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곰팡이 우유 먹었어요.(사진 주의)

ㅇㅇ2021.09.20
조회9,331
아까 타코사진을 보니 그냥 넘어갈까 싶다가 그 비슷한 대응에 대한 분통이 나서 저도 써봅니다.
6세 딸이 혼자 시리얼에 거의 다 부어먹고 팩에 남은 우유 빨아먹다가맛이 이상하다며 들고와서 뜯어보니 곰팡이가....하...하필 과일맛 시리얼이라 이상한 맛이 잘 안느껴졌었나봐요.
하..진짜 당황스럽더라고요.다행히 아이는 이틀 지켜본 결과 미열 빼고는 크게 별일 없었구요.
이후 고객센터에서는 유통과정에서 그럴수 있다는 설명과병원 치료비용의 경우 영수증 첨부하면 받을수있지만저희야 해당사항 없고, 남은 우유 2팩에 대해 교환 또는 환불을진행해 준대요, 그리고 문제의 우유는 회수를 권유하길래그냥 식약처 신고할꺼고 언론 제보할거라고 하고 환불 받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식약처 신고했고 여기저기 뉴스 제보도 했지만별일 아닌 일인건지...딱히 연락오는곳은 없었고요. (하...식약처도 씹네요. 일부러 아직도 곰팡이 우유랑 사진 보관중입니다.)저도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지나가려는데 오늘 타코 글을 보다보니 같이 열받게 되더라구요.
믿고 먹어야 할 식품에 있으면 안될것이 들어있고개인이 그로인한 충격과 여파를 감당하는동안"응 탈없으면 다행~ 병원비 정도는 내줄께.^^  근데 거기까지야"요약하면 업체에서는 이게 전부잖아요.
저도 생각을 해봤어요. 나는 왜 억울한걸까. 뭔가 추가 보상을 받고싶었던건가?
네 사실 그러면 좀 풀릴거 같기도 해요.솔직히 정말 억울해서요.결국 맨입으로 없던일로 하자는건데.
그럼 너네는 어떤식으로 피해를 감수할건데요?이부분이 없잖아요.그냥 맨입으로 떼우고 언젠가 또 돌고 돌잖아요.
우리나라에도 참된 의미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정말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