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욕심 없이 살고있는 28살 남자의 인생

ㅇㅇ2021.09.25
조회499
언제 없어져도 안 이상한 작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28살 남자 입니다.
세후 190만원 정도 받고 있구 공휴일 다 쉬고
평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 근무 합니다
저는 작은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어서 30년 정도 된 빌라를
열심히 돈 모아 5200만원에 구매 했습니다!
그 이후 반 셀프인테리어로 1000만원 정도 써서
이쁘게 집도 수리해서 살고 있습니다
무려 27평 이랍니다 하하하하하.....
고등학생 때 부터 아르바이트 하고 용돈 모으고
정말 악착같이 대학생때도 알바해서 군 전역하고 나니
2200정도 모았더라구요. 그리고 2년을 놀고
취업 후 일 끝나고 오후에는 서빙까지 하며 모아서 산 집이라
더 행복했어요 국산 준중형차도 중고로 사서 다행히 고장 없이
잘 타구 있어여!
다들 정말 열심히 살고 꿈도 크고 하고싶은 것도 많으신데
저도 정말 그랬기에 고등학생때 부터 큰 꿈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내가 능력을 안 키우는 이상
월급 받으며 대도시에 괜찮은 아파트 하나 사는 것도
많이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0년 20년 늦으면 30년을 모아도 대출금 갚는데 돈이 빠져나갈 생각을 하니 사실 이게 의미 있는 일인가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인구 30만 정도의 작은 도시에 누구나 열심히 돈 벌면 살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있답니다.
사실 전 연애도 결혼도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냥 지금 버는 돈도 일만 한다면 누구나 벌 수 있는 월급이구
이 돈으로는 아이 하나 키우기도 많이 벅찰거같더라구요..
그렇게 아둥바둥 살 자신도 없구 연애를 해도 데이트비용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았어요..
자금 혼자서도 잘 지내고 평생 살 집도 마련했고 차도 있고
뭐라 할 사람도 없어서 집에서 마음 편하게 놀 수도 있고
너무 행복해서 여기다가 자랑 아닌 자랑을 해봐요...
전 이렇게 살면서 돈을 더 모아 50대에는 시골에 작은 산을 사서
거기에 작은 집을 짓고 자연인처럼 자업자득하며 사는게 꿈이에요!
그 생활이 지겨워지면 무인도에서 살 생각도 하고 있어요!
제가 하루에 쓰는 돈은 만원이에요
하루에 만원도 안 쓰는 날이 많아요 대신에 1원도 더 안 쓰죠
그래서 돈이 남을 때 마다 천원 이천원 삼천원 오천원씩
하루 하루 큰 저금통에 돈을 넣을 때 마다
제 꿈에 가까워 지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해요
서울 수도권 대도시에 남들이 부러워 할 집과 차는 못 사지만
전 지금 제 삶에 너무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다들 너무 악착같이 돈 벌려는 모습을 보면 가끔씩은 안타깝기도 해요...
욕심을 버리면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데
왜 높은 곳으로 가고 싶어하는지.
모든 사람들이 다 그 높은 곳으로 갈 수는 없는데 말이죠...
오늘은 추석보너스로 받은 돈으로 간만에 치킨도 먹고
넷플릭스 보면서 너무 행복해서 이렇게 글 남겨봐요.
그리구 사실 이건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자랑 할 것도 아니니
너무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세요...ㅠㅠ
다들 행복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