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자를 잊으려는데 쉽지가 않네요 ..

충자20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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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살 남정내 입니다

너무 어의가없고 황당하고 .. 답답해서 끄적 거려 봅니다 ..

오늘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헤어졌거든요 ..

 

08년 5월달에 아는 동생소개로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

처음부터 서로 친하지도 않고 연락도 잘안하다가 ..

 

3번째 만난순간부터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주고 ..

호감을 갖게 되었죠 ..

 

그렇게 가끔 만나다 6월달에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

아 나도 드디어 4년만에 여자친구가 생겼구나 ..

 

하지만 한가지 오점이 있었죠 ..

제가 일을 지방으로 가야하는것 .. 6개월 동안 ..

 

그문제로 여자친구와 간단히 술을 먹으면서 ..

어떻게 하면 좋을까 ..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

 

여자친구가 따스히 웃어주면서 ..

걱정하지말라고 .. 잘기다릴꺼라고 .. 몸조심하라고 ..

이런 식으로 제게 힘을주더군요 ..

 

전 4살어리지만 그런 여자친구가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

이 여자 .. 꼭 내여자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

 

결국 지방으로 내려가게됬죠 ..

 

지방생활을 하면서 .. 얼굴을 자주 못보니 영상통화되는 핸펀도 하나장만하고 ..

한달에 3 ~ 5일 집으로가면 여자친구와 모든 시간을 다보내고 ..

또다시 지방으로 내려가고 ..

 

일끝나고 늘 여자친구랑 통화하면서 서로 웃으며 이야기 하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

 

한편으론 한창 대학다니면서 친구들이랑 어울려 놀때인데 ..

나같은놈 만나서 .. 매일 집에 일찍들어가고 ...

술도 자주 못먹고 .. 그 쉬운 영화도 자주 못보러가고 ..

못해주는게 너무 미안해 했습니다 ..

 

그래 .. 잘해주자 .. 행복하게 해주자 ..

2달가량은 서로 정말 이쁜사랑을 해왔던거 같습니다 ..

서로 사소한거 하나하나 까지 놓치지않고 챙겨주고 ..

아니 .. 제가 늘 받기만했죠 .. 전 그다지 잘해줬다고는 말못하고 ..

 

예약 문자란것도 이시기에 알게됬죠 ;;

제가 다니는 회사가 건축회사여서 ..

 

늘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야해서 ..

여자친구 생일이 11월달인데 .. 자기전에 미리 생일날과 같은 시간에 ..

mms 예약문자 보내거나 .. 일만 문자 3 ~ 5통 예약문자 보내면 ..

 

여자친구가 아침에 일어나서 그 문자보고 웃는 모습을 생각하며

늘 그래왔죠 .. 그럼 여자친구도 제가 일어날때쯤 이쁘게

문자 보내놓고 .. 너무 행복했습니다 .. 자주는 못보더라도 ..

 

더운날씨에 일하다보니 살도 15키로 빠지고 ..

이쁜사랑도 하고 .. ㅎㅎ

........................................ ㅠㅠㅠㅠㅠㅠ

 

2달가량 지났을때쯤 .. 학교친구들끼리 MT를 간다 하더라구요 ..

여자들만 .. 그이야기를 듣고 .. 속으론 의심 많이했지만 ..

자주 못만나니깐 .. 이해하자 이해하자 .. 저 스스로 새뇌 시켰죠 ..

그래 재밋게 잘다녀오라고 .. 조심히 잘다녀오라고 ..

 

당일날 제가 힘없는 목소리로 조심히 다녀와 .. 재밋게 놀고 ..

이러니 여자친구가 웃으면서 영상통화 걸더니

주위를 다 보여주더군요 .. 전 그순간 여자친구를 의심한 제자신이 싫어졌습니다 ..

 

문제는 그날밤 ..

여자친구는 친구들과 술먹을 시간이고 ..

전 회식자리에 있었죠 ..

 

여자친구가 걱정되서 전화를 걸고 .. 통화를 하는순간 ..

여자친구가 .. 전에 사귄 남자분 이름을 막 말하면서 ..

 

그애는 학교로 꽃배달도 시켜주고 .. 이렇게 해주고 .. 저렇게 해주고 ..

했는데 넌 왜그러지 못하냐고 .. 순간전 .. 멍때리고 듣기만했습니다 ..

 

여자친구를 진정시키고 .. 지금 회식중이니 .. 먼저 가본다고 하고 ..

