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썰풀게.

ㅇㅅㅇ2021.09.09
조회3,094

쫌 지난일이긴한데 잠이 안와서 카톡 숨긴친구 정리하다가 예전에 알바했던 곳 사장님 있길래 프로필 들어갔는데 갑자기 예전일 생각나고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글쓰는거야. (편하게 반말로 쓸게)

나는 2021년 2월 수능끝나고 대학입학전에 돈모아보겠다고 알바를 구하다가 집앞에 '맘스터치'에서 알바를 구한다길래 지원했고 일하게 됐어.
내가 원래 맥도날드에서도 일을 하고있어서 두탕 뛰면서 열심히 살고있었지. 근데 분명 카운터라고해서 들어갔는데 치킨튀기고 햄버거 만드는일 빼고 모든일들을 시키더라고 난 원래 그런건줄 알았는데 다른 맘스터치에서 일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깐 카운터 직원은 감자튀김 튀기는일 말고는 주방에 들어올일 없다고 하더라고... 뭐 그때는 집집마다 다르구나 하고 넘어갔어. 근데 바쁠때 카운터도 봐야하고, 배달도 불어야하고, 주문한것도 나가야하는데 계속 주방일을 시키니깐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몇번 실수를 했는데.

일이터진 그날. 유독 바빴어. 근데 내가 일을 시작한지 한달도 안돼서 조금 헷갈리고 정신이 없어서 실수를 또 했는데 갑자기 사장이 주방안에서 엄청크게 야!!!이러면서 소리지르고 이렇게 일할꺼면 집에가라고 하길래 일단 죄송하다 하고 계속 일을했지. 그러고 몇분뒤에 갑자기 진지하게 그냥 지금 집에가라면서 나때문에 자기 매장에 피해본게 얼만줄 아냐고 나처럼 일해서 돈 못 받고 나간사람들 많다면서 남의 돈 벌기가 쉬운줄 아냐 계속 뭐라하길래 그 자리에서 그냥 집에 오고싶었는데 참고 계속 일했다 근데 계속 뭐라하고 나보고 알바하기전에 뭘하고 오길래 항상 그렇게 힘들어보이냐면서 맥도날드 알바 할 때도 그렇게 했냐고 거기서는 뭐라고 안하더냐 묻길래 아무말 안한다고 하니깐 그러면 거기가서 일하라면서 그러더라. 그래서 혼자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엄청난 잘못을 한것도 아닌데 이런말까지 들어가면서 일하는게 너무 화나서 마감할때 사장한테 오늘까지만 하고 그만둔다고 할려고 했어. 11시 마감인데 10시쯤에 사장이 마감 잘하고 가라면서 하는말이 저번주부터 나 일하는거 보고 그만나오라고 할려고 했는데 불쌍해서 봐줬다면서 앞으로 잘하라고 그러고 집에갔어. 그러고 나서 집에 왔는데 너무 서러워서 계속 눈물이 나더라고.... 그래서 일 안하고 싶었는데 다음날에도 가기로 했던거라서 갑자기 안간다하면 뭐라할까봐 다음날 근무하고 이제 일 못하겠다고 문자 보냈는데 이렇게 답장이 왔어.

그래서 일이 잘 해결됐다 생각하고 한달동안 일한 알바비 보내달라고 했는데 등본이랑 통장사본들고 가게 들리라길래 갔더니 좋게 좋게 이야기하길래 알겠다 하고 일한시간 보내줬더니 교육한시간은 돈을 못주겠다더라고.... 그래서 내가 알기로는 교육한시간도 똑같이 줘야한다고 했더니 그거는 나를 쓸지 안쓸지 확인했던거라면서 돈을 안준다고 하길래 일단 그 자리에서는 말문이 막혀서 알겠다 하고 집에 왔어. 근데 내가 교육을 12시간을 넘게했는데 그걸 안받고 넘어가는건 너무 화가나서 말했더니 이렇게 문자가 왔어.

그러고나서 엄마가 화가나서 노동청이랑 맘스터치 본사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더니 당연히 줘야하는거라고 거기 무슨지점이냐면서 묻길래 일단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다시 얘기해보고 연락주겠다 하고 끝났어.

월급날. 돈이 들어오긴했는데 시간을 이상하게 계산해서 돈을 보내줬길래 엄마가 사장한테 전화해서 말했더니 자기는 잘못없다는듯이 나오길래 한참을 우리엄마랑 싸우다가 노동청이랑 맘스터치본사에 전화한거 말하니깐 바로 알겠다면서 보내주겠다더라.
그러고 돈이 들어왔길래 잘 넘어갔다고 생각했지.

근데 방금 카톡 숨긴친구보다가 사장이 있길래 들어가봤더니 상테메세지가 이렇더라...ㅎ (참고로 나한테 덜보내준 알바비가 딱 126,440원이야.)

다시 생각하니깐 너무 화나서 지금이라도 당장 맘스터치본사에 얘기하고 싶어 미칠것같아.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