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네살 딸 한 명 키우는 주부입니다그런데 남편한테 상간소송이 걸려왔습니다남편이 유부녀와 바람을 펴서 그 유부녀의 남편이 상간소송을 건 거랍니다심지어 그 유부녀의 생후 30일 된 아기에 대해서도 친자확인소송이 걸려왔습니다사실 제 딸이 장애가 있습니다장애가 있어서 딸을 낳은 이후 직장도 그만두고 딸만 바라보며 병원 쫓아다니고 생활비 외에 남는 돈은 모조리 딸의 치료비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희귀질환이어서 말하면 아는 사람도 있을까봐 어떤 장애인지는 말하지는 않겠지만 치료비가 꽤 쓰이고 있는 상황입니다마음 같아서는 남편과 당장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딸을 키울 생각을 하니 막막하기만 하고 남편은 뻔뻔스럽게도 위자료 내고 그 유부녀와 재혼해서 살겠다며 딸을 제가 데려가랍니다.자기가 키우지 않을 거라고, 저보고 키우랍니다시댁에서는 오히려 적반하장입니다. 제가 고아여서 근본도 없는 핏줄이고 처음부터 장애아를 낳은 것도 다 제 책임이라고 하더니 제가 남편에게 함부로 대하고 애때문이라며 짜증내서 남편 마음이 떠나서 바람난 거랍니다 남편은 가사와 육아에는 관심도 없었고 힘들다는 이유로 집밖으로 겉돌기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부러 집에 잘 안들어오고 밖으로만 돌았던 그런 사람인데진짜 배신감이 너무 드네요...그렇다고 장애가 있는 딸을 혼자 키우기도 막막하고....고아원 출신이어서 의지할 가족도 없습니다그렇다고 남편한테 이혼하지 말하달라며 비는 것은 너무 비참합니다위자료를 받아봤자 몇백밖에 안될거라는데 그걸로는 몇달밖에 버티지 못할거고...고작 남편과 그 유부녀는 위자료 주고 둘이서 하하호호살 생각을 하니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제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나네요.....고아원에서 힘들게 살은 것도 학창시절 왕따당하고 그런 비참한 일이 많았는데...남편과 행복할 줄 알았는데 또다시 비참해지네요...가끔 tv에서 나오는 불우이웃?에 그런 처지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나쁜생각까지 듭니다. 딸이 장애가 있는데 돌봐줄 사람도 없고 저는 고작 경단녀에 특별한 기술도 없고 의지할 가족도 없으니까요. 너무 슬프고 허탈하네요.....
남편.. 상간 소송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