전화다시한다고 ..

 

10분후에 다시 전화를해서 .. 아까 그말 무슨 말이냐고 ..

말했더니 기억이 안난다 하더군요 ..

어찌나 어의가없던지 .. 통화를 끝내고 나서 ..

 

지방엔 아는사람도 친구도 없으니 ..

하소연 할때도 없고 .. 그냥 혼자 숙소앞에서 노상까며 ..

술먹으면서 또 새뇌를 했죠 .. 잘해주자 .. 얼마나 속상하면 나한테 저런말까지할까 ..

 

그 날이후 그일은 되묻지도 않고 .. 다시 늘 그래왔던거처럼

이쁘사랑을했죠 ..

 

어느덧 100일이 가까워지자 ..

머라도 해주고싶은데 .. 멀해줄까 고민하다가 ..

장미꽃을 100송이를 접게됬습니다 ..

 

인터넷으로 재료다사고 여관방에서 하나하나 정성스레 접었죠..

행여나 드러워질까봐 보관도 잘하고 ..

같은방쓰시는 어른분들이 이러더군요 ..

너 남자가 머하는짓이냐고 ㅎㅎ 그 사람 많이 좋아하냐고 ㅎㅎ

전 휘둥그레 웃으며 " 넵 " 요로코롬 대답하고 ㅎㅎ

 

...... 100일날도 지방에 꼭 있어야 하는 일이생겨서 ...

2틀 앞당겨 집으로 올라갔죠 .. 여자친구를 만나기위해 ..

밤늦게 도착한지라 .. 짐도 안풀고 옷도 안갈아입고 ..

 

차를타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 아지트에 차를새워두고

잠깐만하고 .. 트렁크 문을열고 정성스레 접은

장미꽃 100송이를 여자친구한테 건네주었습니다 ..

미안하단 말과함께 100날 지방에 있어야할꺼 같다고 ..

미리 100일 선물주는거라고 .. 내일하루더 있을수있으니 ..

내일 재밋게 놀자고 .. 여자친구는 알았다하면서 이해해주더라구요 ..

 

너무 고마워서 껴안아주고 다시 차로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차안에서 웃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도중..

여자친구가 장미꽃을 보더니 .. 이거 진짜 오빠가 접은거 맞냐고 ..

그냥 완성품 사서 나주는거 아니냐고 ..

또 순간 멍 ..

 

내가 얼마나 열심히 만들어왔고 .. 그걸 보고 좋아할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

전 죽어도 아니라고 .. 정말 내가하나하나 다접은거라고 .. 믿어달라고 ..

그순간 여자친구가 내친구도 남자친구 한테 이런거 선물 받았는데

그 오빤 그냥 완성품 사서 선물했다던데 ??

오빠도 그냥 솔직히 말해 ~ 참어의가 없더군요 ;;

난 이제까지 뭐땜시 이짓꺼리를 해왔던건가 하고 .. 후회했죠 ..

 

그후로 .. 서로 싸우는 횟수도 늘어나고 ..

서로 심한말하고 .. 목소리높히고 ..

그렇게 지내다 ..

 

10월달쯤 일을 그만두게 되서 .. 제가사는 곳으로 다시왔습니다 ..

서로 이젠 매일 볼수있으니 너무 좋고 .. 다시 사이가 좋아졌죠 ..

 

저희 부모님께도 소개시켜주고 .. 저도 여자친구 부모님도 뵙고 ..

여자친구가 오빠네 집에서 놀고싶다고 해서 ..

전 그렇게 하자고 .. 나도 울집에서 같이 놀아보고싶다고 ..

해서 저희집을 가게됬는데 ..;;

 

저희 어머니랑 동생이랑 급친해진 여자친구 ;;

어머니 . 저 . 여자친구 . 동생 .

같이 밥도 먹고 .. 술도먹고 .. 집에서 쩜100도 치고 ..

영화도 보고 ..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

 

그행복은 잠시 ... 3주정도를 글케 지내다보니 ..

서로가 너무 편해지다 보니 문제가 생기더군요 ..

 

나가서 놀진않고 집에서 노는거에 익숙해진 저때문에 ..

그 문제로 심하게 싸운후 ..

 

잘못한걸 알고 자주나가 놀다보니 .. 돈이 슬슬 앵꼬가 생기더라구요 ..

차 할부금도 내야하고 .. 핸펀비도 내야하고 .. 데이트도 해야하고 ..

