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쓰는거라 가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리게 될수도 있어. 이해해줘
남고 다니는 키 크고 마른 3학년 학생이야. 얼굴은 내가 평가하기 좀 그런데 내 친구들이 중상 이상?이라고 평가를 하는거 같아. 문과 내에서는 2등이고 문이과합하면 6등 정도 될거야 아마. 샤대 까지 쓰려고 해. 사회과학계열이 아닌 완전히 인문계열로 진학하려고 해. 탐구는 생윤 사문 볼려고.
2학년때 생윤수업이 깔려있어서 들었는데, 정년퇴임 얼마 안 남은 할아버지 쌤이 들어오심. 말하는것도 못 알아먹겠고 맨날 ebs 틀어줘서,대치동 현강 들은거 복습 열심히 해서 메꿈. 결과적으로 100명 넘게 듣는과목에서 1등함 (원래 윤리 감각이 있어. 배경지식도 많고).
그 할아버지 쌤은 1학기 끝나고 정년퇴직하더라.
근데 우리가 2학년 때는 과목이 학기제이고,3학년은 한 학년을 통으로 배우거든.
3학년때는 윤리쌤도 다른쌤이 오시겠다, 윤리에 대한 감도 있겠다, 윤사를 선택했거든. 그런데 새로운 여자쌤이 오더라. 나이는 20대 후반? 학교 하나 거치고 온 듯 보였어. 1학년 담임으로 오시더라구.
3학년은 전면등교하는데 첫 수업에서 그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순간, 관심이 가더라고. 약간 털털하시고, 객관적으로 보면 엄청 예쁜 건 아닌데 그렇다고 평범한것도 아니야. 그냥 평균 이상? 근데 계속 보니까 예쁘더라고. 눈길이 계속 가. 그 다음부터는 매 시간 맨 앞자리에 앉고 대답도 열심히 했지. 문제도 많이 풀고 질문 막 열심히 하고.
근데 일반고에서 문과가 원래 xx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열정이 없는 애들이 좀 많아서(노는거 좋아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애들) 뒷자리에 앉은 애들은 거의 그 시간마다 자더라고. 근데 과목이 과목인지라 60여명밖에 안 들어. 내가 듣는 시간의 반은 20명정도고. 윤사시간마다 절반이하 애들밖에 수업을 안 들어.
내가 2학년때 다녔던 현강선생님이 진짜 잘 가르치는데(윤사도 같이 하심, 이 말하면 누군지 알거야), 우리학교 윤사쌤도 못지않게 잘 가르치셨어. 이해도 잘 되고.
1등급이 4%라 2명인데 나랑 진로가 비슷한데 성적은 나보다 낮은애가 있는데, 윤사 듣는 애들 중에는 걔랑 내가 제일 열심히해. 그런데 윤사가 과목이 과목인지라(생윤보다 상당히 어려움) 애들이 거의 다 나가떨어지더라고. 결과는 내가 1등, 앞에서 언급한 애가 2등으로 1학기가 끝났어.
근데 내가 그 쌤이랑 조금은 친해져서 말도 막 걸고 그래. 그렇게 한학기가 끝났어. 여름방학 때 들을 방과후를 선택할 때가 왔는데 그 쌤을 여름방학에도 보고싶은데 생윤이 개설과목에 없어서 생윤을 개설희망과목 란에다가 썼어. 인원수가 적어서 결국엔 안 되더라고. 아쉬웠지.
2학기가 됬어. 시간표를 받았는데 웬걸? 작년에 정년퇴임한 그 할아버지 쌤이 윤사에 적혀있는거야. 나는 잘못 나왔겠지 했는데, 그 쌤이 맞더라고. 알고보니까 그 여자쌤이 현재 2학년들 생윤 수업하고 1학년들 통합사회수업 들어가기에 벅차서(2학년은 한 반에 일주일에 네번이거든) 그 할아버지 쌤이 다시 온거였어. 야속했지.
한동안 1학년들이 있는 아랫층에 내려갈일이 없어서 그 쌤을 못 보다가 오랜만에 9월모의고사 끝나고 봤어. 그날은 1,2학년이 원격이었는데, 사탐까지 다 보고 종례하고 잠깐 밖으로 나오니까 3학년 교무실 앞에 계시더라고. 난 반에서 담임쌤이랑 상담하고 다시 나왔어. 근데 그때도 그냥 교무실 앞에 서 계시더라고. 그래서 인사를 했지. 했는데 “ㅇㅇ아,오랜만이다. 잘 지내?” 라고 하셨어. 내가 그때는 오랜만에 뵈서 쑥스러워서 대충 얼버무리고 갔는데 며칠동안 ‘내가 왜 그렇게 갔을까’라고 후회했지.
