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사무소 마음대로 하는것을 어떡하죠?

부정부패극혐2021.09.22
조회1,092
안녕하세요 지방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아파트에서 의견수렴한다는 문서를 받았는데
그동안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고용했던 방식을 용역업체에게 맡겨 비정규직 경비원을 근무하게 하는 방식으로 바꿀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두가지 운영방식을 비교하여 설명한 글을 읽으며 황당하기 짝이없었습니다
용역업체를 통해 운영할 시 훨씬 이득이라는 식으로
완전히 편파적으로 내용을 써놓고는 입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하는게 너무 괘씸합니다
용역업체 운영은 장점을 장황하게 늘어놓고 단점은 찔끔,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현재의 방식은 장점 한줄 띡 쓰고, 단점을 왕창 써놨네요. 장점도 장점이 아닌것을 장점처럼 부풀리고 단점도 단점이 아닌것을 과장해서 대조시켜 써놨습니다.


만약 용역업체를 통해 비정규직 경비원을 고용하게되면 그 경비원들도 비정규직으로 인해 불안한 고용 상황과 장기 근속을 못하게 되어 금전적으로도 적게 보상받는 등의 여러가지 상황으로 볼 때 옳지 못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비용 절감과 전문성을 내세웠는데 과연 비정규직 전환한다고 해서 얼마나 많은 비용을 아끼게 될런지, 어차피 수천 세대가 함께 나누어 내는 비용인데 개개인이 내게 되는 비용 차이는 미미한 반면 경비원들의 생계는 더욱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닐런지 염려스럽습니다.
저는 직접적으로 크게 관련이 없지만 경비원분들 복지가 어찌 되건 나몰라라 하기엔 옳지 못한 것 같다 생각이 들어 어디에 이러한 내용을 올려야할지 몰라 공론화가 잘 되는 이 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뿐만아니라 관리사무소가 구제불능인것같은데 이건 어디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요?

지난번에 날씨가 뜨거운 여름이었고 갑자기 정전이 되었는데 30분가량 지나도록 복구가 안되어서 관리사무소에 계속 전화했더니 1시간가까이 통화중으로 뜨더라구요
관리사무소에 직접 방문했더니 직원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전화기는 잘못 놓인채로 띠띠띠띠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누구 안계시냐고 크게 이야기했더니 그제서야 멀리서 나타난 직원이 저를 한 번 슥 쳐다보더니 "어 전화기가 왜 이렇게 돼있지?"라며 전화기를 똑바로 놨고, 놓자마자 바로 전화벨이 울리는데
주민 전화가 빗발쳐서 일부러 수화기를 잘못 놓은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정전 사태를 얘기하자 마침 방송하려던 참이었다며 해결하려 노력중이니 돌아가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완전 근무태만에 너무나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래저래 참 불합리하게 일처리하는 관리사무소의 공정성을 높이려면 아파트 주민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마음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