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사이 안 좋으신분들은 결혼 어떻게 하셨나요

고민2021.09.19
조회875
안녕하세요 30살 여자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사고치고다니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차별이라던지.. 부모님의 반복된 잘못된행동들에 제가 질려 나가떨어졌습니다

어릴때부터 독립이 꿈이었고 운좋게 좋은 직장을 잡아 독립한 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독립하고 이제 돈을 벌다보니 부모님이 자식도리를 바라는게 보이고 저는 또 거기에 부응해주지 않다보니 갈등이 더 깊어졌습니다.

문제는 제가 오래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이제 나이가 차서 슬슬 결혼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결혼식을 하고싶은 눈치인데요... 저는 결혼식 준비과정에서 부모님과 또 부딧힐 생각을 하니 머리아파옵니다 솔직히 부모님입장에서도 제가 살가운 딸은 아니니 협조적으로 나올거같지도 않구요

부모대행도 생각해봤는데 친척들한테까지 망신주는 일일 것 같아서 그정도까진 못하겠고...

원래는 그냥 결혼식을 하지말까 생각했는데 제 불행을 상대방한테 전염시키는 것 같아 미안한마음이 큽니다 남자친구 부모님과도 왕래가 있는데 너무 좋으신 분들이어서 그 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가졌던 분이 있다면 어떻게 상황을 해결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