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쓰는게 맞는건지...
우연히 들어왔다 메인에 있는거 보고 정말 놀랐네요.
댓글은 하나하나 잘봤어요.
그런데.. 다들 오해가... 제가 마냥 순하다고 생각하신거 같은데... 학교다닐때 선배오빠들이 저를 두고한말이...
함부로 건드리면 안되는아이... 였어요...
편한성격은 아닌데, 결혼하고는 좀 바보가 됐나봐요~
왠만하면 좋게좋게 이런성격이기도 하고 어른들께 잘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사실 아이앞에서 싸우는 모습 보이고 싶지않았던게 가장 큰 이유였구요.
친정에서도 애낳고 우리딸 사람됐다고 할정도니까요.
친구들도 저보고 많이 변했다고 하구요. 저도 제가 왜 이렇게 살았을까... 사실 잘 이해가 안되긴해요ㅎㅎ
어느순간 그냥 다 포기한거같아요. 그 높던 자존감이 점점 떨어지니 내가 뭘 할수있겠나.. 이렇게되더라구요.
아이도 저도 상담치료는 받아오다 지금은 잠시 중단한 상태에요. 소송이 끝나면 다시 시작할 계획이에요.
이번엔 재산분할 받은걸로 오은영박사님께 어떻게든 예약해서 가볼꺼에요~
점점 다시 예전에 저로 돌아가기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왜 이렇게 살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이 댓글이 제일많았는데... 아마 저는 남들에게 보여질 제 모습이 제일 겁났던거 같아요~ 어쨌든 전 지금 남들 눈에는 제가 사는곳에서 제 나이에 비해 좋은집에 좋은차 타고 잘 사는것처럼 보여지니까요~
남들은 속사정까지는 모르잖아요?ㅎㅎ
그냥 이 보여지는것들 때문에 놓지를 못하고 행복한척 괜찮은척 연기해왔던거 같아요.
아무튼 이제 정신차리고 아이와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변호사님과 열심히 싸워볼께요~
아마 그렇게 힘들지는 않을꺼같아요.
이미지가 중요하신분이라..ㅎㅎ
다음번엔 고구마가 아니라 사이다 내용가지고 돌아올께요~~
아~~!!! 하나 사이다인지 모르겠지만 말해드리자면...
욕도 제가 더 잘하구요 (사는동안은 안하다 이제서야 해줬지만...) 딱 한번 치고박고 했는데... 제가 월등하게 많이 때려서... 참 민망하더군요..
그럼...
잠이 오지않아 그냥 주절주절
글이 뒤죽박죽 길수있어요.
23살에 만나 27살 되던해 결혼했어요.
남편은 28살.. 혼전 임신도 아니였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그렇게 빨리 했는지...
남편은 당시 졸업하고 취직한지 일년도 되지않았을때고 저는 졸업하고 프리랜서로 일하며 대학원 다니다 한학기 남기고 휴학중 결혼했죠.
지방이기도 했고 양쪽 부모님 지원으로 힘들지않게 결혼생활시작했어요.
전세지만 신축에 속하는 34평 아파트 시댁에서 해주시고 친정에서는 혼수 다 해주시고 현금으로 예단비 돌려받는거 없이 천만원 보냈구요.
그때 당시 전세금이 1억 6천 제 혼수며 결혼비용으로 6천 들었다고 했어요.
결혼해서는 행복하기만 할줄알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잘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내가 잘하면 상대방도 잘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그게 아니더라구요.
내가 잘하면 잘할수록.. 바보가되는곳이더라구요..
싱크대앞이 내 자리인건 이해했어요.
그래.. 그럴수있지.. 시댁에서만 참으면되지...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시하는 말들을 참을수가없더라구요.
임신중인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는
연애할때 너를 반대했다. 그래서 새벽예배를 나갔다.
헤어지게 해달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시는데...
