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헤어져야 하는걸까요...

ㅇㅇ2021.09.22
조회624

20대 후반인 여자입니다.
글이 조금 긴 것 같은데 현명하신 선배님들께서 꼭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과 계열 전문직 중 하나이고 월수입도 넉넉한 편입니다.

제게는 5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같은 직종이었는데 최근 새로운 일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갑자기 새롭게 학교에 진학해 마땅한 수입이 없는 상황입니다.

오래 만난데다 나이도 나이인만큼 양가에서 결혼 이야기가 조금씩 오가고 있는데 저희 부모님께서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썩 반기지 않으십니다.


사실 부모님께서 저에게 최근 서울 20억대 아파트를 전세 끼고 증여해주셨습니다. 부모님은 남자쪽에서 전세비를 들고왔으면 하시는데 남자쪽은 최대 3억정도까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자 다시 학교에 진학하기는 했지만 정말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가 되면 다시 저와 같은 직종으로 얼마든 돌아올 수 있는 것이라 저는 별로 개의치 않았는데 부모님은 이것도 탐탁치 않으신 것 같구요...
부모님은 자꾸 선을 보라고 하십니다

지인분들 중에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시고. 그쪽 집에서 아드님을 소개해주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남성분은 중소기업에 다니시고, 월급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 건물 몇 채를 소유한 집안입니다. 이 남성분 부모님과 함께 일을 하다가 제가 물려받아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하십니다.


남자친구를 여전히 사랑하고, 이렇게 오랜기간 믿고 의지했던 남자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데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속물이래도 할 수 없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욕이라도 좋으니 한 말씀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