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가 많이 밉겠지

12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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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냥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혼자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던
바보같은 나

마음대로 안 따라주던
이 삐걱 거리는 몸뚱아리가..

니 앞에서 얼마나 보기 추했을까

사실은 살면서
사람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죄책감이 든게 처음이었어

널 좋아하는걸 다 눈치챘으면서
입밖으로 꺼내지 않아줘서 고마워

평생 니 앞에 내가 나타날 일 없게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