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문제있다고 보는 제가 화난게 이상한 걸까요?

쓰니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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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화나서 집에서 나왔는데요
우리 엄마가 전업주부신데 아빠는 일하셔요
처음에는 아빠나 오빠한테 엄마 밥 차릴때 숫가락 젓가락이나 밥그릇이나 국그릇을 나르게 시켰고 저도 같이 나르고 다 먹고 치우는 것 까지 했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아빠가 안 하려고 막 목소리 안 들리는 척 하고 식탁에 앉아서 tv돌리는 척 하고 그러니까 오빠도 안 할려고 하더라고 밥 더 먹고 싶어도 엄마한테 시켜서 밥 더 달라고 하고 엄만 퍼서 주고
근데 아무리 엄마가 전업주부여도
본인들이 먹을 밥그릇은 나를수 있는거 아닌가요?
특히 오빠는 대학교 온클일때 공강일때 집에 내려와 있거든요

안 그래도 짜증났는데 오늘 터졌어요
오빠랑 아빠가 잽싸게 식탁에 앉고 밥그릇이랑 국이 오길 가만히 기다리더라고요
그래서 밥 나르라고 했는데 엄마가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라고 그래서 제가 나중에 배우자 만나면 오빠랑 아빠같은 남자 만날까봐 그런다고 했더니 아빠가 그럼 결혼하지마!! 이러면서 뭐라 하더라 그래서 저는 당황해서 결국 나 혼자 밥을 날랐어요.

근데 먹을려고 하니까 갑자기 어이가 없더라고요
주말이여서 본인은 쉬고 있잖아요. 근데 엄마는 주말에도 청소하고 밥 차리고 저 픽업해주고 한단 말이에요.
심지어 내일부터 명절이여서 화요일이 엄마 생일인데도 큰집 끌고가서 일 시킨단 말이에요(본인은 일 1도 안하고 반찬 더 달라 밥 더 달라 이럼)
부엌에서 식탁까지 몇 걸음 된다고 그거 하나 안 놓으려고 그럴까 싶기도 하고 제 생각에는 그거 하기 싫은 것보다 본인 권위(원래 은근히 그런거 좋아해) 생각해서 안 하는 것 같고 그러는거에요..요즘 그 사이트 한다고 그러더니 요즘 따라 갑자기 안 하려고 그러는데 그거랑 관련있나 생각 들고
평소에 엄마가 주말에 외할머니댁에 가서 좀 놀러가면 니 엄마 속 편하다 이러면서 막 뭐라뭐라 하고 엄마는 요즘엔 그게 눈치 보이는지 안가고 그래요
더 많은데 끝이 안나니까 말 줄일께요
내가 화난게 문제 있는 건가요? 뭔가 집에 식구들이 제가 문제 있다는 듯이 반응하니까 헷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