안되겠냐, 고모가 많이 걱정하시고 나도 맘이 편치 않다”고 사정사정해서 사촌동생이 얼마전에 집에 들어오긴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침에 학원 가기전마다
고모가 저를 붙잡고
“우리아들 마음 좀 잡고 착하게 살게, 실기학원에 이쁜 친구들 있으면 여자친구 소개 좀 해달라”고 그러시는데..
솔직히 걔가 18살인데도 팔한쪽이 전부 문신이고.. 어렸을때부터 어떤 사고를 쳐왔는지 다 아는데.. 제 친구들에게 차마 소개를 못하겠어서 대충 “알겠어요 찾아볼게요”하고 둘러대고 말았어요.
그리고 어느 날 저녁에
학원에서 친구들하고 저녁먹고 들어가려했는데
갑자기 고모가 전화오셔서 “피자 시켰으니까 저녁 먹지말고 들어와~~”라고 하셔서 그냥 들어갔더니
“너무 미안하다야.. 모자랄 줄 몰랐는데 다 먹어 버렸다”고 하셔서 그냥 어차피 저녁 먹고 들어왔다고 거짓말하고 씻고 잤구요..
또 어느날은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
학원 마치는 시간에 맞춰서 고모가 데리러 갈테니까 기다리라고 하셔서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못 가겠다고 하셔서 그냥 왔구요.
한 날은 제 캐리어에 옷들을 보시더니(힙합스타일의 박시하고 찢어진 청바지)
“너 니네엄마 친엄마 아니지? 무슨 애 옷을 넝마 같은 걸 사다입히네.” 라고 하시는데..제 옷 다 제가 용돈모아서 산건데 엄마 욕먹이는 거였나 싶어서
최근에 밥값 모아서 카라티에 반팔 니트류 고급져보이는 패턴의 단정한 옷들을 좀 샀어요.
마침 그날이 고모댁에서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고,
학원 친구들하고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날이라
그걸 사서 입고 바로 나가려 했는데
고모가 그 옷들을 보시더니
“그거 입고 나가게? 샀어?” 하셔서
제가 “네 저녁에 바로 입고 나가려구요” 했더니
고모가 “야 그거 얼른 줘바 빨아서 입어야해 새거는!” 이러셔서
제가 “아.. 바로 입고갈게요..시간도 없고..” 했더니
고모가 “너 고모 못믿어? 줘봐”하고 낚아채셔서
어쩌시려는건지 봤더니
얼마전에 사셨다는 건조기에 돌리셨어요..
결론은 제가 밥 굶어가며 돈모아 샀던 옷들이 다 줄어들어서 못 입게 되었고,
고모가 “미안하다야 이럴줄 몰랐네” 라고 하시는데.. 저는 뭔가 일부러 그러신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결국 입던 옷을 입어야 해서 캐리어를 뒤지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제가 아끼는 박시티 하나가 없어서 뒤돌아보니 사촌남동생이 입고있더라고요.. 저보고 고모가 “그거 좀 커보여서 쟤 그냥 입으라고 줬어~” 하시는데 할 말이 없더라고요..
전 제거 남이 만지거나 입는것도 싫어하고..
쟤가 입었던 걸 다시 입기도 싫고..
정말 너무 미치게 싫었어요 그 옷을 뺏긴 순간이.
그리고!! 중간에 제가 부모님께서 염려하실까봐 전부 다 말씀 드리지 못했지만, “거리도 너무 멀고 몸이 힘들어 너무 피곤하고 학원가에서 자취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고모가 들으시곤, 우리가 너한테 못해준게 뭐냐.
잘 있다가 왜 나간다고 하냐. 등등 아주 피곤한 일이 있었답니다…
제가 학원가에 자취했다면
이번 방학 정말 스트레스 없이 왕복시간도 아끼고 행복했을텐데..
이제 방학도 끝나고 드디어 탈출 해방
저는 지방으로 다시 내려가지만,
그저 고모의 심리가 궁금해요.
같은 50만원내고 눈치는 눈치대로 보고
불편하고 스트레스받고 내 물건 뺏기고..
그럴거면 왜그렇게 저 오라고 엄마한테 소리지른건지..
도저히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요.
저는 싫은 사람 보고 살기가 싫거든요.
근데 옆에 두면서 괴롭게 하는건 싫은건지 뭔지..
고모의 심리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