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판에 글을 올리는 일은 처음이라 글 실력이 많이 미숙할 수 있습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올해로 20살이고, 대학생입니다. 저희 가정은 아버지, 어머니, 저, 여동생 (16) 네 식구입니다. 저희는 남들과 다를 바 없는 가정으로써 살아 왔었습니다. 2021년 9월 6일 전까지는 말이죠.
2021년 9월 6일, 제 아버지께서 외도를 하신 것이 어머니에게 들켰습니다. 2019년부터 하셨다고 하더군요. 상대는 아버지가 다니시는 수영장 센터 근무 강사였습니다. 2019년부터 서로 톡을 주고받았었는데, 2020년 코로나19로 수영장 가기가 힘들어졌음에도 연락은 지속되었습니다. 최근까지 연락을 계속 해오다가 어머니께 들키자 차단하고 연락을 끊으셨습니다.
사실 저는 아버지가 외도를 하신다는 사실을 2019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핸드폰이 없었기에 아버지의 핸드폰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저는 우연찮게 아버지의 카카오톡을 들어가 두 분 사이의 톡을 읽어봤는데, "보고싶다." , "뭐하냐", "잘자라," "내일봐" 등의 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아버지가 잘 해결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신경을 그다지 쓰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외도 상대 성함을 여쭤보며 누구시냐 물어본 적이 있는데 수영장 강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전 아버지를 믿고, 예전에 외도를 하신 후 갱생하셨으리라 믿고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하고 계실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전에 외도를 하신 이야기는 후술하겠습니다.
2005년 즈음, 제가 4살 정도였을 때 일입니다.
제 어머니가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싸웠다고 제게 말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몰랐고, 지금도 왜 싸웠는지는 직접적으로 알지는 못합니다.
싸움 이후, 어머니는 대학교 동창 분이 계시는 곳으로 저와 함께 떠났습니다. 저는 이때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났다가 돌아온 기억은 희미하게 남아 있습니다. 며칠 후 집에 돌아왔는데, 두 분끼리 잘 해결하신 듯 했었습니다. 사실 제가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집을 떠났다는 것은 최근에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2017년, 제가 중학교 3학년이었을 때였습니다.
저는 주말에 도서관을 갔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제 여동생이 저를 안방 쪽으로 부르더군요. 무슨 일인가 했는데,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자, 여동생은 아버지의 핸드폰 속 사진 한 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버지가 다른 여자분과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여동생이 아버지의 핸드폰을 사용하던 도중 갤러리에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사진 한 장으로 바람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었는데, 며칠 전부터 아버지가 늦게 집에 들어오셔서 의심을 하였습니다. 결국 저희는 어머니께 이 사실을 말하였고, 어머니는 바람이다며 아버지에게 소리를 지르시며 욕을 하셨고, 뺨까지 때리셨습니다. 이에 아버지께서는 "직장 동료 여직원일 뿐이다. 내 핸드폰으로 같이 사진을 찍고 싶어 하길래 찍어준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는 어머니가 저렇게까지 화를 낼 일인가 하였는데 이전에 외도했던 전적이 있길래 그랬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2021년 9월 6일 이후로, 어머니의 외출이 잦아졌습니다. 저는 요즘 어디를 그렇게 가시냐 여쭤보았는데, 교회 친구 집사님을 뵙는다 하시더군요. 아버지께서도 6시~7시 사이에 보통 퇴근하시었는데 9시~10시쯤 퇴근하시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두 분 사이의 대화도 저희가 있을 때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 있냐고 여쭤봤지만 부모님께선 "우리끼리 마찰이 조금 있었다. 해결되면 그때 알려주겠다." 고 하시면서 무슨 일인지 꽁꽁 싸매셨습니다.
그러던 9월 23일, 제 여동생이 저를 불렀습니다. 어머니는 방에 계시고, 아버지는 들어오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여동생은 자신이 부모님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고, "바람" , "이혼" , "보육원" 등의 단어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두 분이 이혼하는 일이 아니냐며 불안해 했지만, 저는 두 분이 잘 해결하시리라 믿고 나는 신경을 쓰지 않겠다고 여동생에게 말했습니다. 사실 저는 말만 그렇게 했지, 두 분이 대화하실 때 방에서 나와 "혹시 바람 피웠냐" 고 여쭤보았지만, 두 분은 나중에 알려주겠다고만 하셨습니다.
