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후 이별 제가 문제일까요..?

ㅇㅇ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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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5살 헤어진 남자친구는 31살 입니다
머리로는 이미 헤어진거를 인정하고, 마음은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사이라 정이 남아있어 마음이 아픈 상황이라 넋두리라도 할려고 글을 쓰게됬어요.
만난기간 1년이고 처음에 반동거처럼 되다가 자연스럽게 동거로 바뀌게 됬었습니다.
전남자친구의 폭행으로 일년간 연애를 안하던 저와
만나게되어서 살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다정함을 많이 느끼며 결혼까지 생각 했던 남자친구입니다
처음엔 남자친구가 매일 제가 살던곳을 70키로가 되는거에
늦은 퇴근 후 매일 같이 저를 보러오는 모습에
나를 이렇게 보고싶어 해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는 생각에 마음도 많이 커졌고 매일 오지말라해도 안된다며 새벽에와서 2,3시간 자고 또 멀리 출근하러 가고 그모습이 안쓰러웠고 남자친구가 동거를 너무 원해서 남자친구 직장 근처로 투룸을 구해서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저도 이근처로 다시 직장을 잡게 되었으나 평소에 앓고있던
희귀병이 악화되면서 새로 들어간 직장에는 주6일 근무이고 혼자일하는곳이라 월차를 내고 병원에 갈 수없는 상황이었고 몸이 안좋아지다가 남자친구가 그냥 일 그만두고 치료에 전념하는게 좋다고 얘기를 해서 인수 인계 기간을 채우고 일을 정리할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그냥 당장 하루 빨리 인수인계도 못해준다고 하고 그만둬라. 몸이 먼저지 라고 보채기 시작했고
전 당장 다음달 카드값 생활비를 내야해서 그렇게
쉽게 결정을 못한다. 라고 했더니 몸이 좀 괜찮아 질때까지는 본인이 카드값을 내줄 수 잇다 그러니가 자기 믿고일을 그만둬도 된다 라고 해서 정말 일을 그만두고
병원 치료에 전념했고 남자친구는 두달간 제200만원씩 나오는 카드 값을 내줬습니다.
사실.. 저도 그게 너무 미안하고 한편으로는 고맙고
여자친구가 아프다고 일그만두게 해주는 남자친구가 어딨을까 싶어, 하루빨리 몸이 나아서 갚아야겠다라고
생각을 했고 집에있는동안은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도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금전적인 부담이 됬는지 살짝 돈으로 눈치를 주기 시작했었습니다. 저도 점점 돈을 조금이라도 쓰는게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러던 어느날 핸드폰으로 캡쳐해서
제카드 내역서를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같이 사는동안 친구를 만난적도 없으며 제 개인적인거에
지출을 한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때매 그러냐니까 일단 먼저 보내달라했고
이순간 저도 그간 눈치본게 터진건지, 제 피해의식인지
내가 그렇게 돈쓰는게 아깝냐 도대체 왜그러냐
이런식으로 싸움이 번졌고 남자친구는 이해를 잘못한건지 내가 그동안 호구였다 너한테 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당장 지금까지 사준거 해준카드값 당장 내놔라
라고 해서 싸움이 크게 번졌으나 서로 오해된 부분을 풀고 다시만나게되었고 그이후도 남자친구는 이상할 정도로 돈에 집착? 을 하는것처럼 보였고 저는 급하게 직장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어제 또 같은 돈문제로 싸웠고 저번 헤어짐이 서로에게 상처주는말 안좋은 행동들을
많이했던터라 다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말자고 했는데
뭐가 그렇게 저한테 쌓인게 많은지 제가 진짜 2달간일을 못해서 이사람한테 짐이 됬던건지
모든 물건을 다때려부시고 저한테 삿대질을 하며
뭔발 뭔년 생각없는년 사람새끼면 고마움을 알아야지
돈개념없는년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쉰동안 오빠가 생활비 내준거 너무 고맙게생각하고 있고 갚을거다 그리고 요즘 배달음식도 비싸서
그것도 부담스러울까봐 마트에서 장봐서 집밥만 먹을려고 나도 많이 노력했다 그랬더니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아꼈다고 하네 시장에서 싸게싸게 장이나보고 짓껄여라
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안그랬던 사람이라 어떻게 이렇게말을 할 수가있는지 심지어 저 마트장보는 비용도 몰래몰래 제카드로 냈습니다 저번달부턴 제 적금을 깨서 제 생활비를 제가 부담하고 잇었구요 그래서 그냥 내가 아직 어리고 나도 살림살이를 안해본터라 경제관념이 없었나봐 하고 넘겼습니다.. 너무 심한말을 듣고 집 물건을 다 때려 부시는 사람을 보니까 화도안나고 허탈하고 가슴에 비수가 꽃히더라구요… 다 저때문에 이렇게됬고 저때매 물건던지는 짓도 처음해보고 다 저때문이라는데 이제는 진짜 제가 문제고 뭘크게 잘못하나 생각도 듭니다 .. 그래서 어제 그냥 아무말도안하고 부신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는 저를 보더니 야 냅두라니까? ㅅㅂ 안하던짓좀 하지마 열받게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또 만났을때 사줬던 가방 목걸이 반지 다달라고 해서 그냥 다 줘버렸습니다
그냥.. 왜내가 이런 취급 까지 받아야하는지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고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싶어졌습다 이남자와만나면서 자존감도 많이 바닥나있었고
제생활도 돌아보면 없더라구요.. 주변 사람만나는것도 싫어하고 같이있을때 핸드폰 만지는것도 너무 싫어했던
사람이라 그냥 갑자기 뒤를 한번 돌아보게 됬어요
같이 살았던 사이라 제가 집을 구해서 나가야하는데
집이 당장 하루아침에 뚝딱 구해서 나갈수도 없는데
그냥 제가 빨리 나가길 바라는듯 하여서 일단 주변지인집에 와서 자고있습니다 어차피 헤어지는게 정답이고
서로에게 더이상 피해안주는게 맞는 상황인것도 모두
느끼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또 한켠으로는 정말 집을 알아보다가도 이게 맞는 행동인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자책하는 제모습에 답답합니다..
정말 저에게 문제가 있는걸까요? 헤어지기 싫다거나 헤어지는게 마음아프다기보다 상처받은걸 잊기가 힘들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