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편의점 알바하다가 경찰서 갔다 옴..

ㅇㅇ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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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는 처음인데 알바 첫 날에 교육 받고 점장님 가시고 몇분 뒤에 점장님 있냐고 전화가 오는 거야 없다고 하고 끊고 몇분 뒤에 다시 전화 와서 점장님이랑 방금 통화 했는데 알바생한테 시키라고 했다고 어저구 하길래 어..근데 제가 오늘 처음 하는 거라.. 했더니 아 그 얘기 하시더라구요 괜찮아요 제가 알려드릴게요 해서 기프트 카드 재고 남아 있나요? 하시길래 내가 찾아보니까 매장에 없길래 없어요 하니까 아 그럼 재고 채워야 한다고 자기 카톡 아이디 추가 하고 보내 준 사진 바코드를 찍으래 난 기프트 카드 사기 많다고 조심하라고 교육 받았으니까 기프트 카드 사기인가 했다? 근데 점장님이 하라고 했고 그쪽에서 먼저 사진을 보내줬고 본사 직원이라니까 괜찮겠지 하고 바코드 찍고 하라는대로 했는데 그게 사기였던 거야..집에 와서 점장님이 갑자기 혹시 기프트 카드 전화 왔냐 그거 사기인데 내가 조심하라고 했는데 그걸 받으면 어쩌냐 이러시길래 순간 너무 당황해서 점장님이랑 통화했다고..했는데 이러니까 아니라고 사기라고 지금 120만원이 마이너스 났다는 거야 나 진짜 통화 끊고 너무 황당하고 속상해서 눈물만 남 진짜로 120이 땅 파서 나

오는 돈도 아닌데ㅠㅠ 다음날 출근해서 경찰서 가서 진술서 쓰고 돈은 내 월급에서 까기로 했어..하아 거의 두달반을 월급 안 받고 일해야 한다는 게 진짜 너무 현타 오고 120 갚을 생각 하니까 머리 아프고 진짜 계속 눈물만 나와서.. 진짜 그 때 문상까지 결제 할 뻔 했는데 문상 긁으라길래 먼가 이상해서 내가 일단 손님도 있고 내가 하면 실수할까봐 다음 알바한테 전화 해달라고 하고 끊었는데 쎄할 때 환불이라도 했으면 괜찮았을까싶고 하 진짜 너무 속상해 엄마가 점장님이랑 얘기해서 20은 깎고 100만 갚기로 했는데.. 너무 죄송하고 사기꾼 잡힐지도 모르겠고 아 진짜ㅠㅠ 어디 얘기 할 곳도 없고 너희도 조심해 진짜로.. 나 이런 유형은 처음이라 걍 믿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