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속이 너무 답답한데 말할 곳이 없어 글 올립니다. 동갑내기 남편과 10년 연애 후 결혼하고 올해 결혼 3년차입니다 제 시댁은 홀시어머니와 8살 어린 도련님이 있어요 8살 어린 도련님은 어머니와 성격이 맞지 않아 매일 싸우고 싸워서 며칠전에 자취 하겠다며 나간 상황이고 시어머니는 막상 도련님이 나가니 허전해서 그런지 더더더더 제 남편에게 집착해요 원래부터 제 남편이랑은 성격이 잘 맞고 본인 닮아 착한데 도련님은 아버님 닮아 성격도 거지같고 안맞는다며 무슨일 있을 때마다 제남편에게만 말했는데 진짜 더 집착하듯 행동하니 참는것도 버겁네요 술 먹고 취한상태로 새벽에 남편에게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울부짖고 집에 수박이 있는데 반통 가져다 먹어라 (시댁이랑 저희집이랑 왕복 2시간 거리) 수박 안먹어도 된다 그러면 수박 가져다 먹으면 되지 왜 안먹냐며 자식새끼 키워봤자 소용없다 하심 본인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써먹는 치트키마냥 엄마가 이렇게 아픈데 자식이 있으면 뭐하냐고ㅡㅡ 일방적으로 전화 끊어버리고 다시 전화하면 안받고 결국 남편은 걱정되니 시댁에 가요 막상 가면 아무일 없듯 행동하구요 어머님 지금 신장투석하고있어요 (신장 투석 전에 몸 관리 안하면 투석해야하는 상황 오니 관리하라고 병원에서도 1년 동안 얘기했으나 본인 하고픈데로 먹고픈데로 해서 결국 신장 망가진거에요 시댁과 대학병원 걸어서 5분거리이고 항상 병원가면 남들은 보호자랑 오는데 본인은 혼자 온다고 서럽데요 매번 혼자가시는거 아니고 저도 같이 갈 때 있고 도련님도 같이 갈 때 있어요 근데 모르는사람이 들으면 혼자 사는 엄마 방치한다는 취급 받고요 심지어 시어머니 친구분도 제게 뭐라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본인 시어머니 아플 때 매일매일 전화하고 찾아뵜는데 요즘시대 애들은 왜 그러냐며 저 저희 엄마 아빠한테도 매일 전화 안해요.. 아니 시댁에 매일 전화하고 매주 찾아가시는 분 계신가요? 계시다면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꼭 먹을거 가져가라고 전화하는거 뿐만 아니라 집에 못 박아야 하는데 못하니 오라하고 뭐만 있으면 어떤 핑계거리를 갖다 붙혀 오라하고 선약이 있거나 가지 못 하는 상황이라 오늘은 못 간다고 하면 오기싫어서 거짓말 치냐고 합니다 심지어 병원진료 예약해둬서 병원간다고 했는데 거짓말이래요 남편이랑도 진지하게 이런 부분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때마다 남편은 엄마가 고집이 세서 그렇데요 고집은 어머님만 있나요?ㅡㅡ 남편은 모든사람들이 착하데요 어머님한테도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해야 알아듣는다고 한두번 얘기해서 못 알아듣고 반복하면 알아들을때 까지 얘기해 보자고 그리고 엄마가 상처 받을까봐 빙빙 돌려말하고 좋은게 좋은거라며 어머님이 하는 모든거에 제가 볼 때는 줏대없이 휘둘리는 느낌인데 본인도 그런 부분이 싫은데 잘 안된다네요 속이 터지다 못해 문드러지고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분노를 다스릴 방법을 모르겠어서 돌아버릴거같아요 89
홀시어머니와 중간역할 못하는 남편
안녕하세요
속이 너무 답답한데 말할 곳이 없어 글 올립니다.
동갑내기 남편과 10년 연애 후 결혼하고
올해 결혼 3년차입니다
제 시댁은 홀시어머니와 8살 어린 도련님이 있어요
8살 어린 도련님은 어머니와 성격이 맞지 않아
매일 싸우고 싸워서 며칠전에 자취 하겠다며 나간 상황이고
시어머니는 막상 도련님이 나가니
허전해서 그런지 더더더더 제 남편에게 집착해요
원래부터 제 남편이랑은 성격이 잘 맞고
본인 닮아 착한데 도련님은 아버님 닮아 성격도 거지같고
안맞는다며 무슨일 있을 때마다 제남편에게만 말했는데
진짜 더 집착하듯 행동하니 참는것도 버겁네요
술 먹고 취한상태로 새벽에 남편에게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울부짖고
집에 수박이 있는데 반통 가져다 먹어라
(시댁이랑 저희집이랑 왕복 2시간 거리)
수박 안먹어도 된다 그러면 수박 가져다 먹으면 되지 왜 안먹냐며 자식새끼 키워봤자 소용없다 하심
본인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써먹는 치트키마냥
엄마가 이렇게 아픈데 자식이 있으면 뭐하냐고ㅡㅡ 일방적으로 전화 끊어버리고 다시 전화하면 안받고
결국 남편은 걱정되니 시댁에 가요
막상 가면 아무일 없듯 행동하구요
어머님 지금 신장투석하고있어요 (신장 투석 전에 몸 관리 안하면 투석해야하는 상황 오니 관리하라고 병원에서도 1년 동안 얘기했으나 본인 하고픈데로 먹고픈데로 해서 결국 신장 망가진거에요
시댁과 대학병원 걸어서 5분거리이고
항상 병원가면 남들은 보호자랑 오는데 본인은 혼자 온다고
서럽데요
매번 혼자가시는거 아니고 저도 같이 갈 때 있고
도련님도 같이 갈 때 있어요
근데 모르는사람이 들으면
혼자 사는 엄마 방치한다는 취급 받고요
심지어 시어머니 친구분도 제게 뭐라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본인 시어머니 아플 때 매일매일 전화하고 찾아뵜는데 요즘시대 애들은 왜 그러냐며
저 저희 엄마 아빠한테도 매일 전화 안해요..
아니 시댁에 매일 전화하고 매주 찾아가시는 분 계신가요?
계시다면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꼭 먹을거 가져가라고 전화하는거 뿐만 아니라
집에 못 박아야 하는데 못하니 오라하고
뭐만 있으면 어떤 핑계거리를 갖다 붙혀 오라하고
선약이 있거나 가지 못 하는 상황이라
오늘은 못 간다고 하면
오기싫어서 거짓말 치냐고 합니다
심지어 병원진료 예약해둬서
병원간다고 했는데 거짓말이래요
남편이랑도 진지하게 이런 부분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때마다 남편은 엄마가 고집이 세서 그렇데요
고집은 어머님만 있나요?ㅡㅡ
남편은 모든사람들이 착하데요
어머님한테도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해야 알아듣는다고
한두번 얘기해서 못 알아듣고 반복하면
알아들을때 까지 얘기해 보자고
그리고 엄마가 상처 받을까봐
빙빙 돌려말하고 좋은게 좋은거라며 어머님이 하는 모든거에
제가 볼 때는 줏대없이 휘둘리는 느낌인데
본인도 그런 부분이 싫은데
잘 안된다네요
속이 터지다 못해 문드러지고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분노를 다스릴 방법을 모르겠어서 돌아버릴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