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헤어져야하는거 맞지?

ㅇㅇ2021.09.23
조회17,199
그냥 이 관계에서 나는 너무 지쳐버린 것 같아.
지쳤다고 하는게 맞는건지는 몰라도 권태기인가 싶기도 한데
그냥 이 사람에게 있어 소소하게 궁금했던 것들도 어느새 나몰라라 하게되고 그냥 다 귀찮아. 또 반복될 것 같은 상황속에 의심은 날오 커지고 반대로는 기대감도 많아져. 초반에 보고싶다며 매일이 외쳐오던 사람도 이제는 그런 말 한마디도 없이 하루를 카톡으로 마무리하려는것도 이게 도대체 뭐하는건가싶고 그냥 이 관계가 나른해.
놓자고 하려니 정 때문에 한달이고 두달이고 버티고 잡아봤지만 이제는 무겁다 정말. 버틸힘도 없고 또 반복될까 힘들어.
이러면 놓는게 당연히 맞다고 할 사람이 많겠지만 그냥 눈 떴는데 이 사람을 만났다는 사실조차 다 까먹었으면 좋겠다.


+ 위로받고자 쓴 것도 맞는데 이렇게 관심을 나한테 많이 줄줄 몰랐어. 남들은 고작?에게? 라는 평판이 나올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도 계속 위와 같은 생각은 유지중이고 솔직히 왜 사귀는지 모르겠다라는 생각과 말이 계속 나와. 딱히 상대와 큰 트러블도 없는데 이전에 쌓였던게 그냥 지금에서야 지침으로 표현이되는건지
나 곧 600일이고 곧 남자친구 생일인데 이것만 지내주고 진지하게 헤어져야하나 생각도 하는 중이야 익숙함도 편안함도 서로에 대한 지식과 믿음이 있어야만 생기는건데 항상 생기면 깨지고 붙이고 솔직히 쌓일틈도 없었어 하 진짜 모르겠다 그냥
그래도 내 일처럼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복 받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