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키작은 남자 좋아하거든?? 근데

ㅇㅇ2021.09.28
조회10,801
어릴때 오빠한테 맞고커서 그런지 나보다 크고 체격좋은 남자보면 약간 무서워지거든
난 좀 마르고 하얗고 뽀얀.. 귀엽고 무해한? 사람이 좋음
전남친들도 나랑 엇비슷했는데(나 170!) 한 165쯤 더 작아도 좋을것같애

근데 문제는

1 걔네가 날 안좋아함; 대놓고 저리 가라 넌 컨버스만 신어야겠다 꼽주는 인성 터진 애들은 나도 싫은데 말은 안해도 부담스러워하는거 티날때 슬프더라ㅋㅋ 내가 워커같은거 신어서 평소보다 올려다보는 각도 될때면 표정이 좀 착잡해보이고,, 바로 옆에 절대 안서 걍 기분탓일수도 있는데 내가 느끼기엔 그랬움..

2 키작남은 좀 안좋은 말 많이 듣잖아 인터넷은 뭐 원래 별말 다나오니까 글타쳐도 남자들 동성그룹에서 키로 놀리는게 심하더라구 특히 중고딩때.. 그래서 암만 사람 기본이 선하다고해도 1에서 말한것처럼 은근 열등감 콤플렉스 있는 경우가 너무 많았어ㅜ 난 정말 괜찮은데!! 막 친구남친이나 연예인들 키 얘기하면서 자학개그치면 내가 막 아니라고 너가 젤 멋있다고 치켜세워줘야하고 그런거 계속 반복되니까 내가 너무 지치더라

3 남성적 매력으로 꼽히는게 큰 키랑 근육뿜뿜 그런거잖아 무시를 많이 당해서그런지 운동해서 근육키우는 사람들이 많더라ㅠㅠㅠ 이게 어릴적부터 운동해서 키 안큰 분들이 많은건지 키땜에 몸 더 열심히 키우시는건지(난 둘 다라고 생각) 키작은 사람 중에 몸 좋은 사람이 많더라 슬림탄탄보단 우락부락 근육뿜뿜 느낌으로ㅇㅇ 난 위에 썼듯이 남자특유의 골반없고 마른 일자몸 좋아하는데 근육 키운다던가 살을 태운다건가 문신을 한다던가 고런 분들이 많아서.. 이상형 점점 사라지는 중..ㅎ

문득 그동안 연애를 돌아보며 구구절절 써봤어.. 난 솔직히 남자 작은 키를 제일 극혐하는 사람은 키작남 본인들이라 생각함 이래저래 피곤해져서 난 걍 자만추 할라고.. 안되면 말구식으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