그 뒤에 말은 이미 들리지도 않고 지금 내가 뭘들은건가..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그 외에도 누구집 딸이랑 짝 지어주려고 했는데...
너는 우리아들 아니였으면 지금까지 시집도 못갔을텐데
넌 좋겠다 돈잘버는 신랑만나서~
이걸 결혼해서 지금까지 듣고있어요.. 물론 아이가 있는앞에서두요..
심지어 제 여동생과 저를 비교하며 동생은 똑부러지는데 우리며느리는 안그런거같다..( 그런데 항상 제가 그런말은 더 많이들었거든요!!)
누구네 며느리는 연봉이 얼마라는데 (네~ 제친구남편은 장모님 애보느라 감사하다고 백을사드렸다는데)
나는 우리아들 그렇게 안키웠다~ (전 결혼전까지 설거지한번 안했습니다)
저... 결혼해서 쭉 일했구요..
애낳고 딱 3달 쉬고 계속 일했어요.
제 아이는 태어나서 7살까지 친정에서 돈한푼 안받고 다키워주셨고 남편은 저에게 생활비 한번 준적없어요.
니가벌어 니가써라.. 이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돈 잘벌어서 좋겠다?
저 남편 월급도 몰라요. 물어봐도 안알려주니까요~
시댁에서 막말... 가운데서 중재? 기대도 하지않구요..
시댁에서 받는게 있으니 그렇게 말하는거 그냥 들어라 하는 사람이에요...
이러면 시댁에서 생활비라도 주는거 같지만 시댁에서 계절에 아이옷사주고 아이용돈주시고 공기청정기 제습기 아이책상 침대...가끔 식사. 그리고 가끔 남편옷
막말과 노동은 제가 하는데 제것은 없어요.
그런데 왜 이 모든걸 제가 감당해야하는건지...
며느리가 둘인데 지금까지 김장.. 저만갔어요.. 임신중에도 갔구요. 딱한번 못간다고하고 애아빠가 간다니까 전화하셔서 걔가 와서 뭐하냐고.. 그럼 밥은 누가하냐고 소리를 지르시는데...하...
저도 일해요!!! 전 토요일도 일해요!!!!!!!!!
저희 친정은 돈도 안받고 모든 육아를 책임져주시고 아이 입히고 씻기고 먹이고 거기다 유치원 픽업에 학원 픽업에... 제가 가게까지 하다보니 토요일에도 나가는데.. 남편은 가끔 주말에 골프도 나가요.. 그럼 또 친정에서 아이를 봐주세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전 또 친정에 눈치보이고 부모님은 또 그런 제가 안쓰럽고 친정 동생은 그런부모님이 안쓰러워서 제가 밉고... 그게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쭉 지속이 되고 거기다 2년은 주말부부에 시댁에서는 아들가진 유세에...
시도때도없이 오라가라.. 가면 또 내아들 잘난아들...
남편은 일단, 저를 배우자로 인식하고있지않아요
등본상 자기 밑에있는사람 이렇게 인식하고있지...
기본적으로 저를 무시하고 만만하게 생각하는게 있어서 제 주변사람들 까지 다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은 느낌을 줍니다. 어느 배우자가 자신에 배우자를 존중한다면 배우자에 지인들에게 말실수를 하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겠어요...
처음보는날 단지 자신보다 나이가 한두살 어리다는 이유로 보자마자 반말을 할수있나요?
아무생각없이 툭툭 말 내뱉을수있을까요? 30대 후반에 직장인이? 점점 친구들 만나기도 너무 미안하고 친구들도 이해해주지만 한번씩 표정관리가 안되는 모습볼때면 너무 미안하고 민망해서 제가 모임을 못나가겠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친구들하고도 연락만 하게 되고 가족들도 저만 만나게되고..
그렇게 참기만하고 쌓아두기만 하다 어느날 우연히 핸드폰에서 본 문자하나로 모든게 다 무너졌습니다.
성매매업소 예약문자...
