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글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맨 밑을 봐주세요) 부득이하게 이사를 해야해서 부동산을 통해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은 방값이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곳 주변에서 찾기로 했습니다. 어제 부동산 앞에 붙여져 있는 집 정보를 보고 있는데 마침 어딘가 나갔다 돌아오시는 부동산 아줌마가 저보고 들어와보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들어갔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인데 집 구할 수 있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여기서 몇정거장 떨어진 지역으로 이사가고 싶은데 거기는 비싸고, 이 지역이 방값이 조금 싼거 같다, 혼자서 살건데 방값이 조금 저렴한거 있냐고 하니까 3개 정도를 적당히 보여주시더라구요, 1개는 지금 사람이 살고 있어서 당장 볼 수는 없고 나머지 2개는 지금 당장 볼 수 있다 그래서 갔습니다. 첫번째 집은 낡은 티는 나는데 썩 좋다는 느낌은 안 들었지만 그냥, 나쁘지는 않다 라는 느낌이 들었구요, 샤워실이 좁은거 빼고는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음 두번째 집을 보러 갔는데 건물도 좋고 방도 넓고 깨끗하고 욕실도 적당한 넓이고, 베란다도 있고 집이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거에요, 그런데, 이 집이 원래는 53000엔인가 하는 방인데, 전에 살던 사람이 죽어서 방값이 싸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40000엔) 무슨 사고라도 있었냐고 물어보니, 자살이라고 부동산 아저씨가 말씀하시더군요, 시키킹, 레이킹 한달씩 있는데 건물 주인이랑 말 잘해서, 한 달분은 빼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혼자서 조금 고민하다가 일본인 친구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이사를 안 하면 안되는데 방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이러저러한 사고가 있었다- 라고 말하니 한명은 들어가지 말라고하고, 다른 친구들은 귀신이 어쩌구 막 그러더니, 결국엔 신경쓰지 말라고 그랬고, (그러면서 자기네들은 살짝 찝찝한 표정.?) 우리나라 친구는 처음엔 그냥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망설였거습니다 제가 귀신같은 애들(?) 꽤나 신경 쓰는 타입이라서요; 내가 저무 짜증나게 망설였나;? 결국엔 "그냥 입주하지마"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잠 자기 전까는 '그래, 포기하자, 어쩔 수 없는거지 뭐'라고 생각하고 잤습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또 괜찮아졌습니다. 어떡하죠? 우리나라에 있는 집에 전화해서 물어 볼까 ;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닥 신경 안 쓰면 될거 같긴한데, (살다가) 괜히 별거 아닌거에 신경 안 쓰려고 해도, 그렇게 잘 안 될까봐 걱정도 되긴하는데, 집은 너무 마음에 들고 일본에서 이사하면 초기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이사를 하면 가지고 있는 돈 다 써야하거든요. 지금 가지고 있는 돈 다 써도 괜찮을 정도의 집으로 가고 싶은데, 그 집으로 이사를 하고 나서 '잘했어, 잘된거야'라고 느껴 질까요? 이런 일이(?) 있으니까 결정도 잘 못하고 제가 생각하는게 아직 어린건 아닐까 하네요- 아니면, 집은 너무 좋고 정말 입주하고 싶은데, 사고가 마음에 걸린다. 레이킹, 시키킹을 없애서, 지금 나온 견적보다 싸면 들어가고 아니면 못 들어간다고 부동산에 말 해볼까요?? 엄청엄청(?) 싸게 집 구할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마음이 자꾸 흔들흔들해서요- 지금 견적보다 저렴하게 한다면 마음 진정하고 들어 갈 수도 있겠고, 다 때려치고 학생들 많은 기숙사나 들어갈까, 이런 마음도 있고 하지만, 학생들 여럿이서 사용하는 욕실이나, 주방이나 이런건 같이 쓰기에 지쳤어요- 글이 길어져서 죄송하구요 결론은, 집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입주하고 싶지만, 그 집에서 자살 사건이 있었는데 이사를 해도 괜찮겠냐는 겁니다. 마음이 괜찮다가 안 괜찮다가 하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1
일본인데, 자살한 집에 이사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글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맨 밑을 봐주세요)
부득이하게 이사를 해야해서 부동산을 통해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은
방값이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곳 주변에서 찾기로 했습니다.
