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이 봐 줬으면 좋겠네

00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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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너에게 직접못하고 여기에 쓰네..
너를 만난 봄에는 하루하루 행복했고 지치고 힘들었던 나에겐 충전이 되는거 같았어
나도 네이트판이 뭔지도 모르고 있는데 너가 판을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여기에 글을쓰네 , 
너랑 처음갔던 양꼬치 집에서 술을마시면서 이쁘고 당차게 말하는 너가 멋있고 이쁘게 보이더라
나를 배려해준다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 먹고나와서 수박주스가 너무 먹고 싶다는 너를 보고 너무 귀엽더라, 그리고 짱시원한 수박주스을 먹을때 붙어있던 너를 놓아주기 싫었어
그이후로 만나서 곱창먹고 술마시고 닭발먹고 하던 순간들이 너무 좋고
또 무엇보다 시화호에서 날씨좋은날 손잡고 걸을때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라고 했어
너가 이사가고 상황이 우린 이어질수 없는걸 알면서도 나는 억지로 이어볼려했고 욕심만 많았어 
너에게 화나는 순간도, 배신감도 많이 있었지만 금세 풀리고 또 보고싶더라,
잊으려고 해봐도 자꾸 생각나고 저번주는 울면서 전화해서 와도 되냐고 했을땐 현실이 아닌줄 알았어 영영 못볼 너라고 생각했는데, 술취해서 울면서 온 너에게 아침밥을 주고 싶었는데 속이 안좋고 힘들어 하는 너에게 말도 못했네 
지금은 끝난거겠지 알아 , 근데 어제회사 끝나고 집에서 혼자 밥먹고, 혼자 산책했어 그런데 너에게 가고싶고 전화하고 싶었는데 참앗어 오늘도, 
전남친을 만나고 있는건지 헤어진건지 , 물어보고 싶어도 못해나는 혼자 끙끙 앓다가 잊혀지기만 기다리고 있어 , 
지금도 보고싶어 하지만 말을못해, 말을해도 답이 오지않을까봐, 원했던 답이 아닐까봐 미련이 더 커질까봐, 무시하고 지낼려고 해
나중에 운명처럼 다시 만난다고 하면 더 잘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