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이게 뭐라고 톡선까지 왔네요ㅠㅠㅋㅋㅋ
쬐끔 변명 늘어놓자면 전 남녀 차별로 색구분해서 사주는편은 아니에요
애아빠도 남자면 분홍이지! 하기도 하고(ㅋㅋㅋ)
악세나 옷등 사달라는건 거의 다 사주는편이긴한데..
커~다란 삔과 반짝이는 반지와 팔찌등등 자랑스럽게 하고 가면
왠지모를 창피함이..쪼끔..들어요..!
어 뭐랄까 예를들면 왕자 코스튬 하고 길거리 다니는 느낌..?
이구역 패션왕은 나야나! 하는 느낌이랄까..
소심한 애미는 그저 사람들 눈에 덜 튀고 싶을뿐..
주변 어른들은 계집애처럼 저게 뭐냐!! 하시긴 하시는데
저희 부부는 여자애처럼 꾸미고 다닌다고 문제라고 보는게 아닙니당ㅠㅠㅋㅋ
그럴거면 애아빠가 자기손으로 애 삔꼽아주진 않겠죠!
그냥...그냥..패션이 너무 튀어서요...후..
그래도 댓글보고 위안삼은게 있다면 공주드레스 입는 왕자아이들 이야기나
번개맨(작년글 보니 아주 극악무도하더군요 번개맨ㅋㅋㅋ)에 아직 안빠졌다는거?
아직도 몇년은 우리집 패션왕을 더 견뎌드려야 할것 같네요..
다같이 힘내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웃픕니다
저희집엔 5살난 아들이 있어요
뭘 해도 이쁘고 뭘해도 귀엽긴 한데..그렇긴 한데..!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이 너무 이쁘다며
분홍색 머리삔과 분홍색 옷과 반짝이는 팔찌들을 사달라할땐 너무 난감합니다ㅠㅠ
살살 달래도 안되고 말 돌려서 잊게해도 안되고 뭘 해도 안되네요
자기 손바닥만한 하트 머리삔과 왕관 머리삔을 하고 가는 날에는
다른집 어머님들의 왕방울만한 눈초리가 따라와요ㅠㅠ..하
이거 이제 빼면 안돼..? 하면 단호하게 안돼!! 합니다
억지로 빼면 그날은 길거리에서 영화 한편 찍어야해요
애아빠나 저나 할머니 할아버지 다 두손두발 들었어요
유치원에서도 선생님이 뺄까 물어보면 아빠가 꽂아준거라 안된다고 정색한다네요 하...ㅋ
큐빅반지 알록달록한 팔찌 분홍분홍한 옷등등
이제 다 포기하고 살다가도 길거리에서 잉? 하는 사람들의 눈을 보면 등에서 식은땀이 주르륵..
시어머니는 애를 여자처럼 꾸며놨다고 정색하시는데 애 고집은 못이기셔서 애꿎은 저만 안절부절하네요
이거..언제까지 이러나요?ㅠㅠ 애꿎은 애미만 죽겠습니다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