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6년 전 남편과 바람핀 상간녀가 결혼한답니다

302021.09.17
조회28,158

제 글이 톡선이 된 줄은 몰랐네요.200개가 넘는 댓글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제 일처럼 관심갖고 조언도 충고도 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아직 결정은 못내린 상태구요.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아 혹시 다시 이슈가 되면 조언을 구하고자 물어보신 몇 가지를 추가하자면 
사실 그 시기가 저랑 남편의 사이가 극도로 좋지 않기도 했습니다.그래서 홧김에 바람을 핀거라 생각하고 금방 꺼질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제가 그 여자를 때리며 소란을 피워 퇴사 당하기도 했고직장에도 소문이 모두 퍼져 동종 업계에선 아마 그 여자 스스로가 근무를 피하고 있을겁니다.
이런 이유들로 원래는 그 여자 부모에게 말을 하려 했지만남편과 다시 잘 해보자 싶은 마음에 참았고 상간녀 소송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직접 가지고 있는 증거는 사실 없습니다. 사진이나 카톡 이런거요.알게 된 계기는 제가 의심을 하고 있는 와중에 새벽에 남편 번호로 걸려온그 여자 전화 때문이였고, 제가 받으니 우물쭈물하며 전화를 끊는 걸 보고 그 여자 같아서남편을 추궁한 끝에 맞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회사로 찾아가 난동을 피웠던겁니다.
그리고 처음엔 몰랐는지 모르지만 그 여잔 만나는 중간에 제 전남편이 유부남 인 걸 알았습니다.아이들도 있다는걸 알았고, 물론 이혼할거라며 그 여잘 다독이기는 했겠죠실제 바람을 피우기 전에도 이혼하네 마네 소리가 잦았고, 그 땐 더 극심했으니까요
어쨋든 회사를 그만두고 정리한 건 여자 쪽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을 읽으며 저에게 속 시원하게 한 판 하고 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사실 저도 그럴까 싶은 마음이 컸는데, 다 잃은 여자가 이번엔 정말 작정하고아이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사실 증거도 소장도 없는 상태에서 하는 제 말이법적으로 되려 더 큰 손해를 입을 거 같단 생각도 들고,,
그 중 자기 일이 아니라 그저 사이다 같은 후기와 영상을 기대하는 사람들이니정신차리라는 말에 움찔하기도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제가 아는건 그 여자 번호, 본가 주소가 전부입니다.그리고 저에겐 카톡, 사진, 소장 등도 없지만 제 기억이 증거 아닌가요?그 때 제 말을 들었던 회사 사람들, 제 주변 사람들도 다 증인 아닌가요?그 여잔 제 얼굴을 기억 못하겠지만, 제 전남편 이름과 그 때의 일은 모두 기억하겠죠.
마음이 참 복잡하고 인생이 다사다난 한 것 같아즐거운 연휴를 앞둔 채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 댓글을 통해 어떻게 할지 생각 정리 잘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