다정하지도 그렇다고 애정표현이 있는것도 아니였지만 그래도 그거하나만은 믿었던 남편이였는데... 다른건 몰라도 내가 그거 하나만은 믿을수있다고 자신했는데...
그 문자를 본 순간 정말 모든게 다 무너진다는게 이런거구나... 라는걸 알겠더라구요.
남편을 잡아봤지만 더 크게 스팸이라고 날뛰는걸 보고 확신했습니다. 원래 진짜일때 더 크게 화내는 사람이니까요.
애가 아직 어리고 우선은 참자. 하고 넘겼습니다.
생각해보자. 했던게 병이 됐습니다.
그때부터 우울증이 시작되고 의심도 시작되고 제가 저를 스스로 힘들게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사이는 이미 진작부터 안좋았지만 더 점점 최악으로 가고있었고 내집에서 나가라 이런말은 수도없이 하고..
아이앞에서 소리지르는건 이제 일도 아니구요...
그러다 심한 싸움이 생겼고 새벽에 저희 친정에까지 전화를해서 저보고 나가라니 안나간다.. 오셔서 데리고 가셔라... 해서는 안될 짓 까지 하더라구요.
아.. 이제 진짜 끝이구나. 이제 진짜 이사람 놓자
나 이사람 놨다...
그 이후로도 수없이 전쟁같은 싸움하고 정말 할말 못할말 다 하고... 우울증은 더 심해지고 남편이 싸우기만하면 소리를 지르니 이제 거기에 공황장애까지 생기고.. 그러다 자살시도만 3번... 119타고 응급실 실려가고 병원에서도 계속 입원권유하고...
마지막에는 결국 입원까지 하게됐어요
나도 나름 잘나간다고 하던 여자였는데... 어쩌다 이렇게된건가... 남편뒷바라지 한다고 내꿈 다 포기한 결과가 이건가 억울해 미치겠고 그래도 동기중에 잘한다는 소리들었는데 어느날 그냥 사라져버린 사람 되버린게 서럽고
나는 이렇게 주저앉았는데 그래도 남편 잘되고 그러는거 보면서 괜찮았는데 저자식은 지 혼자 잘된줄알고 저렇게 큰소리치고 있다는게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지난 내 시간들을 어디서 보상받을수도 없는데...
출근하라고 신생아 케어 나도 출근해야는데도 오롯이 나혼자 다 했는데...
남편은 밤에 분유한번 기저귀 한번 갈아줘본 적도 없는데... 애가 밤새 열이나고 아파도 보초서본적도 없는데..
정말 사랑해서 이사람 아니면 안될꺼같고 이사람인거 같아서 한 결혼인데...
그 많은말들을 견디다 못견디고 11년만에 이제 이혼합니다.
제가 드라마를 많이본건지.. 협의이혼하면서 아름답게 깔끔하게 헤어지던데... 이자식은 끝도 깔끔하게 끝내주질않네요... 그래도 한때 사랑한 사람이고 자기자식 키울사람인데.. 돈주기가 그렇게 아까운가봐요..
훌훌털고 딸이랑 내년에는 웃으면서 새해를 맞이할수있기를 바라봅니다.
작년, 올해 저도 아이도 많이 울어서 이제 더이상 울지않고 행복만 하길...
그리고 끝내면서 그래도 한때는 사랑했고 애아빠니까 잘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좋은사람 만나서 잘살길 바랐는데 지금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 이 개좌식아!!!
끝난마당에 왜 이렇게 괴롭히고 지@이야 끝까지!!!!!!!
내가 진짜 안봐주고 재산분할 확실히 10원까지 받아낸다.
내일 아침에 출근하는데 타이어 펑크나 나있어라!!!
니가 아끼는차에 새똥 잔뜩있고!!!!!!!
어디 위에서 못이나 떨어져서 위에 콕 박혀있어라!!!
내가 아주 기도할꺼야 너!!!