이 나이에 돈달라고 부모님한테 말도 못하고 뻔히 집안사정 어려운거 아니까..

 

하루는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 왜 나만 .. 모든 데이트비용을 다 내야하나 ..

 

어느날 여자친구가 한테 " 오빠 오늘 머먹으로가자 .. "

이젠 너무나도 편한사이이기에 .. 솔직히 말했죠 ..

지금 1만원뿐이니 쫌그렇다 ..

울집에서 내가 그돈으로 안주 해줄테니 술먹자고 ..

 

여자친구왈 .. 또 집이야 ?? 내가 오빠네집 편해서 간줄알어??

오빠네 어머니가 좋아하시니 그렇게 해왔던거라고 ..

여자친구한테 섭섭한마음이 들었죠 ..

 

가끔 저희집에서 같이 잘때 ..

어느순간 부터 남자들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

처음에는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

횟수는 더늘고 .. 이젠 저랑있을땐 전 신경도 안쓰고 .. 문자만 하더군요 ..

 

너무 억울했습니다 .. 여자친구가 싫다고해서 싸이 일촌 여자들도 다지우고 ..

핸펀 저장된 여자번호도 다지운난 먼가하고 ..

아침에 일어나 여자친구 핸드폰을 봤습니다 ..

어느 남자분한테 울 애기 일어났어 ? ㅎㅎ 이렇게 온 문자를 보고 ..

바로 여자친구를 깨워서 물어봤죠 누구냐고

여자친구는 그애 절친이야 그리고 미국에 있어 신경쓰지마 ..

이러더군요 ..

ㅄ아니고 서야 자기 여자친구한테 남자가 그런문자하면 좋아라하겠습니까 ..

또 겁나게 싸웠죠 ..

 

어느 하루는 다음날 첫출근인데 ..

절친이 휴가나왔다고 .. 요번엔 꼭봐야한다고 .. 술먹으로 간다고 하기에 ..

보내줬습니다 .. 내일 첫출근이니 .. 일찍집에 들어가라고 ..

2시간뒤 문자로 오빠 오빠집가두되 ? 어렇게 문자가 와서

그래 그렇게 하라고  빨리 오라고 했죠 .. 8시쯤에 ..

10시가 되도 온다는 애가 연락도 없길래 전화를 했더니

빠데리가 없다고 하더군요 .. 충전시키고 전화한다고 .. 알겠다했죠 .. 빨리오라고 ..

12시가 되도 연락이 없길래 ..전화했습니다 .. 어디냐고 머하냐고 ..

이야기가 길어졌다고 .. 오빠먼저 자라고 .. 'ㅡ'?? 난 머 ?? 어의없더군요

그래도 걱정이되서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

1시에 또 전화를했죠 어디서 머하야고 안오냐고 .. 오뎅먹고 있다고 하더군요 ...

정말 아니다 싶어 그냥 자자 지알아서 하겠지 하고 .. 맘을먹은순간..

1시반쯤 여자친구가 전화로 나지금 친구집앞인데 데리러 오라고 ..

 

전 후다닥 렌즈끼고 .. 시동걸고 .. 카트처럼 .. 부스터온하고 달려갔죠 ..

친구집앞에 도착한순간 .. 제가 온건 신경도 안쓰고 .. 통화하더군요 ..

기다렸습니다 .. 10분가량 .. 통화를 끝낸 여자친구 ,, 뒷자석 문을열더니

그쪽으로 안더군요 .. 어의가 없어서 왜거기 앉냐고 묻자 ..

앞에타기 귀찮아서 ㅡㅡ;; ... 머 그냥 알겠다고 대충넘기고 ..

집에갔죠 .. 자기가 4시반에 깨워주면 일어나서 집에 대려다달라고 하기에

전 옷도 안벗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죠 .. 그순간 오빠나 집에갈래 ..대려다줘 ...

순간또 멍때렸죠 ... 이유를 묻자 집에서 편히자고 싶다하더군요 ..

바로 나온후 여자친구랑 저희집 반쯤 왔을때쯤 오빠차돌려 오빠네 집에서 잘래 ..

그래 내가 니봉이지 .. 호구지 .. 생각하며 다시 저희집으로가 잠을자게됬죠 ..

자다가 쉬야가 매려워 화장실 가려는순간 아참 몇시지 하고 시계를 본순간..

5시반 .. 쉬야해야한다는 생각도 안하고 바로 여자친구를깨웠죠 ..

