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며느리가 명절 시집살이를...

이런일이있네요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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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 시누이의 아들, 그 와이프가 왔어요.
명절 전날 시누이 아들 그러니까 조카는 안 오고 조카며느리랑 그 딸만 왔습니다.
시외삼촌 집에 온 거지요.
조카며느리는 친정도 있고 시어머니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 남편이 조카며느리를 예뻐하는 까닭인지 저희집으로 오네요. 물론 용돈도 듬뿍 주지요.
보통은 차례 지내고 친정으로 나서지 않나요?
하룻밤을 더 자고 연휴 마지막날 집에 갔습니다.
저는 제사를 물려받아 지낸 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장남은 아닙니다. 차례 지내고 나면 좀뒹굴며 쉬고 싶어요.
물론 그애가 왔다고 살갑게 반겨주진 않았습니다. 안 반가우니까요. 남편이랑 그 애는 술을 좋아해서 둘이 잘 놉니다.
집 거실에서 늘어져 티비 보는 건 마음이 불편하니 제가 밖으로 나갔어요.
연휴를 그렇게 보냈네요.
눈치가 빠른 애라 그리 하면 좀 일찍 갈 줄 알았는데, 마지막날 약속이 있어 나간다 하니 다녀오시라 하면서 설에 올게요 합니다. 헉 했어요.
와도 지 남편, 그니까 조카랑 같이 와서 한나절만 놀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어찌 해야 명절에 자기 친정이나 시어머니한테 갈까요?
제가 오지 말라고 하면 남편한테 이를까요?
참, 시어머니도 안 시킨 시집살이를 시조카며느리가 시키고 있는데 답이 없어서 여기서 하소연합니다.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