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생각 나는애

몽랑2021.09.07
조회267

(반말로 쓸께!
글이 길지만 읽어줘!!)


일단 나는 17살 여고딩이야
내가 요즘 하루종일 아른거리는 애가 생겼어
원래부터 내가 누구 좋아하는지 친구들한테도 꽁꽁 숨기는 편인데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 써


그애는 중학교 같이나왔고 중학교 내내 나랑 친한 친구들이랑 엄청 친한 친구였어
그래, 친구에 친구
근데 겹치는 친구가 너무너무 많아서
아는척 하기도 모르는척 하기도 그런 애매한 상태 유지하고 있었는데 잠깐 연락하다가 연락 끊기고 다시 어색한 사이였지
원래 모르는애보다 알다 모르다 하는애가 더 어색하잖아 사실 이때도 맘있었는데 절대 표현 못했지
왜냐고?
얘가 나랑 제일친한 절친을 좋아했거든
친한치구들 대부분은 알정도로?
다행이라면 다행인지 내친구는 전혀 맘이 없어서 사귀거나 썸타거나 하진않았지만
걔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너무 가깝게 봐버려서 쉽게 다가가기 힘들어
요즘 내가 주말마다 친구들이랑 운동하는데
걔도 같이 운동하거든 비록 이틀밖에 안하긴했지만 얘전에 비해 엄청 친해졌어
근데 여기서 심장이 배밖으로 나올뻔한 일이 일어났어
이번주 토요일 집에 가려는데
집 방향이 비슷한 애들이 그애랑 그애 친구 나 그리고 내친구(그 절친말고!) 이렇게 넷이 방향이 같거든
둘둘씩 킥보드를 타고 가려는데 그애가 내가 얘(얘=나) 태울테니까 너는(그애 친구) 쟤(내 친구)태우라고 하는거야
알다시피 킥보드 둘이 타기엔 좀 좁잖아
그리고 난 이번이 처음이라 너무 무섭더라고
이렇게 둘둘씩 타서 가는데
출발하자마자 뒤로 넘어갈것 같은거야
어깨 잡고 갔는데 내가 걔 옷깃을 완전 꽉쥐고
거의 안듯이 붙잡고 갔거든
얼굴은 거의 어깨에 올려둘정도
여기서 말하는건데 내가 손도 안잡아 봤거든..
처음 보는애들말로는 남자 엄청 많이 사겼을것 같다는데 전 남자친구랑도 어깨만 부딪혔지 손도 안잡아 봤는데 ?!? 거의 안다 싶이 했다고!!
쪽팔리지만 이때 느낌이 강했나봐..
3일동안 쉴틈없이 계속 생각나..


걔는 나한테 관심없을꺼야
연락도 안하고 운동하는애라 연애할맘 없을 수도있어..
내가 키가 큰편이라 키차이도 별로안나고
또 내 신념이 친구와 연관된 남자는 거르는건데
그렇게 좋아하는걸 봤으면서 뭘원하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걔가 나 안좋아할거 아니까 혼자 좋아하는 내가 너무 자존심상해..


원래 나 좋아하는 사람생겨도 맘정리 하나는 잘하거든 근데 아예 못하겠어 그냥..
이런적 처음이야


내가 걔한테 원하는게 뭔지도 모르겠어
그냥 걔가 날 좋아했으면 좋겠어
연락이라도 해보란 말이 있던데 어떻게 어떤 구힐로?
또 나한테 맘도 없는데 좋아한다고 엄청 티내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