11년 시간이 허무하지않게 10원까지 받을꺼에요
이렇게 쓰는게 맞는건지...
우연히 들어왔다 메인에 있는거 보고 정말 놀랐네요.
댓글은 하나하나 잘봤어요.
그런데.. 다들 오해가... 제가 마냥 순하다고 생각하신거 같은데... 학교다닐때 선배오빠들이 저를 두고한말이...
함부로 건드리면 안되는아이... 였어요...
편한성격은 아닌데, 결혼하고는 좀 바보가 됐나봐요~
왠만하면 좋게좋게 이런성격이기도 하고 어른들께 잘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사실 아이앞에서 싸우는 모습 보이고 싶지않았던게 가장 큰 이유였구요.
친정에서도 애낳고 우리딸 사람됐다고 할정도니까요.
친구들도 저보고 많이 변했다고 하구요. 저도 제가 왜 이렇게 살았을까... 사실 잘 이해가 안되긴해요ㅎㅎ
어느순간 그냥 다 포기한거같아요. 그 높던 자존감이 점점 떨어지니 내가 뭘 할수있겠나.. 이렇게되더라구요.
아이도 저도 상담치료는 받아오다 지금은 잠시 중단한 상태에요. 소송이 끝나면 다시 시작할 계획이에요.
이번엔 재산분할 받은걸로 오은영박사님께 어떻게든 예약해서 가볼꺼에요~
점점 다시 예전에 저로 돌아가기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왜 이렇게 살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이 댓글이 제일많았는데... 아마 저는 남들에게 보여질 제 모습이 제일 겁났던거 같아요~ 어쨌든 전 지금 남들 눈에는 제가 사는곳에서 제 나이에 비해 좋은집에 좋은차 타고 잘 사는것처럼 보여지니까요~
남들은 속사정까지는 모르잖아요?ㅎㅎ
그냥 이 보여지는것들 때문에 놓지를 못하고 행복한척 괜찮은척 연기해왔던거 같아요.
아무튼 이제 정신차리고 아이와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변호사님과 열심히 싸워볼께요~
아마 그렇게 힘들지는 않을꺼같아요.
이미지가 중요하신분이라..ㅎㅎ
다음번엔 고구마가 아니라 사이다 내용가지고 돌아올께요~~
아~~!!! 하나 사이다인지 모르겠지만 말해드리자면...
욕도 제가 더 잘하구요 (사는동안은 안하다 이제서야 해줬지만...) 딱 한번 치고박고 했는데... 제가 월등하게 많이 때려서... 참 민망하더군요..
그럼...
잠이 오지않아 그냥 주절주절
글이 뒤죽박죽 길수있어요.
23살에 만나 27살 되던해 결혼했어요.
남편은 28살.. 혼전 임신도 아니였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그렇게 빨리 했는지...
남편은 당시 졸업하고 취직한지 일년도 되지않았을때고 저는 졸업하고 프리랜서로 일하며 대학원 다니다 한학기 남기고 휴학중 결혼했죠.
지방이기도 했고 양쪽 부모님 지원으로 힘들지않게 결혼생활시작했어요.
전세지만 신축에 속하는 34평 아파트 시댁에서 해주시고 친정에서는 혼수 다 해주시고 현금으로 예단비 돌려받는거 없이 천만원 보냈구요.
그때 당시 전세금이 1억 6천 제 혼수며 결혼비용으로 6천 들었다고 했어요.
결혼해서는 행복하기만 할줄알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잘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내가 잘하면 상대방도 잘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그게 아니더라구요.
내가 잘하면 잘할수록.. 바보가되는곳이더라구요..
싱크대앞이 내 자리인건 이해했어요.
그래.. 그럴수있지.. 시댁에서만 참으면되지...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시하는 말들을 참을수가없더라구요.
임신중인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는
연애할때 너를 반대했다. 그래서 새벽예배를 나갔다.
헤어지게 해달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시는데...
