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편에게 존칭쓰라고 강요하는 시부

ㅇㅇ2021.09.16
조회13,639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는 올해28,남편은 26이에요
작년에 결혼했고 둘다 꽤 빨리 한편이긴하지만 연애를 오래하기도했고 서로에게 애정과 신뢰가 그만큼 있기에 빨리 결혼했습니다.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시부가 남편을 부르는 제 호칭에 대해 지적합니다.
연애때부터 남편은 저를 누나라고 불렀고 가끔씩 이름을 부르거나 애칭으로 불렀고,저도 이름이나 애칭으로 부르다가
결혼하고나서는 거의 자기야로 굳어졌어요
여보 당신은 아직 살짝..오글거리기도 하고 예전부터 부르던거라 편해서 자기라고 하거나 이름도 부르곤 합니다.
남편도 이제 누나라곤 안하고 자기야,xx아 이러구요.

얼마전 주말에 시가에서 뭘 줄게있다면서 잠깐 저희집에 들렀는데,간단히 커피랑 과일준비하면서 남편에게 @@아~냉장고에 포도좀 씻어줘 했는데 시부가 듣더니,
남편한테 @@아가 뭐냐 @@이!!하면서 뭐라 하는거에요;;

그래서 커피내리다가 왜 화내시지..?생각하다가
이름만 불러서 좀 예의없어보였으려나 싶어서 자기야 그 냉장고에 포도,,라고 하자마자

쟤는!!@@아 자기야가 뭐냐니까???허이구 어른들있는데 저렇게 예의차릴줄을 몰라요

라며 화내시길래 제가 참다참다 어이없어서 거실로 가서
아버님 제가 말실수를했나요?하니까
몰라서 묻냐며 tv에서 눈도 안떼고 말합디다..
억울해서 한마디 더하려는데 시모는 일부러 tv소리 올리고
저는 화나서 커피고 뭐고엎으려는데 남편이
아빠 뭐 그런걸가지고 그래 누나가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 저렇게 부르는게 잘못된게 아니지 하니까

그런건 연애놀이때나 하는거고 결혼해서 남편이고 배우자면
위치가 다른데 여보님(?),xx씨라고 해야되는거 아니냐고,적어도 어른들앞에선 그렇게 하는게 예의차리는거래요.

저보다2살어린 남편이 제이름부르는건 듣고 가만있던 사람이 왜 저한테만..?

남편도 개의치말라며 같이 부엌가서 일도와주는데 기분이 너무나쁘고 혼난게 어이없어서 내내 싱숭생숭하더라구요.

집가서 카톡으로도 앞으로 조심하라며 신신당부하길래 차단할뻔..

시부모앞에서 남편한테 이름부르거나 자기라고 하는게 많이 잘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