그러던 9월 28일, 아버지가 퇴근하시면서 소주 한 병을 든 채로 오셨습니다. 이윽고 술을 마시고 계셨는데,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었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후 9시쯤,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시더니 밖으로 나가시더군요. 대략 30분 정도 후에, 제 여동생이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버지는 직장 동료들과 근처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계신다 하였습니다. 30분 정도 후 간다고 하시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 이후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지만 받지 않으셨습니다. 잠시 후 둘은 옷을 차려입고 밖에 나가시더군요. 저는 어디 나가시냐 여쭤봤지만 말이 없었습니다.
10시쯤 되자, 세명 모두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술이 취한 모습이었습니다. 모두에게 할 말이 있다며 앉으라고 하시더군요. 어머니는 술 취했으니 내일 이야기하자며 방에 들어가시려 했으나, 아버지께서는 나 술 안 취했다며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여자 직원과 같이 술을 마셨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술을 마시냐. 그것도 지난번에 그 이혼녀랑"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습니다. 2017년 사진을 같이 찍었다는 그 여자분과 이번에도 외도를 저질렀던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 아버지가 술집에서 그 여자 직원을 옆에 끼고 술을 마셨고 그 여자 직원의 머리까지 쓰다듬는 걸 어머니와 여동생이 보았다고 합니다. 결국 저희 아버지는 직장 동료 앞에서 개망신을 당하였고, 집으로 오던 도중에도 어머니 성함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왔다고 합니다.
이후 저희 가족은 아버지가 4번째로 외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더 이상은 니네 아빠랑 못 살겠다" 며 별거를 선언하셨습니다. 이후 아버지께 "니가 그러고도 애 아빠냐. 나가 죽어라" "니 엄마 보기에 쪽팔리지도 않느냐" 고 말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딸꾹거리면서 "그래. 날 때려라. 죽을까. 죽으라 하면 여기서 떨어지겠다." 며 술주정을 하셨습니다.
이후 아버지께서는 저와 여동생에게 "너희들은 우리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라고 여쭤봤습니다.
어머니와 저희 둘은 술이 취했고 감정기복이 심할 테니 내일 이야기하자 한번 더 이야기해 봤지만, 아버지는 계속 취하지 않았다며 계속 말하자 하셨습니다. 저와 제 여동생은 해결책을 각각 2개씩 내놓았습니다. 저는
1. 두 분끼리 화해하고 이전처럼 행복하게 산다.
2. 동생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별거하다 이혼한다.
였고, 여동생은
1. 두 분끼리 화해하고 이전처럼 행복하게 산다.
2. 어머니의 마음이 누그러지기 전까지 아버지가 친정에서 산다.
였습니다.
우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어머니는 "어머니의 마음이 누그러지기 전까지 아버지가 친정에서 산다." 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동생이 16살이고 저희들을 생각해서 이혼은 하지 않을 것이지만, 이제부터 아버지와는 남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저와 여동생을 찾아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사실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어머니는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그 외도 상대인 수영센터 강사와 여자 직원과 손절하고 노력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잘 해 보려 했지만, 오늘 있었던 사건으로 그게 부서져 버렸다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에 아버지께서는 저희 셋의 태도가 언짢았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자신이 퇴근 후 아무도 반겨주는 가족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주일에 두세 번 "오셨어요" , "일찍 오셨네요" 등의 안부는 여쭤봤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외감과 동정심이 어우러져 생긴 감정으로 외도를 저질렀다 하셨습니다.
저는 대학생이지만 대학교에 가지 않고 원격으로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제 대학교의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어 대면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희 집에는 이제 2명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아버지께서는 이번 주 주말에 친정으로 가신다고 합니다. 친정은 바로 옆 도시여서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저도 다음 주 정도에 대학교 근처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4번째 외도입니다.