어제 부동산 앞에 붙여져 있는 집 정보를 보고 있는데
마침 어딘가 나갔다 돌아오시는 부동산 아줌마가 저보고
들어와보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들어갔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인데 집 구할 수 있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여기서 몇정거장 떨어진 지역으로 이사가고 싶은데 거기는 비싸고,
이 지역이 방값이 조금 싼거 같다, 혼자서 살건데 방값이 조금 저렴한거
있냐고 하니까 3개 정도를 적당히 보여주시더라구요,
1개는 지금 사람이 살고 있어서 당장 볼 수는 없고 나머지 2개는 지금 당장
볼 수 있다 그래서 갔습니다.
첫번째 집은 낡은 티는 나는데 썩 좋다는 느낌은 안 들었지만 그냥, 나쁘지는 않다
라는 느낌이 들었구요, 샤워실이 좁은거 빼고는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음 두번째 집을 보러 갔는데 건물도 좋고 방도 넓고 깨끗하고 욕실도
적당한 넓이고, 베란다도 있고 집이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거에요,
그런데, 이 집이 원래는 53000엔인가 하는 방인데,
전에 살던 사람이 죽어서 방값이 싸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40000엔)
무슨 사고라도 있었냐고 물어보니, 자살이라고 부동산 아저씨가 말씀하시더군요,
시키킹, 레이킹 한달씩 있는데 건물 주인이랑 말 잘해서, 한 달분은
빼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혼자서 조금 고민하다가 일본인 친구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이사를 안 하면 안되는데 방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이러저러한
사고가 있었다- 라고 말하니 한명은 들어가지 말라고하고,
다른 친구들은 귀신이 어쩌구 막 그러더니, 결국엔 신경쓰지 말라고 그랬고,
(그러면서 자기네들은 살짝 찝찝한 표정.?)
우리나라 친구는 처음엔 그냥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망설였거습니다
제가 귀신같은 애들(?) 꽤나 신경 쓰는 타입이라서요;
내가 저무 짜증나게 망설였나;? 결국엔 "그냥 입주하지마"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잠 자기 전까는 '그래, 포기하자, 어쩔 수 없는거지 뭐'라고 생각하고 잤습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또 괜찮아졌습니다.
어떡하죠?
우리나라에 있는 집에 전화해서 물어 볼까 ;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닥 신경 안 쓰면 될거 같긴한데,
(살다가) 괜히 별거 아닌거에 신경 안 쓰려고 해도, 그렇게 잘 안 될까봐
걱정도 되긴하는데, 집은 너무 마음에 들고
일본에서 이사하면 초기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이사를 하면 가지고 있는 돈
다 써야하거든요. 지금 가지고 있는 돈 다 써도 괜찮을 정도의 집으로 가고 싶은데,
그 집으로 이사를 하고 나서 '잘했어, 잘된거야'라고 느껴 질까요?
이런 일이(?) 있으니까 결정도 잘 못하고 제가 생각하는게 아직 어린건 아닐까 하네요-
아니면, 집은 너무 좋고 정말 입주하고 싶은데, 사고가 마음에 걸린다.
레이킹, 시키킹을 없애서, 지금 나온 견적보다 싸면 들어가고 아니면
못 들어간다고 부동산에 말 해볼까요??
엄청엄청(?) 싸게 집 구할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마음이 자꾸 흔들흔들해서요-
지금 견적보다 저렴하게 한다면 마음 진정하고 들어 갈 수도 있겠고,
다 때려치고 학생들 많은 기숙사나 들어갈까, 이런 마음도 있고
하지만, 학생들 여럿이서 사용하는 욕실이나, 주방이나 이런건 같이 쓰기에 지쳤어요-
글이 길어져서 죄송하구요
결론은, 집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입주하고 싶지만,
그 집에서 자살 사건이 있었는데 이사를 해도 괜찮겠냐는 겁니다.
마음이 괜찮다가 안 괜찮다가 하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