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그녀에게 전화가왔는데..

고라파독2004.03.03
조회22,951

지난 1년하고도 3개월을 사랑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9개월정도는 같이 살았구요(동거)

물론 첨엔 안걸리려고 했지만 나중엔 저희 부모님께걸리구 말았구 그이후엔 저희집에 며느리겸 딸로 1년을 살아왔죠 주말이면 저희 본가에가서 자구. 여름엔 가족들과 같이 휴가를 가서는 누군가 따님이 어머니 닮아 참 이쁘네요 소리를 들으며 좋아한적도 있을만큼.

그러다 저희집에선 결혼을 하라고 하시구.

지난 설날엔 고속버스로 4시간이 넘는거리를 정식으로 그녀의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구 결혼 승락도 얻으러 갔었죠.

그런데 그쪽에선 반대를 하셨어요.

아직 제가 학생 신분이기도 하구(학생신분이여도 나이는 복숭님과 비슷하답니다 ^^)

그녀의 집에서 는 준비가 안되었다는거죠..

전 그녀의 설득 시키려 했지만.

그녀 집안상의 문제로 결혼을 유보시킬수밖에 없었죠.

그런뒤..잘 헤쳐나갈줄 알았는데..

어느덧 우리사이는 삐그덕 거리고 있더군요.

그렇게 잘지내다 (물론 중간에 몇번의 큰고비도 있었습니다 작은고비야 수도 없이 많았구)삐그덕 거리기 시작하니 겉잡을수가 없더라구요.

권태기..그런게 우리에게도 오더군요.

조금은 성가시기도 하구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싶기도하고.

물론 이건 저뿐만이아니라 그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1달의 시간을 같기로 했죠.

그녀는 그동안 2번의 소개팅을하구.

저도 여자들을 만나구..

하지만 여자들을 만나도 그녀의 자리가 메꿔지진않아서. 내가 사랑하는건 그녀 이니까..

그녀와 다시 결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기로 하구 1주일후..

그녀가 갑자기 이유도 없이 헤어지자더군요..

정말..아무이유 없이..

그녀의 바람기는 전부터 알구있구 자타가 인정하는 바람기였기때문에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그바람기를 봉인 했다구 생각했죠 물론 저도 그녀 때문에 바람끼가 봉인됬구요.

설마 딴남자가 생긴건 아닐까..하고 의심했었지만 아니길바랬고 그냥 의심이길바랬습니다.

그러다 그저께 그녀를 만났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주길 바라며.

그런데..역시나..제예상이 정확했습니다..

그녀는 저와 재결합 이후에도 정확히말해 재결합한지 일주일만에..

어떤 남자와 소개팅을 했고 그남자가 맘에 들었는지 그리고나서 3일만에 저한테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우리 헤어져" 이 한마디로..  
   
근데 더웃기는건 뭔지아세요 이 여자가 첨에는 나랑 헤어진다음에 소개팅한거라고 우기더군요.

나랑 헤어진 다음에 소개팅 했다구 진실을 좀 믿어달라며.. 애원했었죠..

그런데 전 그녀를 믿을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전에도 비슷한 아니 더 큰일이 있었거든요..

양다리..전에 사귀던남자와 다시 연락하구 만나며지내는 나한테는 깨끗히 끝났다구 해놨는데..
알고 보니 그남자는 저의 존재도 모르고 둘이 계속 사귀고 있다는거였지요.

그때도 아니라고 끝까지 우겼지만..

진실은 마지막 3자대면에서 다 들통 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확인차 그럼 그 남자에게 문자 한번 보내봐라 "오빠 우리 첨만나게 몇일이었지" 하구 보내라니까..첨엔
지금 그오빠 잘꺼라며 안된다구 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다 실토하더군요..헤어지기 전에 소개팅했구.

그 남자가 맘에 들어 놓치기 싫었다구.

그랬다는걸 알았을때.그 배신감..

세상에 내 가족은 너밖에 없었는데..

부모님도 형제도 다 식구이지만..

같이 함께 사는가족은 너하나뿐이였는데 그런배신을 하다니..
처음에야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는 아픔이 배신의 아픔보다 더컷기에..

넘어갈수있었지만..

2번째는 아무리 아픔이 크더라도 그냥 넘어 갈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제 연락을 피하기위해 새핸드폰을 마련하고 핸드폰번호도 바꿨더군요.

그래서 그 핸드폰 번호도 묻지 않았습니다.

알고 있으면 어느날 술에 만취했을때 울면서 전화 할꺼 같아서.

그런데 오늘 문자가 한통 오더군요.

자기 임신한거 같다구.

임신했으니까 책임지란 뜻일까요?

아니면 낙태비용이라도 달란걸까요?

데체 뭘 원하는건지..

자기가 남자생겼다고 떠나놓구..

같이 있을때도 남자들한테 문자며 전화면 계속오더군요..

제가 핸폰을 뺏어서 그동안 오간 문자들을 봤더니..
이미 깊은 사이 같던데..

솔찍히 내애인지 그남자애인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내가 먼저 헤어지자 그래놓구 이러면 전 나쁘놈이죠..

그런데 뭡니까 자기가 나보다 더 좋은 남자있다구 떠나놓구..

이제와서 그런다는거 낙태비용 달라는소리로 밖에 안보입니다.

(뭐 솔찍히 20대 중후반에 나이면 볓번에 낙태경험있는 여성분도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녀 역시 몇번의 낙태 경험이 있었습니다.

솔찍히 저도 내 아내될 여자가 딴남자의 아이를 그것도 4~5번이나 가졌다는게 찝찝했습니다.

그래서 그런말도 했구(뭐 부부사이에 그런말 못하겠습니까? 그녀도 제 과거 가지구 맨날 찝찝하다구 했는데) 하지만 사랑했으니까 과거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니까..나역시 그녀를 만났을때 깨끗한 동정의 몸이 아니었으니까..

이해했죠..아니 이해가 아니라 아예 잊어버렸었죠.

그러니까 결혼까지 한거였죠.

그런데 자기가 바람펴놓구 나한텐 끝까지 속이다 걸려놓구..

뭐..애 생겼다구 날죽이구 싶다구요?

웃기는게 왜 나랑 같이 그렇게 밥먹듯이 관계를 가지던 1년동안은 안생기다 이제야 생기는걸까요?

그때는 애생기면..그걸 핑계로 결혼해버리려구 피임도 안했었는데..

친자 감별이라도 해보고 싶은생각입니다.

새로운 애인과도 깊은 사이인것 같던데..

그게 어떻게 내 아이임을 알수 있으며..

나를 만나기 전에 과거야 이해 할수있지만 이제는 헤어졌는데 그동안에 딴남자와 깊은 사이가되구 딴여자의 여자인데. 이제와서 다시 받아달란건가요?

그녀는 이제 남 입니다..

그런데도 솔찍히 신경은 쓰이네요..

데체 어떻해야 할지..한숨만 나옵니다..

이렇게 계속 담배만 피고 있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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