우리학교 구조가 1층엔 상담실이랑 보건실 등등, 2층엔 1학년, 3층엔 2학년, 4층에 3학년 이거든? 그런데 생각해보니 생윤이면 2학년교실에서 수업을 하실거란 말이지? 내가 쉬는시간에 종종 상담실에 놀러 가는데(상담쌤이랑 친하기도 하고. 쉬는시간에 와서 쉬어도 된대서)
내가 그 쌤 수업있는 시간 파악해서(요즘은 모든선생님들 시간이 가통으로 다 나옴) 그 전에는 위클래스 갔다가 올라가면서 만나고, 수업 끝나자마자 내려가면서 만났어.(매 시간마다 그러는건 아니야). 자주 만나니까 대화도 가끔 해. 근데 내가 전에 학교에서 우연히 몇번 마주쳤을 때는 쑥스러워서 인사를 몇번 못했거든. 어제는 그걸 기억하시는지 ‘ㅇㅇ 아 서운하다. 이제 수업 안 들어온다고 인사 안 하기야?’ 라고 장난투로 말씀하셨고, 가끔 격려도 많이 하셔.
그러고 나서 내 반으로 돌아오면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기분이 날아갈듯이 좋아. 내가 아이돌 좋아하는데 그거랑은 또 다른느낌?
난 이 감정이 짝사랑인지 몰랐는데 내 지인들이 그거 맞대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좋아하는 감정이 맞더라고.
생각해보니 이게 내 첫사랑이거든. 근데 이게 은근 좋더라. 공부자극도 되고, 학교생활도 약간 멋있게 하고 싶고, 멋있게 보이고 싶고 그래.
일단 그 쌤 과목이 사탐선택과목이라 문제풀고 질문 있으면 (없어도 만들어내서라도) 1학년 교무실 찾아가거든. 그때마다 나한테 힘내라고 하시고, 또 전에는 나 학원 끝나는 9시에 전화하셔서 40분동안 전화로 모르는거 설명해주셨어. 정말 착한 쌤이야.
근데 난 어느 정도 친해졌다고 생각하거든. 1학기때 매시간 맨앞에 앉아서 열심히 듣고, 1등도 하고, 질문도 많이 하러 찾아가니까. 그런데 언제까지 계속 질문만 할 수는 없잖아.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고3 남학생인데 학교여자쌤을 좋아해
휴대폰으로 쓰는거라 가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리게 될수도 있어. 이해해줘
남고 다니는 키 크고 마른 3학년 학생이야. 얼굴은 내가 평가하기 좀 그런데 내 친구들이 중상 이상?이라고 평가를 하는거 같아. 문과 내에서는 2등이고 문이과합하면 6등 정도 될거야 아마. 샤대 까지 쓰려고 해. 사회과학계열이 아닌 완전히 인문계열로 진학하려고 해. 탐구는 생윤 사문 볼려고.
2학년때 생윤수업이 깔려있어서 들었는데, 정년퇴임 얼마 안 남은 할아버지 쌤이 들어오심. 말하는것도 못 알아먹겠고 맨날 ebs 틀어줘서,대치동 현강 들은거 복습 열심히 해서 메꿈. 결과적으로 100명 넘게 듣는과목에서 1등함 (원래 윤리 감각이 있어. 배경지식도 많고).
그 할아버지 쌤은 1학기 끝나고 정년퇴직하더라.
근데 우리가 2학년 때는 과목이 학기제이고,3학년은 한 학년을 통으로 배우거든.
3학년때는 윤리쌤도 다른쌤이 오시겠다, 윤리에 대한 감도 있겠다, 윤사를 선택했거든. 그런데 새로운 여자쌤이 오더라. 나이는 20대 후반? 학교 하나 거치고 온 듯 보였어. 1학년 담임으로 오시더라구.
3학년은 전면등교하는데 첫 수업에서 그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순간, 관심이 가더라고. 약간 털털하시고, 객관적으로 보면 엄청 예쁜 건 아닌데 그렇다고 평범한것도 아니야. 그냥 평균 이상? 근데 계속 보니까 예쁘더라고. 눈길이 계속 가. 그 다음부터는 매 시간 맨 앞자리에 앉고 대답도 열심히 했지. 문제도 많이 풀고 질문 막 열심히 하고.
근데 일반고에서 문과가 원래 xx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열정이 없는 애들이 좀 많아서(노는거 좋아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애들) 뒷자리에 앉은 애들은 거의 그 시간마다 자더라고. 근데 과목이 과목인지라 60여명밖에 안 들어. 내가 듣는 시간의 반은 20명정도고. 윤사시간마다 절반이하 애들밖에 수업을 안 들어.
