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싫은 사람, 마음을 모르겠어요..

S2008.12.14
조회784

안녕하세요?

 

해외로 잠시 유학을 왔는데, 좋아하는 누나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계속 좋아한다고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자기는 마음을 잘 못 열겠다고,

그리고 자신에게 소중한건 가족이라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화나게 하면 그냥 연락 끊어버린다고 그러면서 얘기를 하더군요,

 

아무튼 제가 너가 동생으로 밖에 안보인다고 그랬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사랑은 힘든거라던데, 그래도 계속 좋아한다고 얘기하면서 연락하고 지냈어요.

한 2~3개월을 그렇게 알고 지냈습니다.

그 누나가 불면증이 있어서 잠을 잘 못자는데, 12시에 통화해서 하루에 5시간 정도 통화하고,

한때는 거의 매일 하루에 1~2시간씩 꼭 통화했구요. 잠 못잔다고 양도 세어 주고 그랬습니다. ㅋ

 

 

그리고 한번 안좋은 일로 좀 말다툼을 하게 됐는데, 그때 제가 손잡고 집에 데려다 줄때,

전철안에서 품에 안겨서 자구 그러구요. 그리고 계속 그런식으로 하다가 한번은 제가 포옹을

했더니 아무말 없이그냥 같이 안아 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말은 동생으로밖에 안보인다고 해도 감정이 있구나 하고 계속 연락을 하고 그랬어요.

근데도 전화하다가 자꾸 좋아하는 그런 얘기나오면 동생으로 밖에 안보인다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너라고 부른다고 이름부른다고 그러니까 막 화내믄서 그러길래.

저도 힘들어서 그냥 제대로 고백하고 끝낼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장미 한송이 사들고 차안에서 사랑한다고 고백했더니 좀 놀라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럼 너 한국 돌아가기 전까지 그렇게 지내자"

그리고 저번에 게임하면서 소원들어주기를 했거덩요, 그당시엔 그런거 없다 그랬는데,

고백하고나서 부탁하나 있다고 하면서 키스할려고 가까이 와보라고 하니까 흠칫 놀라서

주춤하다가 담에 바로 자기가 와서 키스를 했어요. 그리고 헤어질때 포옹하고, 자기가

손을 잡더니 살찍 입맞춤하고 가고 그랬었어요.

 

근데 담날 전화해서 또 그런 얘기를 하니까 마음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거에요.

 

한번은 제 핸드폰 몰래 뒤져보기도 하고, 제가 스킨쉽했을때 그 후에 적극적으로 표헌하거나

하는거 그런거 보면 분명 좋아하는감정이 있는거 같은데, 물어보면 아니래요.

그리고 그런 얘기하면서 싸우는데, "너 여기서 포기할꺼니?" 이런 소리를 하는거에요.

좋아하는데 계속 매달려달라는 소린가요? 뭐죠? 도저히 이해 못하겠어요...

 

다 연애사가 그렇겠지만 구구절절 늘어놓으면 끝이 없어서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암튼 결론은 제 보기엔 저런 행동이 분명 "동생"한테 하는 행동은 아닌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매달려 주기를 바라고 그냥 옆에 누군가 있어주기를 바라는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첨에 얘기했듯이 마음을 열고 그러면 제가 다시 돌아갈때 상처 받을까봐

정말 마음을 못여는것 일수도 있구요.

(그래서 이얘기하면서 제가 누구도 추리소설은 뒤에서 부터 읽지 않는다고,

사람일은 모르는거라고 중요한건 너두고 그냥 떠나지 않을거라고 얘기했어요)

 

한편으로는 저를 가지고 노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암튼 결론은 그렇게 전화로 싸우고 나서 다음날 문자가 오더군요,

모든게 잘못이라고 고백하는날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그러고 나서 너무 복잡해졌다고

그리고 자기를 잊어달라고 하길래. 저도 그냥 그래 미안할 필요없다고 문자보내고

이제 보지말자는식으로(goodbye)  하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연락이 없네요. 자꾸 생각나고 놓치기 싫은데,

제가 자존심을 버리고 연락하면 맺어질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이대로 연락 끊고 잊는게 현명한것일까요??

 

아 답답해 죽겠네요. ㅜ,.ㅡ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