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전문직이 원래 결혼에서는 갑인가요?

ㅇㅇ2021.09.11
조회23,635
나이 20대 후반인 직장인이에요.
주변 사람들 결혼 해서 가는거 보면서 저도 결혼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고 있었는데
결정사 가기는 좀 애매하다고 생각해서
치과의사 사촌오빠한테 연락해서 소개 좀 부탁한다고 했는데
말을 좀 돌리더라고요... 그래서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해서
저녁 같이 먹었는데 술 한 두잔 들어가니까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치과의사들이 원하는 상이 아니라서 소개 해주기가 조금 그렇다고..
그래서 어떤 여자 좋아하냐고 하니까
같은 메디컬 쪽이거나 (의사, 한의사 같은..) 아니면 압도적으로 예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너가 부족하다는게 아니라 원하는 상이 다른거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직장 대기업이고 키 160중반에 지금은 강제 집순이지만 코로나 전에는 번따도 많이 당했었는데...
어디 가서 빠진다는 소리 들어본 적 없었어서 멘탈이 좀 나갔어요.
2차 가서 좀 더 이야기 해보니까 

연애결혼은 케바케가 심해서 논외인데 
치과의사들이 소개팅으로 프로필 받은 사람 중에서 안 예쁜 사람이 있을 수가 없다.
설령 있어도 성사가 안 된다.
여자분 얼굴은 평범한데 재산 집안 같은게 특수한 사람은 소개팅으로 안 들어오고 
결정사로 가기 때문에 경우가 다르다
 너가 친구가 변호사인데 특별한거 없는 남자 공무원 소개시켜 주는 경우는 없고
설령 소개 해준다고 해도 주선한 사람이 욕 먹을거 
마찬가지로 남자들은 외모 우선이기 때문에 얼굴 예쁜 애들 위주로 들어오고
적어도 외모 보는 눈은 엄청 높을 수밖에 없다고

아예 같이 버는 결혼 생각 있는 애들은 좀 다를 수 있는데
걔네들 메디컬 선호하지 벌이 차이가 많이 커서 대기업 안 좋아한다고...

그래서 제가 존예나 여자 메디컬 쪽이 치과의사들이랑 사귀기는 해준대?라고 물어 보니까
반대로 존예나 여자 의사들이 누구랑 사귀고 결혼하고 싶어할거 같어?

판검사, 기업 사장, 의사, 한의사 같은 좋은 직업 가진 분들이랑 결혼하는 경우도 물론 있겠고
얼굴이 박보검 서강준이면 직업이고 뭐고 다 필요없을지 몰라도 
사회적으로 전문직으로 인정 받으면서 30초반에 월 1500 버는 직업 별로 없다고
많이 들어오는데는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말하는거 들어보면 진짜 완전 갑인 입장인거 같더라고요.
좀 심하게 말하면 간택하는거 같은...
사촌오빠가 성격이 좋고 착하고 선한 인상이긴 해도 
키랑 체구가 왜소한 편이라서 여자들한테 인기가 엄청 많을 타입은 아닌데
여친이 끊이지 않던 이유가 여기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