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때문에 탈모가 올지경이예요.

쓰니2021.09.07
조회18,653
안녕하세요 
이런 코로나 시국에 시댁때문에 머리가 아파 탈모가 생길지경입니다.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풀어봅니다.





 1. 환장할것같은 시조카 

시댁에는 일남일녀로 남편의 여동생이 한명있어요
그분은 먼저 결혼을 하셨고 슬하에 5살 아들이 있답니다.

저도 아이를 너무 예뻐해서 조카가 생겨서 너무 좋았답니다. 시부모님께서도 시조카를 너무 예뻐하시길래 제가 아이를 낳으면 예뻐해주실꺼라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이게 왠일 제가 아이를 낳고 나서 시조카가 시부모님께서 저희아이를 예뻐하려고만 하면 자지러지게 울고 제 아이보고 싫다고 하고 백일사진이며 돌사진이며 시부모님댁에 가져다놓으면 자기사진만 놓으라는건지 다 엎어버리고 울고불고 난리라고 합니다.

 시부모님께서는 어쩔수 없다고 하시면서 저보고 이해하라고 하시고는 그냥 그아이의 행동들을 다 이해해 주는겁니다. 저의 아이는 시댁에 가면 찬밥 아직 말도 못하는 아이인데 ... 심지어 시어머님 카톡 사진에는 시조카 얼굴만 대문짝 만하게 하시고 제 아이 사진은 눈씻고 찾아봐도 찾아볼수 가 없습니다. 

아니 메인은 안해주시더라도 뒤에 배경은 저희아이로 해주실수있는거 아닙니까???? 근데 그것마저 없습니다.....

아직 제 아이는 돌밖에 되지않아서 정말 한참 예쁠 나이인데.. 예쁨만 받아도 모자른 아기인데... 참나..





2. 호칭

이번엔 호칭입니다. 신랑이 오빠인데 여동생의 남편이 제남편보고 처남이랍니다...

보통 형님이라고 하지않나요??? 제가 너무 이상해서 호칭이 잘못된 것같다고 말씀드리자 .

모두들 처남이 맞는말이라고 저에게 도히려 뭐라고 하더랍니다. 

제가 잘못된건가요?? 아무리 인터넷에 호칭관계도를 찾아봐도 형님인데.. 처남이라뇨.. 시누이도 절대 저에게 새언니라고 하지 않는답니다.

아무리 나이가 본인들보다 어리다고해도 호칭정리는 똑바로 해야되는거 아닙니까??시어머님도 처남이 맞는 말이라고 하고 신랑도 맞다고 하고 .. 아니 제가 이상한건가요???






3. 돌잔치


돌잔치... 하.. 돌잔치 시작 2주부터 너무나 많은 사건이 있었어요 아이 돌잔치가 되어서 저는 이주 부터 돌잔치 초대장을 돌렸고 시국이 시국인만큼 많은 분들이 못오실꺼라는건 알고있었습니다. 


그래도 취소를 하고싶었는데 업체측에서 취소가 안된다고 하셔서 울며 겨자먹기로 가족들이라도 초대하자는 마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친정 식구들과 친척분들께는 저와 저희 엄마가 연락을 드렸고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머님께 연락드려서

"어머님 돌잔치가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 친척분들께는 연락드리셨을까요?" 라고 여쭤 보았고 

어머님께서는 " 가족이 누가 있다냐 ??"아무한테도 말안했는디야"

라고... 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

"80명 보증인데 그래도 지인들은 못오셔도 고모님이나 가까우신 친척분들 초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 말씀 드렸는데... 그럼 취소 해야겠네요"

했더니 어머님께서는 취소해브러라 라고 하셨어요.

너무 속이 상하는건 시누이 아들 돌잔치엔 모든 시가식구들 초대하셨는데 저희 아이돌잔치만 그렇게 하시는다는 거에 너무 속이 상했어요 ... 

저희 아이가 남의 자식도 아니고 저희아이도 시댁 손주인데 꼭 남의 아이마냥...

그리고 돌잔치 전날 어머님댁에 갔는데 어머님께서 미리 복돈과 팔찌를 주시면서

"환갑때 기대해도되냐?"

.... 하하... 그걸 꼭 이걸 주시면서 말씀하셨어야될까요?? 구지?? 얼마나 바라시는건지...

대망의 돌잔치날 역시나 시댁식구는 2테이블 오셨고 남은 테이블은 거의 제 친척들로 채워졌습니다.

저희 엄마와 시어머님께서 저희 결혼부터 원래 아시던사이였어요 하지만 이젠 사돈이고 다른 친척들도 계시는 자리에서


저희 엄마보고 "왔냐?" 라고 인사하시던 시어머님... 전..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어떻게 그럴수있죠?? 

( 지역은 비수도권이며 홀을 업체에서 두홀을 잡아주셨고 취소가 안된다고 하였고 위약금을 요구 해서 울며겨자먹로 진행되었고 80명은 되지도 않았습니다 .저희집이 그렇게 대가족은 안된답니다 )

4.환갑

아이돌이 한참지나고  시어머니 댁에서 식사를 하는 날이였어요.

갑자기 환갑이야기가 나오기시작했죠.

저희는 가족들끼리 돈을 모아서 여행을가거나 밥을 먹는데 쓰는 가족회비가있습니다.

갑자기 저와 상의도 안했는데 시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 환갑에 안마의자를 사자고 하시는겁니다. 

해드릴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 가격과는 너무 동떨어진 750만원.... 선금으로 250을 내고 렌탈을 하는 거랍니다.

  그것을 가족회비로 해드리고 용돈은 따로 드리자는겁니다.  저희가 갑부도 아니고 졸부도 아니고 저희집은 외벌이에 저정도까지 해드릴 능력이 없어요 .

시누이도 그렇습니다.

잘살지도 못하고 밥이나 커피 먹으로가면 아직도 엄카씁니다.  본인이 혼자서 밥안삽니다.70~80%는 엄카 씁니다.

본인 시댁에도 그렇게 하시는걸까요 ... 효도 하고싶으시면 본인혼자 하시던가요 아니 원래 선물은 능력것 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안마의자도 시누와 시어머님 두분이서 이야기다 끝내시고 저한테 말씀하시면 통보 식으로 말씀하시는 거예요. 

거기서 제가 그건 아닌것같다고 한마디 드리니 제가 계산적이랍니다. 환갑에 이정도 해드리면 도대체 칠순에는 자동차 사드려야되는건가요??

속상한건 신랑조차 제편이 아닙니다.

신랑은 본인어머님이 자기아들을 예뻐안해도 그만 인가봐요 저희신랑은 어머님이 그렇게 행동하셔도 저한테 시댁식구들 3명이서 저한테 몰아붙여도 방관만하며 저만 상한사람을 만드네요..

집에와서는 제가 하루종일울고있어도 거들떠보지 도 않고 저보고 언제까지 그렇게 고만 있을꺼냐고 해요 

자기도 중간역활하기 힘들다고 ... 역활한것도 없으면서 하는척하는 신랑도 짜증나 죽겠어요 .




이외에도 더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써보려고해요.. 누가 볼까봐 이글은 언제 지워질지 모른답니다.... 구구절절한 긴 저의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