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b3621177 얼마전에 글을 올렸어요. 그 때 리플에 사귄 날가지고 말들 하셨는데 물론 얼마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사귄 날에 꼭 비례하는 건 아니잖아요. 근데도 마음 아프고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디다가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약하자면, 친구가 다음주에 결혼을 합니다. 그래서 처녀파티를 하자고 연락이 왔어요. 한 달 전부터 약속을 잡고 미리 오빠에게 그 날 나이트를 간다고 허락도 받았습니다. 처녀파티라는 말이 생소해서 그냥 신부 친구들끼리 노는 건 줄 알았어요. 근데 이 친구는 아예 남자랑 원나잇까지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날 수업 끝나고 가서 노래방 갔다가 나오니 한 시 반인데 오빠 분위기가 이상해서 그냥 가지 말자 했더니 정색 하면서 자기 이제 제대로 못노니까 오늘 맘껏 부킹하고 남자랑 잘 거래요. 친구 한 명도 웃으면서 얘가 설마 그러겠냐? 하더이다. 그래서 전 그럼 부킹 안하겠다고 하니까 자기 혼자 할 거니까 걱정 말래요. 들어갔더니 왠 걸. 솔직히 좀 이건 아닌데 싶었어요. 진짜 가자마자 웨이터한테 자기 춤 안출거고 그냥 앉아있는 거 싫어하니까 부킹 계속 시켜달라고 그러고 갔다 와서 웨이터 또 부르고 계속 그러는데. 기분이 좀 안좋더라구요. 삼십분 쯤 지났을 까. 한 시간도 안되었는데 오빠한테 문자가 와서 나 너 만나는 거 생각해봐야겠다.하는 문자가 오길래 시겁 하고 가방 들고 나왔어요. 제가 계산 하고 택시 타고 가는 데 친구가 책 놓고 갔대요. 그 다음 날 수업 할 책들 여섯권이었어요. 제가 영어를 가르치는데 목요일 부터 애들 토플 뭐 한다고 수업 준비를 해가야 했거든요. 일이 계속 꼬이더이다. 갔더니 그 친구 왠일로 이렇게 빨리 나왔나 했더니 남자 두 팀을 데리고 나와서 그 남자들끼리 시비까지 붙었어요. 얼빠져가지고 보고 있는데 한 팀 남자애들이 이게 무슨 x같은 상황이냐며 짜증난다며 가버리고 두 명 남자애들이 남았는데, 더 어이없는 건 그 친구가 저를 방해꾼처럼 쳐다보면서 2:2여서 짝 맞춰서 데리고 나왔는데 이러는 거에요. 나 놀라고 간 거 아니라고 책 받으러 왔다고 하니까 쌩하고 남자 팔짱 끼고 가는 거에요. 아니 이게 무슨;; 다시 택시 타고 돌아가는 데 열은 열대로 나고 오빠는 저한테 택시 한시간 타냐고 해서 상황 설명했더니 변명도 가지가지 한다 하고 집에 와도 안믿고 서러워서 눈물이 나니까. 엄마가 받아서. 집 맞다고 내일 얘기하라고. 얘는 내가 오늘 혼내고 재운다고하고 끊었어요. 다음 날 그 친구가 전화와서 자기 때매 애인이랑 싸워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니 덕에 기분 좋게 결혼 하겠다고 하는데 저 진짜 신랑 한테 문자 보내고 싶었습니다; 금요일날 오빠랑 통화하는데 오늘 몇시에 끝나냐고 오늘은 만나야지 하더라구요. 열시에 끝난다고 하니까 그럼 그 때 맞춰서 갈게.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눈치 보다가 오빠 아직 그 날일 때매 화 많이 났냐니까 갑자기 어 그래서 나 너랑 헤어질라고 이러더이다. 원래 욱하는 성민 거 아닌데 당황해서 나 만나러 있다 온담서요. 하니 얼굴 보고 정리해야지 하더이다. 여튼 만났더니. 저랑은 안맞는다고 너는 약속도 또 어길 것이고 이제 자기도 맘껏 친구 만나고 맨날 술먹고 여자도 만날 거라서제가 힘들거래요. 그래서 제가 오빠도 내가 맨날 그러는 사람 아닌 거 알지 않냐고 친구 결혼 이라그런거고. 나 혼자 먼저 왔고. 그랬는데 왜 나라는 사람을 성실하지 못한 사라믕로 몰아가냐고 했더니 그럼 그 친구들이랑 만나서 실컷 놀고 그러래요. 제가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저도 기분이 좀 나빴어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인데. 마음이 휑하고 자꾸 눈물나고 연락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친구들은 연락 절대 하지말라고 하는데. 아무리 결혼하는 친구 원망하고 그러면 뭐합니까. 제 잘못인데. 그래도 저 진짜 안그래도 그 친구한테 실망했는데 오빠한테 노는여자 취급 받으니까 저도 괜히 화나서 날 그런 여자로 생각했다면 얘기 더 말자고. 하고 끝냈습니다. 그 날 잡았어야 하나. 어제도 친구들과 동동주 먹으면서 취해서 엉엉 울고 속은 속대로 아프고. 그 친구 연락와서 축의금 많이 준비하라고 이딴 소리나 하고 속은 속대로 아프고, 밥은 안넘어가고, 마음은 마음대로 쓰리고. 엄마한테 카드 뺏기고. 아빠는 집에서 나가라고 하고. 이게 바로 새 된 거 같아요. 친구랑 목욕탕 갔다가 멍하니 안양에 있는 피시방에서 답답한 마음 하소연 해봅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1
처녀파티때문에 헤어졌어요.후회해도 돌이킬 수가 없어요.
http://pann.nate.com/b3621177
얼마전에 글을 올렸어요.
