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욕 나오는 걸 참은 이유는.. 저희 친정 욕보일까봐 눌러담아왔는데 제가 바보네요..
막상 친정 식구들 부모형제한텐 따박따박 할말 다 하려 들고 한마디라도 이겨먹으려하면서 시가쪽에 이런 말 하나 제대로 못해 여기다 털어놓는 저는 바보 천치에요..
친정 식구들한테 더더욱 미안해지는 추석이네요…
3년전에 결혼했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LH 살고있고 남편과 저 모두 벌이는 빠듯합니다.
시어머니 중풍으로 거동이 안되시는데
늦기전에 막내아들 결혼하는거 보고 싶다고 하셔서
서둘러 결혼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래놓고 너희 아버지 퇴직 전에 빨리 치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재촉한거라 딴말 하십니다.
뭔가 항상 친정 탓을 하는 느낌입니다.
시어머니 본인이 아프시니 자꾸 아이 재촉하시는데
방 한칸짜리 LH빌라 살면서 아이 낳을 시기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친정엄마 지병은 따로 없으시지만 60넘게 남의 아이 돌보는 일 해오시다 이제서야 쉬시는데 온몸이 아프시지만 시어머니만큼 거동이 안되는 정돈 아닙니다.
너희가 애 안낳는 이유가 친정엄마가 애 봐주지 안을 것 같아서냐고 합니다. 집을 넓히면 계획하겠다고 했는데도 제가 아이 가질 생각을 안하는게 친정엄마 탓으로 돌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추석 시어머니가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애들 돈버는데 집중하게 사돈이 애들 나중에 애 낳으면 좀 봐주셔요. 그래야 애들이 빨리 애 낳지 않겠어요.
라고 하셨답니다. 게다가 신랑은 저희가 사는 지역으로 장모님 이사오시라고.. 나중에 저희 애들 좀 봐주시라고..
욕이 절로 나왔지만 참았습니다.
울엄마 나 키우느라 평생 남의 애 봐주느라 손목이 다 나갔는데 60넘어서 또 애를 보라구요..?
생각이 없는 사람들인지..
게다가 노년에 살던 지역 떠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다 팽개치고 와서 애를 봐달라니
제가 너무 예민하다며 뭘 그렇게 까지 생각하냐는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본인은 아프니 사돈한테 애 봐달라는 시모
댓글 125
Best그 애미에 그 자식이네 ㅋㅋㅋㅋ 그런 집 유전자 퍼트리면 인류악이에요.
시모 진짜 무례하네요. 사돈네 전화해서 뭔 개소리
남편이 자기 어머니가 개소리를 하고 돌아다니면 못하게 막아야지요.
우리 엄마 같으면 사부인이 전화해서 저런 소리하면 난리난리 쌍욕해줬을텐데, 쓰니 엄마도 쓰니 닮은듯.
솔직히 요즘 며느리들 왜 참고 시엄마한테 당하고 사는지 이해가 안됨. 옛날처럼 며느리가 당해야 하는 시절도 아니고, 이혼 한다고 흠되는 시절도 아닌데, 헛소리 하면 같이 대들고 싸워야 정상이지 왜 꾹꾹 참고 여기다만 글쓰는지.
결혼도 내가 하고파서 한거아니고 반쯤은 등 떠밀려 햇는데 애 문제는 절대 그러지 마세요͙͙͙. 엄마가 불안정한 상태인데 생겨서 나온 애한테도 영향이 가요͙͙͙. 애는 둘이 키우는거지 양가 부모님이 키워주시는게 아니지나요͙͙͙
때로는 참는게 능사는 아니에요. 할말은 하고 사세요. 그래도 아마 시어머니와 남의편은 뭐가 문제냐고 못 알아 들을 것 같지만...요. 에휴~~~
젤 못된 인간이 쓰니 남편. 애 낳아도 쓰니 혼자만 힘들 상황임. 이런 얘기 참 그렇지만 LH 방한칸 빌라 사는거나 이혼 후 혼자 월세 사는거나 별반 다를 게 없어보임. 남편 개조불가능한 사람임. 시모는 당연히 죽을때까지 갖은 수로 쓰니 괴롭힐거고..차라리 아이 없을 때 헤어지는 게 쓰니 장래를 위한 최적의 선택일거 같음.
우리엄마도 보기에만 멀쩡해 보이지 속으론 전부 골병 들어 계세요 ㅎ 자식들 신경쓰고 맘 아파 할까봐 이 악물고 안 아픈척 참고 사시는거 뿐이세요~ 행여 우리 아이 봐 주시다 진짜 탈 나면 산재 처리가 돼는것도 아니고 그 죄를 어떻게 받으려고 아이를 낳아 우리엄마에게 맡겨요;; 저 하나 잘 키워주신걸로 충분해요 ㅎㅎ 하시면 될걸; 생각이 있다면 두번 말은 안 꺼내겠죠
왜 맨날 참나요 돈이 있어야 얘를 낳지요 돈좀 주세요 얘기해요 왜 시어머니가 얘기하면 참나요
예의 지킨다고 말 조심하는건데 그걸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살다보니 있더라고요. 그리고 며느리는 아랫사람이고 내 아들 좋다고 결혼한 여자라고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미친시어머니들도 많아요. 나이 어린데 지혜롭지 않은 생각없이 사는애들 있잖아요? 그런 애들이 남들 하는건 다 해가면서(결혼, 출산 등) 그대로 늙습니다 ㅋㅋ 당연히 성장하거나 성숙해지지는 않죠. 그냥 늙을 뿐이죠. 시어머니를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럴 이유 없습니다. 그냥 늙기만했지 님보다 나은것도 없구요. 재수없게 굴고 남편도 생각 짧아서 님 울타리 되어주지 않으면 그냥 이혼남되는건데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