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판판톡톡토닥토닥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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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출

철지나 노랗게 핀 민들레도 반갑고
비도 안왔는 기어나온 지렁이도 반갑고
이름모름 열매가 떨어져 있는 것도 반갑고

집에만 있는 나에게 나오라 불러내는거였구나

창문으로 내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햇빛도
따뜻한 햇살이였구나
내 낮잠을 방해하던 사람들의 떠듬도
웃음의 수다였구나

길가 개똥도 밟을 수 있었던 외출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