그 뒤에 말은 이미 들리지도 않고 지금 내가 뭘들은건가..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그 외에도 누구집 딸이랑 짝 지어주려고 했는데...
너는 우리아들 아니였으면 지금까지 시집도 못갔을텐데
넌 좋겠다 돈잘버는 신랑만나서~
이걸 결혼해서 지금까지 듣고있어요.. 물론 아이가 있는앞에서두요..
심지어 제 여동생과 저를 비교하며 동생은 똑부러지는데 우리며느리는 안그런거같다..( 그런데 항상 제가 그런말은 더 많이들었거든요!!)
누구네 며느리는 연봉이 얼마라는데 (네~ 제친구남편은 장모님 애보느라 감사하다고 백을사드렸다는데)
나는 우리아들 그렇게 안키웠다~ (전 결혼전까지 설거지한번 안했습니다)
저... 결혼해서 쭉 일했구요..
애낳고 딱 3달 쉬고 계속 일했어요.
제 아이는 태어나서 7살까지 친정에서 돈한푼 안받고 다키워주셨고 남편은 저에게 생활비 한번 준적없어요.
니가벌어 니가써라.. 이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돈 잘벌어서 좋겠다?
저 남편 월급도 몰라요. 물어봐도 안알려주니까요~
시댁에서 막말... 가운데서 중재? 기대도 하지않구요..
시댁에서 받는게 있으니 그렇게 말하는거 그냥 들어라 하는 사람이에요...
이러면 시댁에서 생활비라도 주는거 같지만 시댁에서 계절에 아이옷사주고 아이용돈주시고 공기청정기 제습기 아이책상 침대...가끔 식사. 그리고 가끔 남편옷
막말과 노동은 제가 하는데 제것은 없어요.
그런데 왜 이 모든걸 제가 감당해야하는건지...
며느리가 둘인데 지금까지 김장.. 저만갔어요.. 임신중에도 갔구요. 딱한번 못간다고하고 애아빠가 간다니까 전화하셔서 걔가 와서 뭐하냐고.. 그럼 밥은 누가하냐고 소리를 지르시는데...하...
저도 일해요!!! 전 토요일도 일해요!!!!!!!!!
저희 친정은 돈도 안받고 모든 육아를 책임져주시고 아이 입히고 씻기고 먹이고 거기다 유치원 픽업에 학원 픽업에... 제가 가게까지 하다보니 토요일에도 나가는데.. 남편은 가끔 주말에 골프도 나가요.. 그럼 또 친정에서 아이를 봐주세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전 또 친정에 눈치보이고 부모님은 또 그런 제가 안쓰럽고 친정 동생은 그런부모님이 안쓰러워서 제가 밉고... 그게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쭉 지속이 되고 거기다 2년은 주말부부에 시댁에서는 아들가진 유세에...
시도때도없이 오라가라.. 가면 또 내아들 잘난아들...
남편은 일단, 저를 배우자로 인식하고있지않아요
등본상 자기 밑에있는사람 이렇게 인식하고있지...
기본적으로 저를 무시하고 만만하게 생각하는게 있어서 제 주변사람들 까지 다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은 느낌을 줍니다. 어느 배우자가 자신에 배우자를 존중한다면 배우자에 지인들에게 말실수를 하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겠어요...
처음보는날 단지 자신보다 나이가 한두살 어리다는 이유로 보자마자 반말을 할수있나요?
아무생각없이 툭툭 말 내뱉을수있을까요? 30대 후반에 직장인이? 점점 친구들 만나기도 너무 미안하고 친구들도 이해해주지만 한번씩 표정관리가 안되는 모습볼때면 너무 미안하고 민망해서 제가 모임을 못나가겠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친구들하고도 연락만 하게 되고 가족들도 저만 만나게되고..
그렇게 참기만하고 쌓아두기만 하다 어느날 우연히 핸드폰에서 본 문자하나로 모든게 다 무너졌습니다.