제가 판에 글을 올리는 일은 처음이라 글 실력이 많이 미숙할 수 있습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올해로 20살이고, 대학생입니다. 저희 가정은 아버지, 어머니, 저, 여동생 (16) 네 식구입니다. 저희는 남들과 다를 바 없는 가정으로써 살아 왔었습니다. 2021년 9월 6일 전까지는 말이죠.
2021년 9월 6일, 제 아버지께서 외도를 하신 것이 어머니에게 들켰습니다. 2019년부터 하셨다고 하더군요. 상대는 아버지가 다니시는 수영장 센터 근무 강사였습니다. 2019년부터 서로 톡을 주고받았었는데, 2020년 코로나19로 수영장 가기가 힘들어졌음에도 연락은 지속되었습니다. 최근까지 연락을 계속 해오다가 어머니께 들키자 차단하고 연락을 끊으셨습니다.
사실 저는 아버지가 외도를 하신다는 사실을 2019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핸드폰이 없었기에 아버지의 핸드폰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저는 우연찮게 아버지의 카카오톡을 들어가 두 분 사이의 톡을 읽어봤는데, "보고싶다." , "뭐하냐", "잘자라," "내일봐" 등의 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아버지가 잘 해결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신경을 그다지 쓰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외도 상대 성함을 여쭤보며 누구시냐 물어본 적이 있는데 수영장 강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전 아버지를 믿고, 예전에 외도를 하신 후 갱생하셨으리라 믿고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하고 계실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전에 외도를 하신 이야기는 후술하겠습니다.
2005년 즈음, 제가 4살 정도였을 때 일입니다.
제 어머니가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싸웠다고 제게 말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몰랐고, 지금도 왜 싸웠는지는 직접적으로 알지는 못합니다.
싸움 이후, 어머니는 대학교 동창 분이 계시는 곳으로 저와 함께 떠났습니다. 저는 이때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났다가 돌아온 기억은 희미하게 남아 있습니다. 며칠 후 집에 돌아왔는데, 두 분끼리 잘 해결하신 듯 했었습니다. 사실 제가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집을 떠났다는 것은 최근에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2017년, 제가 중학교 3학년이었을 때였습니다.
저는 주말에 도서관을 갔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제 여동생이 저를 안방 쪽으로 부르더군요. 무슨 일인가 했는데,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자, 여동생은 아버지의 핸드폰 속 사진 한 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버지가 다른 여자분과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여동생이 아버지의 핸드폰을 사용하던 도중 갤러리에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사진 한 장으로 바람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었는데, 며칠 전부터 아버지가 늦게 집에 들어오셔서 의심을 하였습니다. 결국 저희는 어머니께 이 사실을 말하였고, 어머니는 바람이다며 아버지에게 소리를 지르시며 욕을 하셨고, 뺨까지 때리셨습니다. 이에 아버지께서는 "직장 동료 여직원일 뿐이다. 내 핸드폰으로 같이 사진을 찍고 싶어 하길래 찍어준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는 어머니가 저렇게까지 화를 낼 일인가 하였는데 이전에 외도했던 전적이 있길래 그랬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2021년 9월 6일 이후로, 어머니의 외출이 잦아졌습니다. 저는 요즘 어디를 그렇게 가시냐 여쭤보았는데, 교회 친구 집사님을 뵙는다 하시더군요. 아버지께서도 6시~7시 사이에 보통 퇴근하시었는데 9시~10시쯤 퇴근하시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두 분 사이의 대화도 저희가 있을 때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 있냐고 여쭤봤지만 부모님께선 "우리끼리 마찰이 조금 있었다. 해결되면 그때 알려주겠다." 고 하시면서 무슨 일인지 꽁꽁 싸매셨습니다.
그러던 9월 23일, 제 여동생이 저를 불렀습니다. 어머니는 방에 계시고, 아버지는 들어오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여동생은 자신이 부모님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고, "바람" , "이혼" , "보육원" 등의 단어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두 분이 이혼하는 일이 아니냐며 불안해 했지만, 저는 두 분이 잘 해결하시리라 믿고 나는 신경을 쓰지 않겠다고 여동생에게 말했습니다. 사실 저는 말만 그렇게 했지, 두 분이 대화하실 때 방에서 나와 "혹시 바람 피웠냐" 고 여쭤보았지만, 두 분은 나중에 알려주겠다고만 하셨습니다.
