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여자친구가 회피형 인간이었네요.

갈근탕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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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여친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둘 다 나이는 27살 동갑이고 과 CC에요.여친과의 만남은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여사친으로 알고만 지내다가 제가 좋아서 고백했습니다.그전에도 몇번 만났을때 지금 여친도 저를 좋아하던 감정을 가지고 있던게 보였는데 이참에
그냥 고백을 해야겠다 싶어서 고백을 했어요. 
제 여자친구의 모습을 회피형 인간의 특징으로 연결시켜서 보면,
1. 전화를 싫어하고 오로지 모든 대화는 직접 만나거나 카톡으로  전화 싫어하는건 이해해요. 저도 그러니깐요 하지만 싫어해도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필요하면 꼭 전화를 합니다. 싫지만 피할수는 없으니 즐기자! 이거죠. 하지만 얘는 그냥 그런거 없어요. 즉, 아무리 가까워도 지나치게 친밀해지는걸 꺼려하기때문에 이런일이  생기더라구요. 실제로 여친이 뭘 보여줬는데 거의 뭐 카톡이 쌓여있어요...;;  그리고 주말에는 거의 생존신고만 하고 그냥 연락안해요. 저 휴가나왔을때 문자로 행보관한테 근태보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2. 만나는날이 딱 정해져있고 시간도 정해져있다. 
 네, 연락은 그렇다 칩시다. 저도 연락 텀이 길면 공부하다가 쉴때 잠깐 보내고 뭐 그렇게 한다고 이해하고 넘어가요. 그런데 와.. 진짜 데이트는 좀 심했다 싶더라구요. 우선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와 여친은 서로 통학합니다. 그리고 서로 방향도 다르고요. 문제는 여친은 집에서 빨리 오라고 해서.. 엄마가 기다려서.. 아빠랑 같이 뭐해야 한다고 하면서 딱 시간을 칼같이 지켜서 갑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조금만 더 보다가 가면 안될까? 물어보면 안된데요. 아 진짜 ^^...
 속이 좀 타지만 참아요. 여친이 저보고 자기가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좋다고.. 그리고 스킨십도
 먼저 허용해줬거든요. 여친 모습을 보면 거짓말하는건 아니지만 진심인것 같긴해요.
 하지만 최소한 한번이라도 자신이 개선해보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일단 핑계를 통해서 안된다 어렵다 이렇게 넘어가더라구요..
아직 만난 날이 얼마 되지 않아서 제가 좀 성급했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주변에 이런 이야기 했을때 대부분 회피형 인간은 고쳐쓰는거 아니라 라면서 헤어지고그냥 아는 지인으로 남는게 좋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아 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저런 회피형 모습만 빼곤 정말 좋거든요.. 미치겠습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