그 때 리플에 사귄 날가지고 말들 하셨는데
물론 얼마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사귄 날에 꼭 비례하는 건 아니잖아요.
근데도 마음 아프고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디다가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약하자면,
친구가 다음주에 결혼을 합니다. 그래서 처녀파티를 하자고 연락이 왔어요.
한 달 전부터 약속을 잡고 미리 오빠에게 그 날 나이트를 간다고 허락도 받았습니다.
처녀파티라는 말이 생소해서 그냥 신부 친구들끼리 노는 건 줄 알았어요.
근데 이 친구는 아예 남자랑 원나잇까지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날 수업 끝나고 가서 노래방 갔다가 나오니 한 시 반인데 오빠 분위기가 이상해서
그냥 가지 말자 했더니 정색 하면서 자기 이제 제대로 못노니까 오늘 맘껏 부킹하고
남자랑 잘 거래요. 친구 한 명도 웃으면서 얘가 설마 그러겠냐? 하더이다.
그래서 전 그럼 부킹 안하겠다고 하니까 자기 혼자 할 거니까 걱정 말래요.
들어갔더니 왠 걸. 솔직히 좀 이건 아닌데 싶었어요. 진짜 가자마자 웨이터한테
자기 춤 안출거고 그냥 앉아있는 거 싫어하니까 부킹 계속 시켜달라고 그러고
갔다 와서 웨이터 또 부르고 계속 그러는데. 기분이 좀 안좋더라구요.
삼십분 쯤 지났을 까. 한 시간도 안되었는데
오빠한테 문자가 와서 나 너 만나는 거 생각해봐야겠다.하는 문자가 오길래
시겁 하고 가방 들고 나왔어요.
제가 계산 하고 택시 타고 가는 데 친구가 책 놓고 갔대요.
그 다음 날 수업 할 책들 여섯권이었어요. 제가 영어를 가르치는데
목요일 부터 애들 토플 뭐 한다고 수업 준비를 해가야 했거든요.
일이 계속 꼬이더이다. 갔더니 그 친구 왠일로 이렇게 빨리 나왔나 했더니
남자 두 팀을 데리고 나와서 그 남자들끼리 시비까지 붙었어요.
얼빠져가지고 보고 있는데 한 팀 남자애들이 이게 무슨 x같은 상황이냐며
짜증난다며 가버리고 두 명 남자애들이 남았는데,
더 어이없는 건 그 친구가 저를 방해꾼처럼 쳐다보면서
2:2여서 짝 맞춰서 데리고 나왔는데 이러는 거에요.
나 놀라고 간 거 아니라고 책 받으러 왔다고 하니까 쌩하고 남자 팔짱 끼고 가는 거에요.
아니 이게 무슨;;
다시 택시 타고 돌아가는 데 열은 열대로 나고
오빠는 저한테 택시 한시간 타냐고 해서 상황 설명했더니 변명도 가지가지 한다 하고
집에 와도 안믿고 서러워서 눈물이 나니까.
엄마가 받아서. 집 맞다고 내일 얘기하라고. 얘는 내가 오늘 혼내고 재운다고하고 끊었어요.
다음 날 그 친구가 전화와서 자기 때매 애인이랑 싸워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니 덕에 기분 좋게 결혼 하겠다고 하는데
저 진짜 신랑 한테 문자 보내고 싶었습니다;
금요일날 오빠랑 통화하는데
오늘 몇시에 끝나냐고 오늘은 만나야지 하더라구요.
열시에 끝난다고 하니까 그럼 그 때 맞춰서 갈게.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눈치 보다가 오빠 아직 그 날일 때매 화 많이 났냐니까 갑자기
어 그래서 나 너랑 헤어질라고 이러더이다.
원래 욱하는 성민 거 아닌데 당황해서 나 만나러 있다 온담서요.
하니 얼굴 보고 정리해야지 하더이다.
여튼 만났더니. 저랑은 안맞는다고 너는 약속도 또 어길 것이고
이제 자기도 맘껏 친구 만나고 맨날 술먹고 여자도 만날 거라서제가 힘들거래요.
그래서 제가 오빠도 내가 맨날 그러는 사람 아닌 거 알지 않냐고
친구 결혼 이라그런거고. 나 혼자 먼저 왔고. 그랬는데 왜 나라는 사람을
성실하지 못한 사라믕로 몰아가냐고 했더니
그럼 그 친구들이랑 만나서 실컷 놀고 그러래요.
제가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저도 기분이 좀 나빴어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인데. 마음이 휑하고 자꾸 눈물나고
연락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친구들은 연락 절대 하지말라고 하는데.
아무리 결혼하는 친구 원망하고 그러면 뭐합니까.
제 잘못인데. 그래도 저 진짜 안그래도 그 친구한테 실망했는데
오빠한테 노는여자 취급 받으니까 저도 괜히 화나서
날 그런 여자로 생각했다면 얘기 더 말자고.
하고 끝냈습니다.
그 날 잡았어야 하나. 어제도 친구들과 동동주 먹으면서 취해서
엉엉 울고 속은 속대로 아프고.
그 친구 연락와서 축의금 많이 준비하라고 이딴 소리나 하고
속은 속대로 아프고, 밥은 안넘어가고, 마음은 마음대로 쓰리고.
엄마한테 카드 뺏기고. 아빠는 집에서 나가라고 하고.
이게 바로 새 된 거 같아요.
친구랑 목욕탕 갔다가 멍하니 안양에 있는 피시방에서
답답한 마음 하소연 해봅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