그러던 9월 28일, 아버지가 퇴근하시면서 소주 한 병을 든 채로 오셨습니다. 이윽고 술을 마시고 계셨는데,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었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후 9시쯤,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시더니 밖으로 나가시더군요. 대략 30분 정도 후에, 제 여동생이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버지는 직장 동료들과 근처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계신다 하였습니다. 30분 정도 후 간다고 하시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 이후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지만 받지 않으셨습니다. 잠시 후 둘은 옷을 차려입고 밖에 나가시더군요. 저는 어디 나가시냐 여쭤봤지만 말이 없었습니다.
10시쯤 되자, 세명 모두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술이 취한 모습이었습니다. 모두에게 할 말이 있다며 앉으라고 하시더군요. 어머니는 술 취했으니 내일 이야기하자며 방에 들어가시려 했으나, 아버지께서는 나 술 안 취했다며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여자 직원과 같이 술을 마셨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술을 마시냐. 그것도 지난번에 그 이혼녀랑"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습니다. 2017년 사진을 같이 찍었다는 그 여자분과 이번에도 외도를 저질렀던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 아버지가 술집에서 그 여자 직원을 옆에 끼고 술을 마셨고 그 여자 직원의 머리까지 쓰다듬는 걸 어머니와 여동생이 보았다고 합니다. 결국 저희 아버지는 직장 동료 앞에서 개망신을 당하였고, 집으로 오던 도중에도 어머니 성함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왔다고 합니다.
이후 저희 가족은 아버지가 4번째로 외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더 이상은 니네 아빠랑 못 살겠다" 며 별거를 선언하셨습니다. 이후 아버지께 "니가 그러고도 애 아빠냐. 나가 죽어라" "니 엄마 보기에 쪽팔리지도 않느냐" 고 말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딸꾹거리면서 "그래. 날 때려라. 죽을까. 죽으라 하면 여기서 떨어지겠다." 며 술주정을 하셨습니다.
이후 아버지께서는 저와 여동생에게 "너희들은 우리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라고 여쭤봤습니다.
어머니와 저희 둘은 술이 취했고 감정기복이 심할 테니 내일 이야기하자 한번 더 이야기해 봤지만, 아버지는 계속 취하지 않았다며 계속 말하자 하셨습니다. 저와 제 여동생은 해결책을 각각 2개씩 내놓았습니다. 저는
1. 두 분끼리 화해하고 이전처럼 행복하게 산다.
2. 동생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별거하다 이혼한다.
였고, 여동생은
1. 두 분끼리 화해하고 이전처럼 행복하게 산다.
2. 어머니의 마음이 누그러지기 전까지 아버지가 친정에서 산다.
였습니다.
우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어머니는 "어머니의 마음이 누그러지기 전까지 아버지가 친정에서 산다." 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동생이 16살이고 저희들을 생각해서 이혼은 하지 않을 것이지만, 이제부터 아버지와는 남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저와 여동생을 찾아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사실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어머니는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그 외도 상대인 수영센터 강사와 여자 직원과 손절하고 노력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잘 해 보려 했지만, 오늘 있었던 사건으로 그게 부서져 버렸다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에 아버지께서는 저희 셋의 태도가 언짢았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자신이 퇴근 후 아무도 반겨주는 가족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주일에 두세 번 "오셨어요" , "일찍 오셨네요" 등의 안부는 여쭤봤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외감과 동정심이 어우러져 생긴 감정으로 외도를 저질렀다 하셨습니다.
저는 대학생이지만 대학교에 가지 않고 원격으로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제 대학교의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어 대면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희 집에는 이제 2명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아버지께서는 이번 주 주말에 친정으로 가신다고 합니다. 친정은 바로 옆 도시여서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저도 다음 주 정도에 대학교 근처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