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는 돌아갈 친정이란게 없어요.
형제도 친척도 없구요.
아마도 그래서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고
애들한테 반듯한 가정을 주기 위한 욕심이 있었어요.
그냥 평범한 가정이요.
어릴때부터 제 꿈이 좋은 엄마,평범한 가정을 꾸리는거였는데 이게 이렇게나 저한텐 힘든일일줄은 몰랐네요.
힘들면서도
어릴때보다는 안 힘드니까
폭력은 없으니까
또 한편으로는 남편을 가정을 꾸리게 해 준 고마운 사람인데 내가 잘 해 줘야지.
회사일이 많이 힘든가보다.
내가 조금 더 잘해주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저만의 생각을 해 왔었어요.
근데 돌아오는건 상처와 아픔과 배신이었어요.
저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쭉 참아왔었어요.
혹시나 제가 힘들어하는 일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일이 아닌데 내가 예민해서 편하게 생각 못 하고 고민을 만들어서 하는건 아닌가 하고요.
그나마 글을 쓰면 맘이 정리가 됐었는데 남편이 저 몰래 폰이나 제 글들을 뒤져봐서 어느 순간부터 글도 안 쓰고 일기장도 다 없애고
저에 대한 기록들을 하나씩 없애갔었어요.
옷도 최소한으로 남기고
왜 그랬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점점 정상적인게 뭔지에 대한 판단이 흐려지고
남편은 제 입장에선 안 좋지만 아이들한테는 좋은 아빠로 비춰지길 바랬어요.
그래서
저만 참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해 왔었어요.
오늘 체중을 재어보니 35키로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헛것이 많이 보입니다.
가위도 자주 눌리고
했던말도 생각이 아예 안 날때가 있고
이유없는 공포가 밀려와서 호흡곤란이 올 때도 있어요.
마트 갔다가 숨이 막혀서 쓰러질뻔한적도 있고요.
누가 부르거나 질문을 하면 말은 들리는데 대답이 잘 안나가네요.
진짜 미쳤나봐요.
댓글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병원에 가는것도 제겐 큰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사실 병원에 전화는 여러번 했었는데
전화를 받으면 제가 바로 끊어버렸어요.
교회도 문앞까지 갔다가 돌아왔구요.
사람들이 많은곳에 가면 어지럽네요.
뭐가 그리 겁이 나는질 저도 모르겠어요.
다행히 집 가까이에 큰 병원이 있어요.
거기부터 가 보려구요.
현관문을 열고 한 발을 내딛는것이 힘들지만 조금씩 나가 봐야겠어요.
엄마니깐 힘을 내 봐야겠어요.
댓글들 꼼꼼히 여러번 읽어봤어요.
바쁘신중에 댓글 남겨 주시고 여러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겁만 내고 너무 무지했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결혼생활로 마음이 병들었어요.
남편한테 부부상담이나 클리닉을 받자고 했지만 남편본인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거부했고 비용이 비싸다고 안 했어요.
이혼해달라고 하니
이혼하면 애들 볼 생각 하지마라.
정신과치료 받으면 양육권 절대 니가 못 가지고 정신병자로 몰 테니 그리 알아라고 해서
저는
상담은 커녕 점점 병들어갔습니다.
각 방 쓴지는 너무 오래 되었습니다.
어떤일을 계기로 제가 밥 차려주는것 외엔 남편 옆에 가지 않아요.
시간이 점점 지나자
우울증,무기력증은 기본에 체중이 53에서 38kg까지 빠졌어요.
저는 아이들앞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선 웃고 있어요.
절대 표를 안 냅니다.
운전중에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면서 어디를 가고 있는지
내가 누군지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증상을 겪고나서부터는 운전을 그만두었습니다.
글 쓰는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간단한 글 쓰는것도 굉장히 힘들고 책을 읽으면 글들이 좌로 몰리거나 가운데로 빙글빙글 돌아서 글을 읽기도 힘들어요.
지금 이 글도 컨디션 좋을 때 막 써 내려가는거라
앞뒤가 안 맞을수도 있어요.
양해 바랍니다.
다시 남편한테
정신과상담을 받고 싶다고 했어요.
이혼 안 할거면 상담이라도 받겠다고 했더니
정신과약 먹으면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긴다.
그거 먹는다고 낫는 줄 아냐며
제가 정신과상담을 받으면 회사에서 연말정산때 본다며
인사기록팀에서 하나하나 보고
가정에 문제가 있는 줄 알고
승진하기가 힘들어서 안 된답니다.
의료보험을 보면 ㅇㅇㅇ정신과
라고 나오는것만 봐도 일단 제낀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누구누구팀장 부인들 얘기를 하는데
공황장애,우울증 부인들있는 회사원들이 승진을 못 하긴 했더라구요.
사실은 저도 모르죠.
남편이 저를 속이려고 정신과 돈 들어가는게 아까워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정신과에 가 봐야겠다고 느끼는건
어느 날 새벽
일어났는데
다 죽이고
나도 죽을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 죽어있는 환영을 보기도 했구요.
저는 말할곳이 그 누구도 없어요.
저 혼자 판단하니 객관적인판단도 흐려지고 점점 더 이상해지고 바보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신과치료하면 남편승진에 독?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는 돌아갈 친정이란게 없어요.
