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날 정도로 가슴아픈 단어 '개독'

삼육대학교 신학과2008.12.13
조회3,037

저는

삼육대학교 신학과에 재학중인 신학생입니다.

다들 많이 아시다시피, 삼육대학교는 기독교 학교에요.

 

세상에 많은 종교 교파가 있는데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 대한 감리회, 등등이 있죠?

 

제가 소속된 교파의 정식명칭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입니다. 좀 길죠?^^;;

(많은분들이 '안식교'라고 알고계시더군요^^)

 

이렇게 간단히 저와 저희 교회의 소개를 마치고요,

드리고싶은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교회에 대한 말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개독이라는 말에 대하여 정말로 가슴아프게 생각하는 한 사람이구요.

실망을 얼마나 하셨으면, 아무 이유없는 욕설로 도배를 하셨을까요...

안티기독님들의 몇몇 논리적인 글들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질타의 말씀들도 완전 근거 없는 말씀들이 아니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사회에 대하여 올바른 관심을 가질 줄 아시는 여러분

모든 교회들이 다 '돈만 밝히는 머저리들의 집단' 이고

모든 목사들이 '돈을 좋아하는 파렴치한 사람들' 이라고 하는 주장에 대하여

 

절대 아님을 알아주십시오...

 

 

 

신학을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서

 

 

 

많은 가르침을 받지만

'돈을 우선으로 생각하라' 라고 배운 적

한번도 없습니다.

 

물론, 안티기독님들의 논리적인 글들도

거짓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교회의 세속적 타락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세계사를 배우시다보면 '중세암흑시대' 라는 긴 기간에 대해서 아실 됩니다.

그 옛날에도 교회는 타락했었습니다.

돈을받고 '면죄부' 라는 것을 팔았던 타락한 교회에 대하여

사람들의 분노가 오랜기간동안 쌓이고 쌓여

마침내 루터를 중심으로 분노하여 일어난 큰 사건이 바로

종교개혁(Reformation) 이구요.

 

오늘날 또한, 그 동안 교회들이 여러분들께 보여온 모습들이 그랬었기에

원인이 있으면 당연히 결과가 그렇듯이 교회들이 질타를 받는 것은 정말 당연합니다.

 

 

 

성경의 총 66권의 책들 중('님' 자를 붙이면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어서 생략할게요)

예수가 태어나기 전에 기록된 '구약성서' 를 보시다보면

잔인하고 무서운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수가 태어난 후에 기록된 '신약성서' 를 보시다보면 

예수 의 행적을 다룬 복음서들을 공부하다보면

예수 가 하신 말씀들 중에

지금 생각해보아도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성경의 내용은 마치 퍼즐처럼 되어있어서

딸랑 어떤 한 구절 자체를 가지고서만 해석을 하게 되면

잘못된 해석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앞 뒤 문맥, 사용된 단어의 그 당시의 뜻,

그 당시의 역사적인 상황, 성경 기록자의 성격 등을 고려하여 연구해야

비로소 그 당시에 의도했던 뜻에 가장 가까운 뜻을 캐낼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지금 이 글이

요즘 세상의 기독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 여러분들께

혹시 실수를 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부탁드립니다.

안티기독님들의 '모든 교회가 부패했다'고 하시는 생각

버리시길 바라는 제 마음 간절합니다.

'교회가 부패했다고 교회의 모든 교인들이 부패했다' 는 생각

고쳐지길 바라는 제 마음 간절합니다.

 

 

 

매우 빈약한 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