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4개월 앞둔 상황에서 첫 명절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명절은 저에게도 굉장히 긴장되는 순간이었고 혼날 각오로 집에 내려왔죠..
이유는 결혼식 날짜를 잡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전세집을 먼저 알아보고 전세금 안심대출을 신혼부부 자격으로 할 경우 3개월 이내에 혼인신고를 해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구요.
그랬더니 예비 처가에서는 신고하면 이미 부부인데 식도 빨리 올려라. 동거한다 소리 나오는거 남들보기에 모양새가 좋지 않다 하시더라구요.
물론 저희집에도 내용을 알렸고 이때부터 식장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알아보니 1월에만 가능하겠더라구요. 2월은 명절이 있고, 3~5월은 이미 성수기라 예약이 다 차있고..
해서 저랑 둘이서 바로 날짜를 예약하고 집에다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긴장을 잔뜩하고 내려와선 부모님을 설득하고 겨우겨우 양해를 받았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선 알고있었지만, 얼마나 진땀빼고있었는지 알 길이 없는 예비신부는 철없이 연락이 없다며 입을 삐쭉거리더군요..
다음날 아침, 예비장모님께 바로 연락드려서 명절 잘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라며 연락을 마쳤습니다. 당연히 그게 기본이고 앞으로의 평안한 결혼 생활을 위해선 그게 맞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비신부는 연락이 올것 같지 않아 연락좀 해달라 부탁했더니 다른 얘기로 돌리더라구요.
그걸 답해주고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오지 않아서 연락 드렸냐고 물어봤더니
"나 전부치느라 바쁜데 결혼 전에는 부담안줬으면 좋겠어"
라더군요..
전날 저희 어머니는 시집와서 할머니한테 예물 한 개도 못받아서 서운했던게 있었는데 하나뿐인 며느리 챙겨준다 하시며 몇년동안 몸 아파가며 벌어둔 천만원을 쾌척하시겠다 하시는데.. 정말이지 서운하더군요
물론 저도 효자는 아닙니다. 부모님 속 많이 썩이고 다니고 했지만.. 이건 정말이지 아니다 싶네요
친정에서 결혼전에 전이나 실컷부치라며 예비시댁에 전화하지 말라고 하셨을리도 없거니와, 그런다고 잠시 자리비운다면 오히려 칭찬을 했지 뭐라고 할 사람도 없습니다.
제가 너무 고지식한걸까요? 아니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라고 얘기하는게 맞을까요?
예비 신부에게 명절날 전화한통만 해달라 그랬다
이번 명절은 저에게도 굉장히 긴장되는 순간이었고 혼날 각오로 집에 내려왔죠..
이유는 결혼식 날짜를 잡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전세집을 먼저 알아보고 전세금 안심대출을 신혼부부 자격으로 할 경우 3개월 이내에 혼인신고를 해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구요.
그랬더니 예비 처가에서는 신고하면 이미 부부인데 식도 빨리 올려라. 동거한다 소리 나오는거 남들보기에 모양새가 좋지 않다 하시더라구요.
물론 저희집에도 내용을 알렸고 이때부터 식장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알아보니 1월에만 가능하겠더라구요. 2월은 명절이 있고, 3~5월은 이미 성수기라 예약이 다 차있고..
해서 저랑 둘이서 바로 날짜를 예약하고 집에다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긴장을 잔뜩하고 내려와선 부모님을 설득하고 겨우겨우 양해를 받았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선 알고있었지만, 얼마나 진땀빼고있었는지 알 길이 없는 예비신부는 철없이 연락이 없다며 입을 삐쭉거리더군요..
다음날 아침, 예비장모님께 바로 연락드려서 명절 잘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라며 연락을 마쳤습니다. 당연히 그게 기본이고 앞으로의 평안한 결혼 생활을 위해선 그게 맞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비신부는 연락이 올것 같지 않아 연락좀 해달라 부탁했더니 다른 얘기로 돌리더라구요.
그걸 답해주고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오지 않아서 연락 드렸냐고 물어봤더니
"나 전부치느라 바쁜데 결혼 전에는 부담안줬으면 좋겠어"
라더군요..
전날 저희 어머니는 시집와서 할머니한테 예물 한 개도 못받아서 서운했던게 있었는데 하나뿐인 며느리 챙겨준다 하시며 몇년동안 몸 아파가며 벌어둔 천만원을 쾌척하시겠다 하시는데.. 정말이지 서운하더군요
물론 저도 효자는 아닙니다. 부모님 속 많이 썩이고 다니고 했지만.. 이건 정말이지 아니다 싶네요
친정에서 결혼전에 전이나 실컷부치라며 예비시댁에 전화하지 말라고 하셨을리도 없거니와, 그런다고 잠시 자리비운다면 오히려 칭찬을 했지 뭐라고 할 사람도 없습니다.
제가 너무 고지식한걸까요? 아니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라고 얘기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