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워달라했을 때 못일어나면 누구 잘못이에요?

ㅇㅇ2021.09.25
조회710

사람이 살면서
만약 ~시에 못일어나면 깨워줘
라며 누구한테 깨워달라는 부탁 해보거나 주변에서 이렇게하는 경우를 종종 봤을거에요

이럴 때마다 종종 생기는 문제가
A가 깨워달라고 하고 잤고 B는 그때 깨웠는데 A는 다시 잠에 들고 자고 일어나니 왜 안깨웠냐고 B한테 따지며 뭐라고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즉, 자는 애가 깨워달라해서 깨웠는데 자는 애는 깬 기억을 못하고 왜 안깨웠냐 억울해하면
이건 깨운 사람이 억울할까요?
못일어난사람이 억울할까요?

(못일어난사람은 중간에 일어난 기억이 없음)

못일어나는 사람은 일어난 기억이 없어요 그냥 깨워달라하고 자고 일어나보니까 약속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죠.
너무 피곤해서 중간에 일어난지도 모르는거죠
그 상황에서 대답했던건 무의식 속에 자신이던가 너무 피곤했던 탓에 그냥 그 순간에 이런 수면욕이 본인을 지배해서 정신을 못차린 거였던거죠.
이러면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나는 진짜 일어나길 원했는데 내가 자고 싶어서 잔것도 아니고 아무 기억이 없는데 자신을 깨웠다고 하는 상대방에게 불만을 표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만약 깨웠을 당시 제대로 정신이 든 상태였다면 다시 자더라도 자신의 의지로 인한 선택이니 본인 스스로에게 따질텐데 아무 기억이 없으니 제대로 못깨우고 확인 못한 상대방 잘못 아닐까요?

전 이렇게 생각해요. 제가 앵간해서는 이런 대립구조에 있어서 양쪽을 다 이해하고 아 이런 이유 때문에 충분히 이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대부분 하는데 이 상황에 있어서는 너무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여쭤볼게요.


웬만한 자극에 잠에서 깨고 정신차리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런분들이 잠에 둔해지는 사람이 쉽게(거의) 되지 못하는 것처럼
잠이 너무 많고 깨고싶어 알람을 몇개를 맞춰놓아도 못일어나는 사람들이 살짝만 깨워도 잠에서 깨 정신을 차릴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건 너무 힘든거라 생각해요.
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업무나 상황으로 항상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생각해요.
푹 자둘수도 없고 스스로도 잘 못깨서 어쩔 수 없이 깨워달라고 한건데 기억을 못할 정도로 피곤에 찌든 상태에서 자기가 선택한거라고 못일어난 사람의 책임으로 몰아간다면 너무 억울한거 아닌가요?

전 그래서 주변에서 새벽 몇시에 깨워달라하면 정신을 못 차린 상태에서 대답하는게 분명 아침엔 기억이 안날거고 본인 의지가 아니라고(수면욕이 지배) 생각해서 제 시간을 할애해가먄서 까지 책임을 가지고 상대를 깨워주는데 이렇게까지 하는걸 좀 신기하게 보고 이상하게보기도 하던데 다들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