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아프니 사돈한테 애 봐달라는 시모

ㅇㅇ2021.09.20
조회150,749

>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욕 나오는 걸 참은 이유는.. 저희 친정 욕보일까봐 눌러담아왔는데 제가 바보네요..
막상 친정 식구들 부모형제한텐 따박따박 할말 다 하려 들고 한마디라도 이겨먹으려하면서 시가쪽에 이런 말 하나 제대로 못해 여기다 털어놓는 저는 바보 천치에요..
친정 식구들한테 더더욱 미안해지는 추석이네요…


3년전에 결혼했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LH 살고있고 남편과 저 모두 벌이는 빠듯합니다.

시어머니 중풍으로 거동이 안되시는데
늦기전에 막내아들 결혼하는거 보고 싶다고 하셔서
서둘러 결혼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래놓고 너희 아버지 퇴직 전에 빨리 치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재촉한거라 딴말 하십니다.

뭔가 항상 친정 탓을 하는 느낌입니다.

시어머니 본인이 아프시니 자꾸 아이 재촉하시는데
방 한칸짜리 LH빌라 살면서 아이 낳을 시기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친정엄마 지병은 따로 없으시지만 60넘게 남의 아이 돌보는 일 해오시다 이제서야 쉬시는데 온몸이 아프시지만 시어머니만큼 거동이 안되는 정돈 아닙니다.

너희가 애 안낳는 이유가 친정엄마가 애 봐주지 안을 것 같아서냐고 합니다. 집을 넓히면 계획하겠다고 했는데도 제가 아이 가질 생각을 안하는게 친정엄마 탓으로 돌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추석 시어머니가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애들 돈버는데 집중하게 사돈이 애들 나중에 애 낳으면 좀 봐주셔요. 그래야 애들이 빨리 애 낳지 않겠어요.

라고 하셨답니다. 게다가 신랑은 저희가 사는 지역으로 장모님 이사오시라고.. 나중에 저희 애들 좀 봐주시라고..

욕이 절로 나왔지만 참았습니다.
울엄마 나 키우느라 평생 남의 애 봐주느라 손목이 다 나갔는데 60넘어서 또 애를 보라구요..?

생각이 없는 사람들인지..
게다가 노년에 살던 지역 떠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다 팽개치고 와서 애를 봐달라니

제가 너무 예민하다며 뭘 그렇게 까지 생각하냐는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 125

오래 전

Best그 애미에 그 자식이네 ㅋㅋㅋㅋ 그런 집 유전자 퍼트리면 인류악이에요.

쓰니오래 전

시모 진짜 무례하네요. 사돈네 전화해서 뭔 개소리

ㅇㅇ오래 전

남편이 자기 어머니가 개소리를 하고 돌아다니면 못하게 막아야지요.

ㅁㅁ오래 전

우리 엄마 같으면 사부인이 전화해서 저런 소리하면 난리난리 쌍욕해줬을텐데, 쓰니 엄마도 쓰니 닮은듯.

ㅁㅁ오래 전

솔직히 요즘 며느리들 왜 참고 시엄마한테 당하고 사는지 이해가 안됨. 옛날처럼 며느리가 당해야 하는 시절도 아니고, 이혼 한다고 흠되는 시절도 아닌데, 헛소리 하면 같이 대들고 싸워야 정상이지 왜 꾹꾹 참고 여기다만 글쓰는지.

ㅇㅇ오래 전

결혼도 내가 하고파서 한거아니고 반쯤은 등 떠밀려 햇는데 애 문제는 절대 그러지 마세요͙͙͙. 엄마가 불안정한 상태인데 생겨서 나온 애한테도 영향이 가요͙͙͙. 애는 둘이 키우는거지 양가 부모님이 키워주시는게 아니지나요͙͙͙

YY오래 전

때로는 참는게 능사는 아니에요. 할말은 하고 사세요. 그래도 아마 시어머니와 남의편은 뭐가 문제냐고 못 알아 들을 것 같지만...요. 에휴~~~

Rena오래 전

젤 못된 인간이 쓰니 남편. 애 낳아도 쓰니 혼자만 힘들 상황임. 이런 얘기 참 그렇지만 LH 방한칸 빌라 사는거나 이혼 후 혼자 월세 사는거나 별반 다를 게 없어보임. 남편 개조불가능한 사람임. 시모는 당연히 죽을때까지 갖은 수로 쓰니 괴롭힐거고..차라리 아이 없을 때 헤어지는 게 쓰니 장래를 위한 최적의 선택일거 같음.

ㅇㅇ오래 전

우리엄마도 보기에만 멀쩡해 보이지 속으론 전부 골병 들어 계세요 ㅎ 자식들 신경쓰고 맘 아파 할까봐 이 악물고 안 아픈척 참고 사시는거 뿐이세요~ 행여 우리 아이 봐 주시다 진짜 탈 나면 산재 처리가 돼는것도 아니고 그 죄를 어떻게 받으려고 아이를 낳아 우리엄마에게 맡겨요;; 저 하나 잘 키워주신걸로 충분해요 ㅎㅎ 하시면 될걸; 생각이 있다면 두번 말은 안 꺼내겠죠

00오래 전

왜 맨날 참나요 돈이 있어야 얘를 낳지요 돈좀 주세요 얘기해요 왜 시어머니가 얘기하면 참나요

ㅇㅇ오래 전

예의 지킨다고 말 조심하는건데 그걸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살다보니 있더라고요. 그리고 며느리는 아랫사람이고 내 아들 좋다고 결혼한 여자라고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미친시어머니들도 많아요. 나이 어린데 지혜롭지 않은 생각없이 사는애들 있잖아요? 그런 애들이 남들 하는건 다 해가면서(결혼, 출산 등) 그대로 늙습니다 ㅋㅋ 당연히 성장하거나 성숙해지지는 않죠. 그냥 늙을 뿐이죠. 시어머니를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럴 이유 없습니다. 그냥 늙기만했지 님보다 나은것도 없구요. 재수없게 굴고 남편도 생각 짧아서 님 울타리 되어주지 않으면 그냥 이혼남되는건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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