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기억을 없애고싶어요

ㅇㅇ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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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15살 중학생이에요. 가끔 아이한테 해서는 안될 말을 했어요. 미친년, 너 낳기를 후회한다, 니가 내 재앙이다, 붕어만도 못한년, ___ 등등 근데 그걸 가지고 4년째 우려먹네요;; 난 정말 엄마한테 상처받은게 많다 할때 하나하나 다 말해요. 진짜 기억을 지워버리고싶고 저렇게 말하는게 일년에 두세번뿐인데 짜증나요. 어떡하죠?

++엄 일단 안녕하세요. 제가 이 딸인데요.(글도 제가 쓴겁니다) 들은 말은 전부 사실이고 이 말을 들은 이유는 방청소 안 해서, 숙제 밀려서 등등 사소한 일들이에요. 엄마에게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허벅지에 피멍이 가득 들게 맞았고 초등학생때까지는 여름에는 항상 치마를 입고 다녔는데 치마가 좋아서가 아니라 반바지를 입으면 피멍이 보여서였어요(엄마가 입힘). 작년에는 타이레놀 17알 먹다가 위에 문제가 생겨서 쓰러져서 수술하고 난리가 났었어요(먹은건 제 자의였어요. 열이 나는데 병원에 못 가게 해서 화나서 약국에서 타이레놀 두통 사서 거의 다 먹었어요). 지금은 학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위클래스에서 상담중이에요.아무튼 고등학생 되면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로 갈 생각이고 그 이후부터는 엄마와 연을 끊고싶습니다. 글 내용은 전부 사실인데 제 입장이 아닌 엄마 입장으로 쓴겁니다. 이 말이 정말 내가 이렇게 반응할만큼 심한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올렸어요. 엄마가 실제로 “넌 그걸 언제까지 우려먹냐 미친 년아 아 ㅁㅊ 짜증나 내가 너한테 자주 그러냐?” 이런 식으로 말을 했어요. 이걸 어떻게 끝내야할진 모르겠지만 네..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