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에서 식당여주인분이랑 남자손님이 술게임하고 벌칙으로 바지 벗는데 리뷰 남겨도 될까?

일이구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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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저녁 전 회사 근처에 자주 가던 밥집이 있어 오랜만에 먹으러 갔어요.
밥집 겸 술집인데 점심은 주로 밥장사 저녁은 술장사 같아요.(점심에 가면 만석이고 늦게 가면 줄을 서야 하는 맛집이었어요.)
회사 관두고 자꾸 생각이나 두 달 만에 먹으러 갔는데 제가 이직하고 나서 야근이 잦아져 친구가 가게에 먼저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퇴근하고 가니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고요.
저희포함 3 테이블만 있고 가게주인분이 중년남성 두 분 있는 테이블에 앉아 같이 술을 드시더군요.
처음에 어리둥절했는데 지인인가 했어요.
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가게 주인분 있는 테이블 옆 옆에 아저씨들 3명이 술을 드시고 있었고 불투명한 유리 칸막이가 있는 자리에 앉아있어 얼굴이 보이지는 않았어요.(쇼파의자에 앉았는데 의자 쪽은 칸막이 없이 뚫려있습니다.)

가게 들어가자마자 너무 큰 소리로 얘기해서 좀 짜증이 났는데
점점 고성을 지르다가 가게 주인분이 목소리 큰 아저씨 테이블에 가서 또 같이 술을 드시더라고요;
뭔가 했는데 그냥 신경을 안 쓰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목소리가 점점 더 커져 기분 나빠 그 테이블을 쓱 보니 4명이서 술게임을 했는지 벌칙을 수행하라며 자꾸 바지를 벗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잘못 들었나 해서 다시 보니 진짜 벨트 푸르고 바지 벗고 있더라고요;

너무 황당해서 다른 종업원분에게 주의를 좀 달라 밥을 먹는데 남의 아저씨 팬티까지 봐야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렇게 말을 전달하고 너무 불편해서 멀리 떨어진 자리로 옮겼는데 계속 시끄럽게 하더니 가게주인분과 성적인 농담까지 주고받더라고요 ㅋㅋㅋ

소리가 너무 커서 안 들릴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미 밥을 주문한 상태라 나갈 수가 없어서 그냥 먹었지만 밥먹는 내내 너무 불편했어요.

테이블이 3테이블 밖에 없고 주의를 달라 한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리뷰를 남기면 저인걸 알 텐데 리뷰를 남기는 게 맞을지 그냥 기분 나쁜 셈 치고 앞으로 안가면 되지 하며 넘길지 고민이 돼요.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