내가 2학년때 다녔던 현강선생님이 진짜 잘 가르치는데(윤사도 같이 하심, 이 말하면 누군지 알거야), 우리학교 윤사쌤도 못지않게 잘 가르치셨어. 이해도 잘 되고.
1등급이 4%라 2명인데 나랑 진로가 비슷한데 성적은 나보다 낮은애가 있는데, 윤사 듣는 애들 중에는 걔랑 내가 제일 열심히해. 그런데 윤사가 과목이 과목인지라(생윤보다 상당히 어려움) 애들이 거의 다 나가떨어지더라고. 결과는 내가 1등, 앞에서 언급한 애가 2등으로 1학기가 끝났어.
근데 내가 그 쌤이랑 조금은 친해져서 말도 막 걸고 그래. 그렇게 한학기가 끝났어. 여름방학 때 들을 방과후를 선택할 때가 왔는데 그 쌤을 여름방학에도 보고싶은데 생윤이 개설과목에 없어서 생윤을 개설희망과목 란에다가 썼어. 인원수가 적어서 결국엔 안 되더라고. 아쉬웠지.
2학기가 됬어. 시간표를 받았는데 웬걸? 작년에 정년퇴임한 그 할아버지 쌤이 윤사에 적혀있는거야. 나는 잘못 나왔겠지 했는데, 그 쌤이 맞더라고. 알고보니까 그 여자쌤이 현재 2학년들 생윤 수업하고 1학년들 통합사회수업 들어가기에 벅차서(2학년은 한 반에 일주일에 네번이거든) 그 할아버지 쌤이 다시 온거였어. 야속했지.
한동안 1학년들이 있는 아랫층에 내려갈일이 없어서 그 쌤을 못 보다가 오랜만에 9월모의고사 끝나고 봤어. 그날은 1,2학년이 원격이었는데, 사탐까지 다 보고 종례하고 잠깐 밖으로 나오니까 3학년 교무실 앞에 계시더라고. 난 반에서 담임쌤이랑 상담하고 다시 나왔어. 근데 그때도 그냥 교무실 앞에 서 계시더라고. 그래서 인사를 했지. 했는데 “ㅇㅇ아,오랜만이다. 잘 지내?” 라고 하셨어. 내가 그때는 오랜만에 뵈서 쑥스러워서 대충 얼버무리고 갔는데 며칠동안 ‘내가 왜 그렇게 갔을까’라고 후회했지.
우리학교 구조가 1층엔 상담실이랑 보건실 등등, 2층엔 1학년, 3층엔 2학년, 4층에 3학년 이거든? 그런데 생각해보니 생윤이면 2학년교실에서 수업을 하실거란 말이지? 내가 쉬는시간에 종종 상담실에 놀러 가는데(상담쌤이랑 친하기도 하고. 쉬는시간에 와서 쉬어도 된대서)
내가 그 쌤 수업있는 시간 파악해서(요즘은 모든선생님들 시간이 가통으로 다 나옴) 그 전에는 위클래스 갔다가 올라가면서 만나고, 수업 끝나자마자 내려가면서 만났어.(매 시간마다 그러는건 아니야). 자주 만나니까 대화도 가끔 해. 근데 내가 전에 학교에서 우연히 몇번 마주쳤을 때는 쑥스러워서 인사를 몇번 못했거든. 어제는 그걸 기억하시는지 ‘ㅇㅇ 아 서운하다. 이제 수업 안 들어온다고 인사 안 하기야?’ 라고 장난투로 말씀하셨고, 가끔 격려도 많이 하셔.
그러고 나서 내 반으로 돌아오면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기분이 날아갈듯이 좋아. 내가 아이돌 좋아하는데 그거랑은 또 다른느낌?
난 이 감정이 짝사랑인지 몰랐는데 내 지인들이 그거 맞대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좋아하는 감정이 맞더라고.
생각해보니 이게 내 첫사랑이거든. 근데 이게 은근 좋더라. 공부자극도 되고, 학교생활도 약간 멋있게 하고 싶고, 멋있게 보이고 싶고 그래.
일단 그 쌤 과목이 사탐선택과목이라 문제풀고 질문 있으면 (없어도 만들어내서라도) 1학년 교무실 찾아가거든. 그때마다 나한테 힘내라고 하시고, 또 전에는 나 학원 끝나는 9시에 전화하셔서 40분동안 전화로 모르는거 설명해주셨어. 정말 착한 쌤이야.
근데 난 어느 정도 친해졌다고 생각하거든. 1학기때 매시간 맨앞에 앉아서 열심히 듣고, 1등도 하고, 질문도 많이 하러 찾아가니까. 그런데 언제까지 계속 질문만 할 수는 없잖아.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