성매매업소 예약문자...
다정하지도 그렇다고 애정표현이 있는것도 아니였지만 그래도 그거하나만은 믿었던 남편이였는데... 다른건 몰라도 내가 그거 하나만은 믿을수있다고 자신했는데...
그 문자를 본 순간 정말 모든게 다 무너진다는게 이런거구나... 라는걸 알겠더라구요.
남편을 잡아봤지만 더 크게 스팸이라고 날뛰는걸 보고 확신했습니다. 원래 진짜일때 더 크게 화내는 사람이니까요.
애가 아직 어리고 우선은 참자. 하고 넘겼습니다.
생각해보자. 했던게 병이 됐습니다.
그때부터 우울증이 시작되고 의심도 시작되고 제가 저를 스스로 힘들게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사이는 이미 진작부터 안좋았지만 더 점점 최악으로 가고있었고 내집에서 나가라 이런말은 수도없이 하고..
아이앞에서 소리지르는건 이제 일도 아니구요...
그러다 심한 싸움이 생겼고 새벽에 저희 친정에까지 전화를해서 저보고 나가라니 안나간다.. 오셔서 데리고 가셔라... 해서는 안될 짓 까지 하더라구요.
아.. 이제 진짜 끝이구나. 이제 진짜 이사람 놓자
나 이사람 놨다...
그 이후로도 수없이 전쟁같은 싸움하고 정말 할말 못할말 다 하고... 우울증은 더 심해지고 남편이 싸우기만하면 소리를 지르니 이제 거기에 공황장애까지 생기고.. 그러다 자살시도만 3번... 119타고 응급실 실려가고 병원에서도 계속 입원권유하고...
마지막에는 결국 입원까지 하게됐어요
나도 나름 잘나간다고 하던 여자였는데... 어쩌다 이렇게된건가... 남편뒷바라지 한다고 내꿈 다 포기한 결과가 이건가 억울해 미치겠고 그래도 동기중에 잘한다는 소리들었는데 어느날 그냥 사라져버린 사람 되버린게 서럽고
나는 이렇게 주저앉았는데 그래도 남편 잘되고 그러는거 보면서 괜찮았는데 저자식은 지 혼자 잘된줄알고 저렇게 큰소리치고 있다는게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지난 내 시간들을 어디서 보상받을수도 없는데...
출근하라고 신생아 케어 나도 출근해야는데도 오롯이 나혼자 다 했는데...
남편은 밤에 분유한번 기저귀 한번 갈아줘본 적도 없는데... 애가 밤새 열이나고 아파도 보초서본적도 없는데..
정말 사랑해서 이사람 아니면 안될꺼같고 이사람인거 같아서 한 결혼인데...
그 많은말들을 견디다 못견디고 11년만에 이제 이혼합니다.
제가 드라마를 많이본건지.. 협의이혼하면서 아름답게 깔끔하게 헤어지던데... 이자식은 끝도 깔끔하게 끝내주질않네요... 그래도 한때 사랑한 사람이고 자기자식 키울사람인데.. 돈주기가 그렇게 아까운가봐요..
훌훌털고 딸이랑 내년에는 웃으면서 새해를 맞이할수있기를 바라봅니다.
작년, 올해 저도 아이도 많이 울어서 이제 더이상 울지않고 행복만 하길...
그리고 끝내면서 그래도 한때는 사랑했고 애아빠니까 잘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좋은사람 만나서 잘살길 바랐는데 지금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 이 개좌식아!!!
끝난마당에 왜 이렇게 괴롭히고 지@이야 끝까지!!!!!!!
내가 진짜 안봐주고 재산분할 확실히 10원까지 받아낸다.
내일 아침에 출근하는데 타이어 펑크나 나있어라!!!
니가 아끼는차에 새똥 잔뜩있고!!!!!!!
어디 위에서 못이나 떨어져서 위에 콕 박혀있어라!!!
내가 아주 기도할꺼야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