여자친구 .. 일어나더니 저에게하는말 아 ㅅㅂ 오빠 왜안깨웠어 ..

너때문에 늦었자나 .. 버럭 화내더라구요 .. 머라고 말하고 싸우고싶었지만..

늦었기에 .. 새벽부터 부모님주무시는데 집에서 싸울수도 없고 .. 군소리 안하고

미안하다 .. 내가 피곤해서 못깨워줬다 .. 언능가자 ..하며 집을나왔쬬

여자친구를 집에 대려다주고 집으로 갈때쯤 문자가 오더군요 오빠 나 오렌지 쥬스 먹고싶어

바로 .. 편의점가서 오렌지쥬스 사들고 여자친구네 집앞에서 여자친구한테

오렌지 쥬스 사왔으니 나오라고 .. 이런게 문자를 보내고 나오길 기다리는데 ..

문자가 오더군요 .. 나 시간없으니깐 집앞에다 놓고가라고 ..

정말이지 아니다싶고 마지막 이란생각으로 꾹참고 하라는데로 하고 집으로갔습니다 ..

 

몇일뒤에 자기 춥다고 .. 회사로 대리러 오라고 해서 또 바보같이 갔죠 ..

차가밀려 부천에서 서초동 까지가는데 2시간가량 걸리더군요 ..

여자친구를 태우고 여자친구네 도착할때쯤 고맙단 말은 하겠지 .. 내릴때 해주겠지..

생각했는데 .. 오빠 땡큐 빠빠 1초가량 짧게말하고 집에 들어가더군요 ..

문자로 섭섭하다 난 너가 더 좋게 말해줄줄 알았는데 .. 머냐구 ... 이러니깐..

여자친구.. 넌 해주고도 욕먹을짓을 하자나 이러더군요 ..

그이류를 물어보니  ..

집에오는길에 말도 몇번 안걸어서 그랬다 하더군요 ...

순간 그럼 조수석 등받이 뒤로 쫙 피고 자고있는데 말을 어떻게 거냐고 하니깐

그래도 말시켜야지 이러더군요 ;;

 

그래도 제가 너무 사랑하는 여자이기에 참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 어제 .. 만나서 놀기로했는데 ..

저녁 7시 이후부터 전화를 안받더군요 .. 가끔 꺼져있고 ...

너무 답답해 친구들만나서 하소연하면서 술먹고 술김에 ..

헤어지자고 여자친구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

 

아침이 되고서야 .. 늦은 후회를했죠 내가 왜 그런문자를 보냈는지 ..

여자친구네집으로 찾아가 잘못했다고 다신 그런소리 안한다고 ..우선사과한뒤

어제 무슨일 있었냐고 .. 물어보니 어떤 남자랑 영화봤다고 하더군요 ...

새벽 3시까지 ... 영화를 본건 어찌 쫌 ... ??

 

여자친구 왈 //  너가또 헤어지자고 했으니 이젠 정말끝이라더군요 ..

 

물론 사귀면서 여자친구도 .. 저도 .. 홧김에 헤어지잔만 2~3번가량 했습니다 ..

저도 여자친구한테 잘못한것도 많고 .. 상처주는 일도 있었고 ..

제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하면 자기가 미안하다고 울면서 매달리는거에

넘어간 제가 바보고 .. 헤어지자고 해놓고 미안하다고 하는 난 또 바보고 ..

 

이젠 너무 힘들어서 잊어보려하는데 .. 아직도 여자친구 얼굴이생각나고 ..

행복했던 추억들이 생각나서 .. 잊을수 있을지가 ..... 톡커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술김에 하소연하느라 스크롤 압박이 심한듯하네요 .. 조언 꼭좀 부탁드립다 ..

어떻게하면 잊을수있을지 ...

 

제가 제입장에서만 쓴글이라 ... 쫌 그렇긴 하네요 .. 분명 제가 멀 잘못했으니..

여자친구가 변한건 뻔한일인데 .. 그래도 여자친구 생기면서 딴여자 몰래 만난적

연락한전 한번도 없습니다 ㅠㅠ 바람따위 절대 안폈구요 .,.

 

저희집에서 잘때마다 아침밥해주고 .. 저녁엔 술안주해주고 ..

출근길에 행여나 밥안먹었을까 도시락싸줘 왔던 제 노력은 .. 도대체 머인지 ..

잊고싶습니다 .. 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