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7% ‘변비’,바른 생활 습관 유지해야

Friut.진이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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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7% ‘변비’,바른 생활 습관 유지해야 [쿠키 건강] 최근 변비에 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결과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학회 학술대회(American Digestive Disease Week)에서 최근 발표됐다.

전 세계 7개국에 걸쳐 총 1만387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 결과, 대상자의 12%나 되는 사람들이 변비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람들의 변비 발병률이 유럽지역 사람의 경우보다 2배나 더 높았는데, 특히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변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비환자의 4분의 1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 조사에 참여한 2000명의 한국인 조사대상자 중 17%(334명)나 되는 사람들이 변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3명 중 1명은 그 어떤 치료도 받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인에서 대변의 무게는 하루 35-225g으로 식사를 충분하게 못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때 또는 배변습관이 불규칙하거나, 나이, 운동 부족, 임신, 환경의 변화 등에 의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변비는 배변 횟수가 주 2회 이하로 적거나 배변 횟수가 충분하더라도 배변 시에 애를 써야 하는 경우라든지 욕구가 있으면서도 배변이 안 되는 경우, 단단한 변, 아랫배의 불쾌감, 개운치 않은 배변도 변비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젊은 여성의 경우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으로 인한 대변양 감소가 변비의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뿐 아니라 신경계 질환, 근육질환, 갑상선 기능저하증, 당뇨병, 약물복용, 대장암 등으로 인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이 변비 유발 원인이 없는 특발성 변비를 가지고 있는데, 주로 대장의 전반적인 운동성이 떨어져서 생기는 대장 무력증 혹은 대장은 잘 통과하나 항문 밖으로 변이 배출되지 못해서 생기는 직장배출 이상 주된 기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섬유질과 물의 섭취를 늘리는 치료에 잘 반응한다.

서울아산병원 전문의들은 “변비약을 상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이로 인해 변비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사용을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 특히 아침 식사를 하여 대장에 적절한 자극을 주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한다.

또한 전문가는 “지금까지 설명한 것처럼 변비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고 그 중에는 대장암 같은 무서운 질환도 있다”며 “따라서 주치의와 상의하여 변비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 주치의와 상담해 필요한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경우

- 만성적으로 변비가 있다.- 평소보다 증세가 심해졌다.- 노령에서 변비가 생겼다.-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다.- 약을 먹어도 좋아지지 않거나, 약을 복용할 때만 잠시 호전된다.- 항문에서 피가 나오거나,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온다.- 체중이 감소하였다.- 열이 난다.- 가족 중에 대장암환자가 있다.

▶ 바른 생활 습관은?

-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과일, 야채, 잡곡,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 하도록 한다.- 변의를 느낄 때는 무시하지 말고 바로 화장실을 가도록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가급적이면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 한다.- 하루 1.5 - 2 리터 정도 물을 마시도록 한다.- 정해진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때는 아침 시간이다. - 변비약을 장기적으로 남용하게 되면 약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장이 약에만 의존해서 자극 받아 움직이게 되므로 약이 없으면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흔히 변비에 좋다는 일부 건강 보조식품, 차 등에는 센나 열매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센나 성분을 장기간 복용하면 장의 신경총이 파괴되어 장의 기능이 망가질 수 있다. 따라서 순수 섬유질 제제를 먼저 복용해 보고 효과가 없으면 의사와 상담해서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