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혼할 수 있을까

세상은불공평하다2021.09.26
조회3,234

갈수록 결혼해서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오순도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갈수록 제 처지에 결혼은 사치같아요.
계속 결혼을 꿈꾸다가 나중에 현실 깨달아서 슬퍼하는 것보다 차라리 지금 현실을 직시하는게 덜 비참할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
그치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이어도 결혼할수있다는 댓글이 달리지 않을까'하는 심리도 있는데.. 제 욕심이겠죠?

편의상 음슴체로 적어볼게요.
현실적인 평가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25살 여자
부모님 모두 52세

부모님 이혼하심.
두 분 다 노후준비 안되심.
어머니는 장기 임대주택사시고,
아버지는 소유하시던 오래된 집 이제 아파트 재개발 공사들어감 (경기권).

현재 난 중소~중견 중간쯤 되는 회사다니고,

어머니는 아는 사람 미용실에서 관리인(매니저)하시고,
나이 더 드시면 저 일 계속 못하기 때문에 염색방 차리는 걸 목표로 준비중이심.

아버지는 원래 하시던 사업이 있는데 한 번 주문 들어오면 3000~5000만원 단위의 일이긴 하나, 갈수록 일이 안 들어와서 (2~3년에 한번 주문 들어옴) 용달 시작하려 하심


나 포함 우리 가족 모아놓은 돈 없고 갚을 빚은 있음


결혼 포기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