형제도 친척도 없구요.
아마도 그래서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고
애들한테 반듯한 가정을 주기 위한 욕심이 있었어요.
그냥 평범한 가정이요.
어릴때부터 제 꿈이 좋은 엄마,평범한 가정을 꾸리는거였는데 이게 이렇게나 저한텐 힘든일일줄은 몰랐네요.
힘들면서도
어릴때보다는 안 힘드니까
폭력은 없으니까
또 한편으로는 남편을 가정을 꾸리게 해 준 고마운 사람인데 내가 잘 해 줘야지.
회사일이 많이 힘든가보다.
내가 조금 더 잘해주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저만의 생각을 해 왔었어요.
근데 돌아오는건 상처와 아픔과 배신이었어요.
저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쭉 참아왔었어요.
혹시나 제가 힘들어하는 일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일이 아닌데 내가 예민해서 편하게 생각 못 하고 고민을 만들어서 하는건 아닌가 하고요.
그나마 글을 쓰면 맘이 정리가 됐었는데 남편이 저 몰래 폰이나 제 글들을 뒤져봐서 어느 순간부터 글도 안 쓰고 일기장도 다 없애고
저에 대한 기록들을 하나씩 없애갔었어요.
옷도 최소한으로 남기고
왜 그랬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점점 정상적인게 뭔지에 대한 판단이 흐려지고
남편은 제 입장에선 안 좋지만 아이들한테는 좋은 아빠로 비춰지길 바랬어요.
그래서
저만 참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해 왔었어요.
오늘 체중을 재어보니 35키로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헛것이 많이 보입니다.
가위도 자주 눌리고
했던말도 생각이 아예 안 날때가 있고
이유없는 공포가 밀려와서 호흡곤란이 올 때도 있어요.
마트 갔다가 숨이 막혀서 쓰러질뻔한적도 있고요.
누가 부르거나 질문을 하면 말은 들리는데 대답이 잘 안나가네요.
진짜 미쳤나봐요.
댓글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병원에 가는것도 제겐 큰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사실 병원에 전화는 여러번 했었는데
전화를 받으면 제가 바로 끊어버렸어요.
교회도 문앞까지 갔다가 돌아왔구요.
사람들이 많은곳에 가면 어지럽네요.
뭐가 그리 겁이 나는질 저도 모르겠어요.
다행히 집 가까이에 큰 병원이 있어요.
거기부터 가 보려구요.
현관문을 열고 한 발을 내딛는것이 힘들지만 조금씩 나가 봐야겠어요.
엄마니깐 힘을 내 봐야겠어요.
댓글들 꼼꼼히 여러번 읽어봤어요.
바쁘신중에 댓글 남겨 주시고 여러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겁만 내고 너무 무지했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결혼생활로 마음이 병들었어요.
남편한테 부부상담이나 클리닉을 받자고 했지만 남편본인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거부했고 비용이 비싸다고 안 했어요.
이혼해달라고 하니
이혼하면 애들 볼 생각 하지마라.
정신과치료 받으면 양육권 절대 니가 못 가지고 정신병자로 몰 테니 그리 알아라고 해서
저는
상담은 커녕 점점 병들어갔습니다.
각 방 쓴지는 너무 오래 되었습니다.
어떤일을 계기로 제가 밥 차려주는것 외엔 남편 옆에 가지 않아요.
시간이 점점 지나자
우울증,무기력증은 기본에 체중이 53에서 38kg까지 빠졌어요.
저는 아이들앞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선 웃고 있어요.
절대 표를 안 냅니다.
운전중에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면서 어디를 가고 있는지
내가 누군지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증상을 겪고나서부터는 운전을 그만두었습니다.
글 쓰는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간단한 글 쓰는것도 굉장히 힘들고 책을 읽으면 글들이 좌로 몰리거나 가운데로 빙글빙글 돌아서 글을 읽기도 힘들어요.
지금 이 글도 컨디션 좋을 때 막 써 내려가는거라
앞뒤가 안 맞을수도 있어요.
양해 바랍니다.
다시 남편한테
정신과상담을 받고 싶다고 했어요.
이혼 안 할거면 상담이라도 받겠다고 했더니
정신과약 먹으면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긴다.
그거 먹는다고 낫는 줄 아냐며
제가 정신과상담을 받으면 회사에서 연말정산때 본다며
인사기록팀에서 하나하나 보고
가정에 문제가 있는 줄 알고
승진하기가 힘들어서 안 된답니다.
의료보험을 보면 ㅇㅇㅇ정신과
라고 나오는것만 봐도 일단 제낀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누구누구팀장 부인들 얘기를 하는데
공황장애,우울증 부인들있는 회사원들이 승진을 못 하긴 했더라구요.
사실은 저도 모르죠.
남편이 저를 속이려고 정신과 돈 들어가는게 아까워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정신과에 가 봐야겠다고 느끼는건
어느 날 새벽
일어났는데
다 죽이고
나도 죽을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 죽어있는 환영을 보기도 했구요.
저는 말할곳이 그 누구도 없어요.
저 혼자 판단하니 객관적인판단도 흐려지고 점점 더 이상해지고 바보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